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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경의행복줍기] 원 플러스 원
출처 세계일보 : https://www.segye.com/newsView/20231121513293?OutUrl=naver
어린 아들이 몸져누웠다. 가난한 아빠는 병원비 걱정이 앞섰다. 순간 아빠는 고개를 꺾었다. 아들의 안위보다는 돈 걱정을 먼저 하다니 그렇게 가난은 생활뿐만 아니라 마음도 지배하려 들었다. 다행히 병은 아니었다. 아내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는 다소 어이가 없었다. 아들이 반 친구 생일 초대를 받아 갔는데 거기서 생전 처음 먹은 피자 맛을 잊을 수 없어서 앓아누웠다는 것이다. 아빠는 바로 아들 친구의 집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아들 친구의 어머니는 친절하게 그날 주문한 피자 이름을 종이에 적어 주었다. 그런데 무려 여섯 개의 피자 이름이 적혀 있었다. 다 주문하려면 10만 원이 넘는 금액이다. 아빠는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피자집으로 갔다. 자초지종을 들은 피자집 사장이 아들에게 물었다. “얘야 맛이 어땠니?” ”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날 뻔했어요.” 사장은 난감했다. 새우 맛도 아니고 파인애플 맛도 아닌 감동의 맛이라니. 순간 사장은 이 복잡한 일에서 빨리 빠져나오고 싶었다. 아빠가 여섯 개 다 주문하길 바라면서 아빠를 쳐다보았다. 그때 아빠의 낡고 색 바랜 구두가 사장의 눈에 들어왔다. 얼핏 돌아가신 아버지의 구두와 닮아 있었다. 사장은 이렇게 상황을 종료시켰다. “마침 우리 가게에서 원 플러스 원 행사를 하는데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두 판을 골라 볼게요.” 사장은 자신이 고른 피자 두 개 중 하나는 아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길 바라면서 피자를 구웠다. 이게 아니면 또 무슨 핑계로 나머지를 공짜로 줄 수 있을까 궁리하면서. 정말 다행스럽게 그중 하나가 아이가 원하는 피자였다. 허겁지겁 맛있게 먹는 아이를 보며 아빠도 사장도 눈물을 삼켰다.
딸은 엄마가 못마땅했다. 자신에게 쓰는 돈은 한 푼도 아까워했다. 엄마는 유행 지난 딸의 옷을 입고 다니고, 딸이 화장품 구입 후 받아 온 샘플을 바닥 탁탁 치며 끝까지 알뜰하게 사용하고, 한 번 하면 쉽게 풀리지 않는 일명 꼬불꼬불 라면 파마머리만 했다. 애초부터 멋은 상관없었다. 식구 모두 엄마의 궁상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어느 날 딸은 우연히 엄마와 이모의 대화를 들었다. 왜 그렇게 사느냐는 이모의 타박에 엄마가 말했다 “내가 젊은 날 이쁜 걸 하나도 못 해 봤어. 내 딸은 그렇게 살게 하고 싶지 않아.” 그 뒤 딸은 화장품을 살 때도 꼭 같은 걸 두 개 샀고 블라우스도 두 개 샀다. “원 플러스 원 행사를 자주 하네. 이건 엄마 써.” 엄마는 공짜라는 말에 안도하며 편하게 사용했다. 다음에는 단골 미용실 원장에게 미리 말해 놓고 파마 원 플러스 원을 내세워 엄마 얼굴에 맞게 제대로 된 파마를 해드려야지 생각했다.
아파트 경비아저씨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302호 청년이 퇴근길에 뭘 자꾸 디민다. “원 플러스 원이라 두 개가 됐어요. 아저씨 하나 드세요.” 그렇지 않아도 찬 도시락을 먹어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간절했는데 어느 날은 두툼한 털장갑을, 어느 날은 작은 보온병을, 모두 원 플러스 원으로 덤으로 생긴 물건이라며 놓고 간다. 청년은 두 개의 물건값을 지불하고 물건을 산다. 경비아저씨가 끝까지 눈치 못 채기를 바라며…. 세상은 이런 사람들로 움직이는 것이다.
조연경 드라마작가
빛명상
내면의 그릇에 ‘사랑의 꽃’을 꽂아라
못난 그릇이 있습니다.
그 그릇에 예쁜 꽃을 꽂았더니 예쁜 꽃병이 되었습니다.
예쁜 그릇이 있습니다.
그 그릇에 담배꽁초를 담았더니 쓰레기통이 되었습니다.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그릇의 모습은 전혀 달라집니다.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우리들의 마음은 어떤 것을 담으면 좋을까요?
