- 15일(금요일) 밤
캠프를 앞두고 금요일부터 설레었습니다.
좋아 하루전에 연습을 하러 가는거야 하고.. 금욜밤에 지산으로 향했죠..
영동고속도로 금요일밤에 놀러가는 사람들로 많이 막히더라구요..
그렇게 새벽4시까지 타고. 집에 가니 5시..
토요일 아침에 8시반까지 출근을 해야 하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또 허둥지둥..
레이싱모드로 엔진이 터질듣시 밟아서 출근했었습니다.
몸은 피곤했지만 캠프갈 생각에 마음이 들떴습니다.
- 16일 토요일
안산에서 파란우체통님을 태우고 지산으로 향했습니다.
용인부터 막히길래 국도로 5시쯤 지산도착.
이지레포츠에서 매니저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미리 도착해서 분주하게 조원들 렌탈까지 챙기시는 모습.. 든든했습니다.
드뎌 짱짱님과 함께 뉴오렌지의 샛길에서 자리잡고 5단계 너비스턴 강습을 받기 시작했죠..
우리조의 두 간지남 응석이 님과 플린더스 님과 함께 업~~~ 다운~~~ 업~~~ 다운~~~을 배워갔습니다.
고개를 숙이는 버릇이 있어서 엉덩이가 나오는 걸 고쳐야 했습니다.
짱짱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하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엣지가 박히면서
지나간 자국이 좁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흐뭇)
- 토요일 밤
시즌포차에서 가진 1차모임..
Robert님, 영원한 사춘기님, 사랑은 맛있어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이쁜 Make모자를 받고 이어진 경품추첨시간~~
머니클립, 50%할인권, 렌탈권, 리프트권, 청바지 등등
다른 사람이 받아도 기분이 좋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리프트권 당첨 ㅋㅋ 3만원에 팔아 우리방 술값을 마련하였습니다.
방에서 이어진 2차 술자리..
처음엔 리스덱님하고 좋은일만 가득히 님도 계셨죠..
제가 농담삼아 이따가 같이 잠들게 되면 청담보살의 임창정처럼. "응~~ "잠꼬대하면서
제가 그쪽으로 굴러갈지 몰라요.. 했더니 긴장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나서 우리 방만의 파티가 열렸습니다. 일명 "모두 잠든 후에~~"
북경루 님은 경주~라는 이름때문에 남자인데 여자로 표시되었다는 얘기부터..
응석님의 군대얘기, 짱짱 매니저님의 보드강좌~~, 깐돌이 재영님의 점프하면서 날개짓 하는 얘기..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4시(?)까지 술을 먹고 이어진 잠자리..
옆자리의 코고는 소리도 자장가로 들리며.. 그렇게 깊은 잠에 빠져들무렵..
- 17일 일요일
자.. 일어나세요~~ 하는 평택두기님의 목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몸은 누워있는 상태로.. ㅋㅋ 다들 안일어나도 이불속으로 파고들때 들린 한마디..
"구라보드님 부터 깨워.." 순간 두려웠던거 아시죠? ㅋㅋ
아침을 둥지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아지트로 향했습니다. 식당에서 만난 이모님, 누나님 반가웠구요..
다시 아지트에 모여 시작된 오전강습..
조장님 감기가 심하신데도 이것저것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모습 감동했습니다.
지상훈련할때 벽에 기대어 다운~~ 업~~
이상하게 귓가에 "다운~~" 하는 환청이 들리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ㅋㅋ
사람이 많아지자 이번엔 블루로 올라갔습니다.
블루에 올라가서 J턴을 연습하면 엣지감을 더 잘 익힐 수 있다는 짱짱님의 레슨을 기억하며
해봤는데 정말 느낌이 잘 오더라구요.. ^^
강습이 끝나고, 덕평ic앞에 있는 순대국집에서 간단하게 식사했습니다.
우리조 응석이님, 플린더스님, 윤문식 포스의 흰고무신님, 라푼첼님/수아즈님 반가웠구요..
인사밖에 못했지만 love486님, |놈|님 담에 또 뵙겠습니다.
다시 만난 누나님, 이모님, 리스덱님 저의 유머에 많이 웃어주시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부랴부랴 올라왔습니다.
