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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2021년 3월 31일~4월 1일, 수~목 요일)
오늘의 추천시
…» 내게 사랑을
시인/송로 김순례
내게 사랑을
알게 한 설원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날
그해에 내린
첫눈처럼 내게로 온
사랑이라
그때처럼
창 문밖 흰 눈이
온 세상을 덮었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석촌호수 일시 폐쇄 '벚꽃 구경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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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일시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송파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1∼11일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출입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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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6회 식목일 앞두고 나무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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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9일 충북 청주시 복대초등학교에서 제76회 식목일을 기념하며 학생들과 나무를 심은 뒤 물을 주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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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유흥시설 QR코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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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에서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된 2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노래주점에서 코로나19 방역 QR체크인 어플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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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몰티즈를 쓰레기봉투 담아 유기...경찰, 견주 수사
▷ 살아있는 몰티즈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겨 유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9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쯤 부평구 십정동 한 재개발지역에서 암컷 몰티즈가 쓰레기 봉투에 담긴 채 주민에게 발견됐다. 이 주민은 "개 짖는 소리가 나서 가보니 쓰레기 봉투 안에 살아있는 몰티즈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지난 1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십정동 한 재개발지역에서 쓰레기 봉투에 담긴 채 주민에게 발견된 몰티즈. 부평구 제공
○···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몰티즈를 구조해 부평구 동물보호센터에 인계했다. 이 몰티즈는 기아와 탈수 등 증상을 보이며 제대로 걷지 못했으나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부평구는 몰티즈가 평소 학대를 당하다가 유기된 것으로 보고 견주를 수사해달라고 지난 23일 경찰에 의뢰했다.
경찰은 봉투 속 쓰래기와 몰티즈가 발견된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부평구 관계자는 "유기된 몰티즈는 반려동물 등록이 안돼 있는 상태"라며 "경찰에서 견주를 찾아 처벌할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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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계3·신길1 등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16곳 발표…2만호 공급
▷ 국토부-서울시, 강남4구에서 2곳·강북 14곳 선정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2차 후보지 16곳이 발표됐다. 강남 4구에서 2곳, 나머지 14곳은 강북권에서 선정됐다. 향후 주민동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만호가 도심에서 공급될 전망이다.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2차 후보지 1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6곳 가운데 강남권에서는 강동구 천호A1-1, 송파구 거여새마을 2곳이, 강북권에서는 노원구 상계3, 동작구 본동, 성동구 금호23, 종로구 숭인동 1169, 양천구 신월7동-2, 서대문구 홍은1·충정로1·연희동 721-6, 동대문구 전농9, 중랑구 중화122, 성북구 성북1·장위8·장위9, 영등포구 신길1 구역 등 14곳이 선정됐다. <△ 사진:> 한겨레 자료
○··· 총 공급 세대 수는 2만여호로 기존 토지소유주 1만호 물량을 제외할 경우 10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 10개에 달하는 1만호 규모의 공공임대 및 일반분양 물량이 도심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공공재개발은 공공이 참여하는 조건으로 용적률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늘어나는 공급물량의 절반은 임대주택으로, 나머지 절반은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역세권 또는 면적이 5만㎡ 이상 대규모 노후 주거지가 대다수라고 정부는 밝혔다. 특히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장위8구역(2387호)의 경우 2010년 조합을 설립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부침을 겪다가 2017년에 구역 지정이 해제된 바 있다.
