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강릉시·요업기술원 내일 업무협약
한국화학연구원과 요업기술원이 강릉과학산업단지의 R&D특구지정을 위해 도·강릉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강릉시에따르면 이들 2개 공공연구기관은 15일 오전 10시 이재도 한국화학연구원장, 오유근 요업기술원장이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을 방문, 김진선 지사, 최명희 강릉시장과 업무 협력 협약서에 서명한다. 협약서에는 강릉과학산업단지를 환태평양 국제교류형 R&D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공동연구 개발 및 기술 정보 교류 등 본격적인 협력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진다. 특히 빠른 시일내에 한국화학연구원 강릉지원센터와 요업기술원 강릉분소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날 준공되는 세라믹신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1층 전체 공간을 이들 두 기관의 분소 사무실 및 연구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의 강릉 지원센터 또는 분소 설치는 강릉과학산업단지가 특별법에 따라 지원과 특혜를 받을 수 있는 R&D특구로 지정되기 위한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D특구로 지정되려면 ‘국립 또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분원 포함) 3개 이상을 포함한 과학기술분야의 연구기관이 40개 이상’이어야 한다. 이밖에 대량 생산을 위한 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어야 하며 지역내 연구기관이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기술력을 보유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현재 강릉시는 KIST강릉분원을 비롯, 모두 4개 연구소를 유치했으며 12개 기업 연구기관 유치를 추진중이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은 1976년 설립된 과학기술부 산하 정부 투자기관으로 대전 대덕 R&D특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600여명의 연구원과 2,0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화학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닌 연구기관이다.
또한 요업기술원은 나노·바이오 등 현대 과학의 원천 핵심기술인 요업(세라믹) 분야의 연구를 총괄하는 정부투지기관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궁 연 기자님(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