당신은 자신을 못난 그릇이라고 생각하는가? 예쁜 그릇이라고 생각하는가? 위의 학회장님의 메시지에 따르면 당신이라는 그릇 자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중요한 건 자신의 내면을 무엇으로 채우느냐 입니다. 증오와 시기와 이기심으로 채워진 사람의 일생은 악취가 나는 쓰레기통이나 다름없습니다. 반면에 사랑으로 채워진 사람의 일생은 주위의 향기를 퍼뜨리는 화분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에 인색하면 할수록 우리 생은 점점 악취가 진동하는 쓰레기통이 되고 맙니다. 때문에 우리 내면의 그릇에 매일 사랑의 꽃을 채워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당신은 이처럼 자신의 내면을 사랑의 꽃으로 채워야 ‘순수(純粹)’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다. 학회장님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자신에게서 초광력超光力을 받은 혜명 스님 일화를 통해 가르쳐준다.
혜명 스님은 청송 주왕산 백련암의 주지였다. 스님은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 일곱 살부터 행자생활을 했으며 열 두 살에 정식 비구니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일흔 살에 임종할 때까지 육십여 년의 시간을 불도를 닦으며 보냈다.
그런데, 이 스님에게는 ‘걸뱅이 왕초 스님’이라는 별칭이 따라붙었다. 안동, 청송, 영주 일대에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세상에 품위 있는 이름도 많은데 왜 하필 이런 별칭이 붙었을까?
그 이유는 스님이 주변에 어려운 이가 보이면 앞뒤 가리지 않고 가진 것을 다 내어주는 기이한 버릇 때문이었다. 절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어렵게 탁발하러 갔다가도 돌아오는 길에 저녁인데도 굴뚝에 연기가 나지 않는 집을 발견하면 서슴없이 가진 것을 툭 털어주고 빈손으로 돌아오곤 했다.
그러면서 ‘아무개가 주는 것입네’하고 가타부타 말 한마디 하는 법이 없었다. 그저 필요한 사람에게 주어버리면 그것으로 끝이었다.
때로는 절 주변에 참께나 고추 같은 작물을 심어 판 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도 했다. 이런 스님의 행적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분을 존경하고 따르게 되었고, 사심도 욕심도 없는 이분을 ‘왕초’라는 애칭으로 부르곤 했다. 이처럼 혜명 스님은 평생을 무주상보시(無主相布施)로 일관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학회장님으로부터 초광력超光力을 받고 얼마 전 작고한 이태석 신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젊은 나이인 48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무도 돌보지 않는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10여 년간 사랑의 씨앗을 뿌렸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 직접 가르쳤고, 마을에 우물을 만들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환자들을 치료해주었다.
왜, 그는 안정된 직장인 의사의 길을 버리고 아프리카로 떠났을까? 그가 선교사의 삶을 걸어가게 된 것은 『마태복음』 25장 4절의 말씀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분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두 분이 실천한 사랑의 삶은 우리를 숙연하게 만든다. 그토록 성스러운 삶을 살던 분들이 병에 걸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됐다는 사실에 우리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비록 두 분의 삶처럼 사랑을 나누기에는 부족하지만 아직도 우리 내면에는 희미하게나마 사랑의 촛불이 타고 있다.
당신은 ‘마더 테레사 효과‘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테레사 수녀처럼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거나, 남을 위한 선행을 보기만 해도 인체의 면역 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1998년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실험을 통해 입증된 사실이다.
일례로 마더 테레사 일대기를 보는 사람들은 침 속의 면역 항체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또한, 실제로 남을 돕는 봉사와 사랑을 하면 심리적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혈압과 콜레스태롤 수치가 현격히 낮아질 뿐만 아니라 엔도르핀이 3배 이상 분비가 된다고 한다.
이 같은 ‘마더 테레사 효과’를 보면 남을 위한 봉사와 헌신 즉 사랑을 실천하는 당사자는 물론 사랑을 간접적으로 책이나 다큐를 통해 접하는 사람에게도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준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사랑은 삶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강력한 향수임에 틀림없다.
당신은 삶이 공허하고 삭막하다고 느껴본 적이 있는가? 만약 그랬다면, 실제 삶이 그렇기 때문이 아니다. 당신의 몸에서 사랑의 향기를 뿜어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사랑의 향기를 뿜어낼 수 있는 기회는 널려 있다. 당신은 오래도록 사용하지 않아 먼지가 묻은 사랑의 향수병을 닦고, 사랑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 어디든지 뿌려보라.