이번에 심사 대상이 된 곳은 28곳으로 선정된 16곳을 뺀 나머지 12곳은 용적률이나 35층룰 완화만으로는 사업성 개선에 한계가 있는 탓에 보류 결정됐다. 고덕 2-1, 고덕 2-2, 성북4, 한남1 구역 등 4곳은 재개발에 대한 주민 반대여론 등을 고려하여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정부는 공공재개발에서 용적률 완화만으로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사업구역의 경우 정비기반시설 및 공공임대 기부채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공공이 확정수익을 보장하는 2·4 대책의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추진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진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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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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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전 거래일(3036.04)보다 2.40포인트(0.08%) 오른 3038.44에 출발한 30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54.10)보다 0.44포인트(0.05%) 오른 954.54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1.7원)보다 0.8원 오른 1132.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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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하는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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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기업의 미래와 대한상공회의소의 역할에 대해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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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용인 반도체 투기 의혹 퇴직 경기도청 간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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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퇴직 간부 공무원 A씨가 28일 오전 경기 용인시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예정지 투기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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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자'로 거듭난 호주 로이힐 광산…포스코 1분기 배당 1,500억
▷ 2017년 사업 본궤도 오르며 작년 첫 배당 포스코 누적 배당수익 2,700억 안정적인 철광석 확보 효과도/ 한때 실패한 자원외교로 치부됐던 호주 로이힐(Roy Hill) 철광석 광산이 포스코의 효자로 거듭났다. 사업 10년 만인 지난해 첫 배당에 이어 3분기 연속 고배당이 실현되며 든든한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로이힐 광산을 운영하는 로이힐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25일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배당금을 분기 기준 최대인 13억5,000만 호주달러(약 1조1,700억 원)로 결의했다.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원료비 부담을 안고 있는 포스코가 1분기 최대 배당을 요구했고 최대주주가 수용하며 배당액이 확정됐다. <△ 사진:> 호주 서북부 로이힐 광산에서 채굴된 철광석이 야드에 적치돼 있다. 포스코 제공
○··· 이로써 지분 12.5%를 보유한 포스코는 약 1,500억 원을 내달 중 지급받는다. 지난해 3분기 첫 배당금 500억 원과 4분기 700억 원에 이어 누적 배당수익이 2,700억 원으로 불었다.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있는 로이힐 광산은 호주의 단일광산으로는 최대 규모다. 철광석 매장량은 23억 톤에 이르고 연간 철광석 생산량은 5,500만 톤이다.포스코는 2010년 대형 공급사들의 원료 과점화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대만 차이나스틸 등과 함께 로이힐 광산 개발에 참여했다. 포스코는 총 1조3,000억 원을 투자해 지분 12.5%를 보유했다.2010년대 중반까지는 실패한 자원외교란 비판을 받았지만 2017년 로이힐 광산이 상업 생산을 본격화한 이후 경영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됐다.
로이힐홀딩스는 지난해 광산개발을 위해 차입한 62억 달러도 전액 조기 상환했다.약 7조 원에 이르는 빚을 털어내고 무차입 경영이 실현되자 분기별 배당도 가능해졌다. 올해도 철광석 가격이 톤당 160~170달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로이힐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억 호주달러에 달한다.포스코는 배당수익 외에도 연간 1,500만 톤의 철광석을 로이힐 광산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해 철광석 소요량의 25%가 넘는 물량이다. 현재 포스코는 호주 로이힐을 비롯해 브라질 캐나다 등 총 6곳에서 철광석 투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생산을 개시한 5곳의 광산에서는 연간 철광석 사용량의 40% 이상을 구매할인을 통해 조달하며 원료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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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마약·음주운전 등 중대 비위 적발되면 즉각 퇴출"
▷ 국민연금공단이 마약과 음주운전, 금품 수수 등 6대 중대 비위를 저지른 직원을 즉각 퇴출하기로 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국민연금공단은 22일 제9차 비상안전경영위원회에서 '국민연금공단(NPS) 쇄신추진위원회'를 열어 쇄신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공단은 지난해 12월 △최고의 직업윤리 함양 △글로벌 전문성 강화 △혁신과 신기술 적용 활성화 등 3대 분야 60개 과제를 담은 쇄신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0일 전북 전주시 더메이호텔에서 열린 하나펀드서비스 전주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특히 사회적 파장이 큰 성(性) 비위, 금품·향응 수수, 공금횡령·유용, 채용 비위, 음주운전, 마약 등 6대 중대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1회만 위반해도 조직에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기금운용 직원의 대마초 흡입 사태 이후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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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면허·음주운전 사고 내면 보험처리 못 받는다
