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도 이제 29이고 부모님께 눈치 보여서 집에서 쥐 죽은듯이 가만히 숨만 쉬는 백수입니다..
하 정말 미치겠네요.. 취업 정말 힘드네요..
2년전 폴리텍을 입학 할 당시에는 자격증만 따면 어디든 다 갈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졸업을 하고 나서도
2주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저는 백수랍니다..ㅎㅎ 정말 요즘은 돈에 시달리기도 하고 사람들과 만나기도 힘드네요.. 아무래도
취업때문인지 대인기피증이 생긴 것 같아요.. 같이 졸업한 동생2명은 작년에 뽑은 현차 기술직 금형으로 입사를 해서 지금 교육중
이고 또 한명은 OB맥주 교육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입사를 하게되어 정말 같이 기뻐해주기도 했지만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지네요..
교수님께서는 다른 동생들처럼 저에게 눈을 낮춰서 취업을 하라고 전화를 하지만 제 입장도 폴리텍 2년과정까지 마치고 더군다나
나이도 결혼 할 나이고 한군데 자리잡아야 할 나이인지라 직장에 신중해 질 수 밖에 없네요..
지금 제가 처한 상황에서 눈을 낮춰야 하는게 맞는 말이지만 전에 일했던 직장에서 주는 연봉수준을 다시 폴리텍2년과정을 마치고 들
어가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대기업만 노리기보단 중견기업도 쓸수 있는데는 다 봤지만 서류에서 항상 낙방하네요.. 고등학교 내신 문제이기도 하고..자소서 문제
이기도 하고.. 뭐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정말 안될놈은 안되나봐요..ㅎㅎ
그 중에 딱 하나 붙은게 기아자동차 기술직인데 이것도 서류붙고 인성,신체검사를 작년12월에 보고 아직까지 발표가 안나네요..
아무래도 다음 달에 발표가 나겠지만 그 이후 면접이 기다리고 있고요.. 면접 준비를 하긴 하는데 이거 하나만 바라보기보단 다른데
도 쓰긴하지만 신경쓰이는건 여전하구요.. 최근엔 oci스페셜티를 써봤습니다. 친구가 재직중인회사이기도 하고 전에 일했던 태양
열 관련 회사이기도 해서요..
이렇게 쓰지만 면접 기회조차 볼 수 없는 현실이 참 슬프네요 우울하고..
그냥.. 나이29 애매한 나이에 스트레스 받는 백수가 주절주절 한탄 해봤네요..
참 저는 영어 못하구요.. 산기2 (기계조립,컴가공) 기능사2 (밀링,지게차)에 대형면허 .. 보잘것 없는 스펙인데 다른분들은 저의 한탄
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쓴소리도 고맙지만 격려가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ㅠㅠ
첫댓글 와.. 현기차나 오비맥쥬
도대체 어떻게 들어가나요..
다 나름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운도 어느정도 작용했겠지요
다 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 동안 노력하셨으니 조급한 마음 버리시고 차분히 기다려 보세요. 분명 좋은 곳에 취업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친구분들 정말 부럽네요 어찌 들어가냐여 조언 좀 어느정도 빽을 달고...
빽 하나도 없구요 자격증을 많이 딴 동생들이고 ob애는 제 또래 친구인데 뭐..학교입학당시 전체1등으로 들어온것 보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들어갔겠지요
저는 기능사만 5개예요. 이제 30대가 넘어서 어디 다른데 가고싶어도 받아줄지 모르겠에요. 저도 예전엔 눈을 낮춰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여기서 더 눈을 낮추면 사람이 도저히 여유있게 살수가 없겠더라고요. 신중히 생각하시고 정 안되겠다 싶으시거든 낮춰서 가보세요.
기능사 5개 말고 산업기사 기사급 5개라면 합격했을텐데여..
네 감사합니다
@아니아니 그러게요. 왜 기능사 따고 현실에 안주했는지 모르겠네요.
좋은날이 있을거에요 힘내세요...저는 자동차 산업기사 이거 하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절대 보잘것없는 스펙이 아닌데요?
꼭 대기업말고 알짜 중견이나 중소기업도 많습니다.. 경력 쌓으셔서 나중에 이직을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을거라 사료됩니다.
네 감사합니다
어디과 무슨캠퍼스세요?
능력부족
장그래
안녕하세요. 취업 걱정이라면 연락 한번 주세요. 작은 생산업체 담당자 입니다. 자세한건 유선상으로 알려드릴게요 010 8438 0770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24 05: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2.24 05:32
같은 나이라서 그런가 더 공감합니다. 좋은일이 계실거라고 믿습니다 힘내세요
저랑 비슷하게 폴리텍 졸업하셨네요...ㅎ 저도 졸업할때쯤 같이 다니던 동생은 한명은 현대제철 한명은 삼성전자 이렇게 들어가고 저는 그냥 한달에 150받고 일도 몇배는 더 힘든 곳에 취업을 하게 되어서 한동안은 제 자신에 대해서 한탄도 많이하고 그 친구들 보면 배아프고 그래서 연락도 피하고 그랬는데...나중에 돌이켜 보니까 다 부질 없는 짓이더라구요... 지금은 서로서로 응원도 해주고..150받던 직장에서 어찌 운좋게 해외1년 가량 출장와서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만큼 벌면서,,,경력도 쌓고 있습니다..긍정적인 생각과 묵묵히 일하다보면 누구에게나 다 기회는 온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회이팅합시다^^
우리회사 지원 한번 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