이번 강습때는 제옵 후드톨티를 입어서 그런지. 더욱 소속감이 생기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열정적인 강습을 보여주신 짱짱님께 감사드리구요..
목이 쉬도록 조원들 챙기느라 고생하신 매니저님들께 깊은 감사들 드립니다.
담에 슬롭에서 뵈면 한잔해요 (커피 or 소주)
2차캠프엔 참석을 못해서 아쉽지만 멀리서라도 응원하겠습니다.
아아~~ 용평.. ㅋㅋ
그럼 담에 뵙겠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추운데 고생 많으셨어요~~ 레벨업 특강은 매니저 님들의 땀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
고생많으셨습니다 ㅋㅋㅋ 많은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구석구석 한동작 한동작 짚어 주셔서 이젠 당당하게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
난 나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방 분리 돼서 참 다행이었어요..-_-ㅋㅋㅋ
어멋.. 들켰네.. 리스덱 쪽으로 가보려고 했었는데.. ㅋㅋ
워워워 자제 ㅋㅋ 이모님이 계시잖아요 ㅋㅋㅋㅋㅋㅋ
흰고무신님, 이모님, 리스덱님 언젠가는 고무신신고 의상갖춰서 함 모여야죠?ㅋㅋㅋ 캠프후 마무리까지 넘즐거워써여~ 얼굴 자주뵙도록해여~~ 연습마니해야겠는데~^^ 아 , 구라보드님 20만원 준비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좋습니다. 흰고무신은 부츠없이 흰고무신만 신고 바인딩하기로 하고, 저는 장화신고 바인딩, 누나님은 황진이 복장으로 다같이 보딩하는 거예요.. ㅋㅋ
다들 즐거우셨다니 저로선 영광입니다. 담에 또 뵈요.. 아참 20만원은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로또 당첨되면 하나 사드릴께요.. ^^
수고 많으셨습니다. 좀더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주셔서 감사합니다. ^^
ㅋㅋ 슬롭에서 뵈면 좀더~~ 알려주시는 거죠? 언능 감기 나으시고 나중에 뵙겠습니다.
구라보드님 넘 서운해요...시즌권 벌써 팔린건가요?? 저 대기자1번이였는데...제 손에 물 안묻히게 해주신다고 한거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는데 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순대국집에서 식사하믄서 얘기했던 모든 분들 넘 반갑고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특히 구라보드님의 유머에 누나와 저는 거의 기절하는 줄 알았죠...^^ 담에 만날 기회있음 알찬 유머 부탁 ^^
혹, 누나가 맘이 변하면 제가 구라보드님께 19만원에 팔려가죠 ^^
제가 얼른 로또에 당첨되야겠네요.. 언능 당첨되서 시즌권을 뿌리겠습니다. ^^ 저의 조그만 유머에 만족해 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겠네요..
담에 보딩하러 오실때 연락주시면 간식 대접하겠습니다. *^^*
남자만 있던 어두웠던조~~~ ㅋㅋㅋ 수고하셨어요 ^^* 담에도 또 함께 해요~~
에~~이 정말 재밌었는뎅.. 우리방에 놀러온 분들은 다들 배꼽잡고 쓰러졌다니까요..ㅋㅋ
구라보드... 벌써 시즌권 팔구 보드 접는거야? 아직 한참 남았는데... ^^
그게 아니구.. 걍 홈쇼핑처럼 시즌권에 하나더! 나까지 끼워판다는 거죠.. ㅎㅎ (이거 완전 세일판매인뎅 ㅋㅋ)
장화 신은 모습 보이기 싫어서 접는거죠 ???
내 보여준데이.. 기대하라마~~ ㅋㅋ 우리 끝까지 함께 하는기다.. 으이?
2인조 조선스타일 프리보더 "고무신과 장화~~"
구라보드님의 일기같은 후기 정말 멋진대요 .. 잘읽었습니다.. 후기 하나에 레벨업 캠프때가 생생하게 머리속을 스쳐 지나갈정도로 .. 후기 .. 굿입니다.. 아무쪼록 1박2일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구라보드 형님..형님 덕분에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같이 타요.. 저도 퇴근후에나 후기를 작성해야겠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