▷ # 지난해 9월 부산 해운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7중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가해자는 포르쉐 운전자인 40대 A씨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운전 직전 대마초를 흡입한 사실이 적발됐다.이 사고로 9명이 척추 골절 등 중경상을 입었다. 보험사는 약 8억1,000만 원을 보험금으로 이들에게 지급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러나 A씨가 부담할 사고부담금은 0원이었다. 사고부담금 적용 대상에 마약·약물 운전은 없었던 탓이다.앞으로 보험사는 음주운전과 무면허 등의 사고를 낸 가해자에게 보험금 전액을 구상할 수 있게 된다. 또, 신호위반 등 12대 중과실 가해자는 상대방에게 차 수리비를 청구할 수 없게 된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음주운전, 무면허, 뺑소니 사고는 보험사가 보험금 전액까지 구상할 수 있도록 사고부담금의 한도를 대폭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 사진:> 25일 밤 서울 서초 IC 진입로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사고부담금은 중대 법규 위반 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사고부담금 적용 대상에 '마약 및 약물 운전'도 추가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 교통사고와 같은 중대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음주운전 등 중대 위반행위에 대한 경제적 책임부담이 크게 강화돼, 교통사고를 사전에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외제 차량 고의사고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12대 중과실'로 사고를 일으킨 경우, 가해자 차 수리비를 상대방에게 청구(대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2대 중과실이란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앞지르기 위반 △건널목 위반 △횡단보도 위반 △무면허 △음주 △보도 침범 △개문발차 △스쿨존 위반 △화물고정 위반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상대방이 명백한 과실을 한 경우에도 피해자가 상대방 차량 수리비를 보상했고, 가해 차량이 고급 차인 경우 오히려 피해자가 배상해줘야 하는 금액이 더 큰 경우도 있었다"며 "공정한 차 수리비 분담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고,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이번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은 음주운전 등 중대한 과실에 대한 운전자의 책임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신속하고 두터운 피해자 보호라는 자동차보험 제도의 기본 전제 아래에서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지속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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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주 연속 상승세 보인 전국 휘발유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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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평균 1530원대를 보이고 있는 28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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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민의 분노·실망 겸허히 받아들여...승부는 박빙 될 것"
▷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여론조사 분석, 과거 전례 보면 승부는 박빙" "오세훈·박형준, 부동산 의혹·거짓말 시비에 놓여" "이해충돌방지법, 4월 초 단독으로라도 처리할 것"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세에 대해 "결국 박빙의 승부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위원장은 2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바닥에 많이 깔려 있다는 건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 이 위원장은 근거로 "저희들 나름의 여론조사의 과학적 분석도 있고, 과거 선거의 전례도 있다"면서 "3%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서울·부산 선거에 출마한 야당 후보에 대해 "공교롭게 부동산 의혹과 잇따른 거짓말 시비에 휘말려 있다.
두 가지 모두 결코 경시할 수 없는 중대한 흠결"이라며 "이제라도 두 분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직한 해명을 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부산시장 선거에 대해 "워낙 요동치기 때문에 조금 더 봐야 되겠다"면서도 "격차는 좁혀지는 것으로 보이고, 상대 후보가 너무나 많은 문제들을 드러내고 있어 부산 시민들께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는 중"이라고 했다.
◆ "이해충돌방지법, 단독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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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ㆍ김태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선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위원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인해 필요성이 커진 이해충돌방지법의 처리에 대해 "김태년 원내대표가 이달 안에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는데 그것이 이행되지 않으면 단독 처리에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시기는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로 보고 있다고 했다.
부당이익 환수 소급 적용에 대해서는 "법의 해석에 따라서 소급 적용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위는 과거에 했다고 해도 그 상태가 지금까지 계속되면 '부진정 소급'이라고 해서 적용 가능하다는 법의 해석이 있다"며 "해석의 여지에 논란이 있다면 명확하게 규정 지을 수 있다"고 밝혔다.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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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과 무감각이 국민께 상처 줬다"...'자성론' 나오기 시작한 與 지도부
▷ “(집값 폭등에) 현장에서 하루하루 절망적 상황 펼쳐지는데 우리는 잘못 없다, 할일 했다, 이런 식으로 똑똑한 척만 했습니다. 이런 오만과 무감각이 국민 마음에 상처를 줬습니다.”(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부동산 정책에서의 아쉬움과 광역단체장들의 성희롱 문제 등 잘못과 무능에 담대하지 못했습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국가를 이끄는 주류 세력임에도 변명과 회피로 위기를 모면하려 했습니다.”(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민주당 최고위원들이 29일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들을 향한 ‘고해성사’를 쏟아냈다. 4ㆍ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오만한 정부ㆍ여당이 남 탓만 하고 사과는 할 줄 모른다’는 정권 심판 기류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 사진:>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대근 기자
○···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LH 사태로 국민들이 분노한 것은 그 동안 쌓여있던 불신과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라며 “집값과 전월세 폭등을 겪으면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화가 났던 것이 이번에 터져 나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집 없는 서민이 자고 일어나면 ‘억 소리’ 나는 집값 폭등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화가 나셨을 것”이라며