꼭 거창한 일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 우선, 사랑을 실천한 분들의 삶에 진솔하게 감동을 받길 권한다. 그리고 나서 아주 작고 사소한 배려, 관심에서 출발해 할 수 있는 만큼의 봉사와 기부를 시작해서 자신 속에 감추어진 사라의 촛불을 더 크고 환하게 키우길 바란다. 사랑의 촛불이 더욱 환하게 타면서 사랑의 향이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퍼져나갈 때 우리들은 비로소 하나가 될 것이다.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이자 새들백 밸리 커뮤니티 교회의 담임 목사인 릭 워렌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사랑을 강조한다. 그는 당신에게 지금 당장 사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삶이 지속되는 한 다른 사람 사랑하기를 절대로 멈추지 말 것을 권한다. 또한,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일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오늘이 이 땅에서 나의 마지막 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릭 워렌은 『더불어 삶』에서 다음처럼 당신에게 ‘진정한 사랑’을 권한다. 이기심, 물욕이라는 악취가 풍기는 내면을 씻어내고 향기로운 사랑의 꽃으로 장식해보길 바란다.
진정한 사랑은 자신보다 먼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생각한다.
진정한 사랑은 다른 사람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여긴다.
진정한 사랑은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아무런 보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 나누어준다.
진정한 사랑은 받을 만한 아무런 자격이 없는 이들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준다.
이렇듯 사랑은 열정을 불러일으키기만 하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다.
사랑은 선택이고 실천이며, 행동이고 헌신이다.
사랑은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을 감수한다.
출처 : 해독제 2012년 7월 7일 초판 1쇄 P. 167~172
근원에 대한
감사
“어떻게 해야 순수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까?”
빛(VIIT)명상을 잘하기 위해 어린이 마음,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라고 말씀드리면 많은 분들이 이러한 질문을 한다. 사실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순수다. 그래서 순수의 마음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먼저 ‘근원에 대한 감사’를 올리라고 말씀드린다. 이때 말하는 근원이란 지금의 나를 만든 보이지 않는 모든 밑바탕, 뿌리를 말한다.
내 안의 진정한 나, 빛(VIIT)마음의 고향인 ‘우주의 마음’이 그 첫 번째 근원이 될 것이며, 지금 이 순간 호흡 할 수 있고 내가 살아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자연’이 두 번째 근원이다. 특히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그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는 빛, 공기, 물에 대한 감사함은 늘 반복해서 되새겨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금의 육체를 만들어주신 ‘부모님과 선조’의 존재와 은혜 또한 잊어서는 안 될 근원이다.
이 ‘근원에 대한 감사’는 우리의 마음을 겸허하게 한다. 무언가를 담고자 한다면 그만큼 비워낼 수도 있어야 하는데 그 비움의 방법이 바로 근원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욕심과 탐욕, 그리고 이기심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로 소원을 청한다. 하지만 그러한 마음은 마치 잡동사니로 꽉 찬 서랍과도 같다. 더 이상 새로운 물건이 들어갈 공간이 없는 것이다. 불필요한 것, 쌓아두면 짐만 되는 무거운 것들은 훌훌 털어내고 비워내야 한다. 그래야 또다시 새로운 것이 들어설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내 생명의 존재 자체에 대한 감사를 통해 마음속 가득 자리 잡고 있는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을 털어내 보자. 이 감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이렇게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그 자체가 기적이며, 무한한 우주마음의 섭리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된다. 나를 둘러싼 수많은 것들이 온통 감사해야 할 일이기에 불평과 욕심보다는 진심으로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고요히 내 주위를 되돌아보고 근원에 대한 감사를 되새겨보라. 마음 가득히 피어오르는 진정한 풍요로움을 느껴보라. 물질이 많아서가 아닌, 욕심 없는 겸허한 마음이기에 더 밝고 산뜻한 상태로 내면을 가꾸라. 바로 그때 당신은 새로운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내면의 조건을 갖춘 것이다.
출처 : ‘빛명상’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초판 1쇄 발행 2009/09/14
2021/06/01 초판 45쇄 P. 246-247 중
근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 사랑의 마음♡
내면의 그릇에 사랑의 꽃을 꽂아라♡
꼭 명심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근원에 대한 감사... 삶을 주신 우주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무한의 우주근원 우주생명원천의 기쁨과 행복우주빛마음 천혜의 초광력 천상의 모후 학회장님의 빛안의 무궁한 공경과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