“집값을 잡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며,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믿고 따랐다가 손해 봤다고 한 국민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국민들께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김 최고위원은 내부를 향한 자성의 목소리도 냈다. 그는 “더 심각한 것은 정부와 여당의 잘못된 자세”라며 “정책 의도가 옳았다고 해도 현실에서 집값이 뛰었다면 왜 안 맞았는지 겸손하게 돌아보고 국민에게 사과드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양향자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우리가 잘못한 부분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용서도 구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게 될 것”<△ 사진:>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오대근 기자
○··· 이라며 “국민의 꾸짖음에 귀 기울여야 한다. 재집권을 목표로 한다면 솔직함으로 접근하고, 유능함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두 최고위원의 이런 발언은 ‘오만한 민주당’이라는 인상을 불식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 전체의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는 아니다. 아직 선거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당 차원의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이성택 기자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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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전셋값 내로남불' 靑 김상조 사실상 경질...문 대통령 즉각 사의 수용
▷ 후임에 이호승 靑 경제수석 승진 임명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호승(오른쪽)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마친 후 김상조 전 정책실장과 자리를 바꾸고 있다<△ 사진하:>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퇴임 인사를 마친 후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오른쪽은 이호승 신임 정책실장. 뉴스1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전격 물러났다. 지난해 7월 임대차법 시행 이틀 전 전세 보증금을 14% 넘게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후임으로는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승진 임명됐다.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9일 청와대 브리핑룸에서 퇴임 인사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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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윤석열, 야당과 언론이 키운 기획상품... '윤두사미' 될 것"
▷ "부동산 불평등이 국민에게 좌절감 안겨" 대선 출마 계획 묻자 진정성 담아 국민께 기회 부탁할 것" 범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상극인 정치인을 거론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단연 첫손에 꼽힌다. 지난해 검찰개혁 등을 둘러싼 '추-윤 갈등'으로 정국의 한복판에 섰던 두 사람은 공교롭게 올 초 공직에서 물러났다. 추 전 장관이 여권의 대선 잠룡으로 떠오르면서 또 한번의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3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야당과 보수 언론이 키운 괴물이자 기획상품"이라는 원색적 표현으로 비판했다. "지금 지지율이 높지만 검증이 시작되면 '윤두사미'(윤석열과 용두사미의 합성어)가 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사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이 시급하다"며 소수자 인권 보호가 선거를 이유로 뒷전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관심 분야로 환경과 교육을 꼽았다. 배우한 기자
○···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4·7 재·보궐선거 이후) 진정성을 바탕으로 약속 드린 걸 해낼 수 있는 기회를 구할 것"이라며 출마 가능성을 에둘러 드러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윤석열 신드롬'의 거품이 걷히면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고 했는데."한 마디로 '정치 검사'다.
1992년 (하나회 척결로) '정치 군인'의 막이 내렸지만 30년이 지나 촛불로 세운 이 나라에 정치 검사가 등장한 것이다. 헌정사의 대단한 비극이다."-윤 전 총장이 왜 정치 검사인가./"윤 전 총장의 선택적 수사, 선택적 정의는 잘 알려져 있지 않나. '대호 프로젝트'나 그가 정치권 인사들과 깊은 교감을 했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정작 그의 체급을 올려준 것은 추 전 장관이라는 평가가 있다./"동의할 수 없다. 만약 내가 (체급을) 올려줬다면 고마워하며 말을 잘 들어야 하지 않나. 그러나 내 부하가 아니라고 대놓고 주장했다. 야당과 보수언론이 키운 '괴물'이다."
△ 사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한국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정부 지지율 하락, 검찰개혁 등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배우한 기자
○··· -윤 전 총장이 정치인으로서 성공할 가능성은./"그의 이미지는 정권을 흔들려는 세력이 만들어낸 것이고, 그는 그런 바람에 올라탄 것에 불과하다. 지금은 지지율이 높지만 언론이 '깨알 검증'을 시작하면 거품은 금방 빠질 것이다. '윤석열은 절대 안 된다'는 비호감층도 많다. 윤두사미가 될 것이다."-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역설적으로 현 정권에 대한 민심의 불만이 크다는 사실을 의미하는데./
“야당과 보수언론이 윤 전 총장을 기획상품으로 만들어 (정부에 대한 반감을) 추동한 측면이 있다."-그렇다면 최근 정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뭔가./"부동산 문제가 사람들에게 좌절감을 안기고 있다. 부동산 폭등이 부른 불평등의 심화, 소득 격차 확대 등에 대한 불만이 반영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겹쳤다."
◇ 공정과 정의는 대통령 한 분에게 달린 문제가 아니라, 공직자가 솔선수범해야 하고 국회도 입법으로 지원해야 한다. 극단적 (LH 임직원 투기) 사태만 콕 집어 흔들려고 할 게 아니라 정치권과 언론이 함께 개선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사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한국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정부 지지율 하락, 검찰개혁 등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배우한 기자
○··· -토지공개념 부활을 주장했는데, 부동산 규제를 더 강화하자는 말인가./"임금 근로자가 땀 흘려 일해도 자산소득 불균형을 따라잡지 못해 좌절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영혼까지 끌어 모아 창업해도 올라가는 임대료를 감당 못해 폐업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로 가려면 도전과 창업정신을 살려야 하는데, 극소수가 땅을 독차지해 불로소득을 얻는 행태를 혁파하자는 것이다. 규제 강화로 볼 문제가 아니다."-내년 대선에 출마하나./“4·7 재·보궐선거 승리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개인 입장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 하지만 LH 사건이 터지고 부동산 불로소득이 부각되면서 나만 뒤처진 것 같다는 서민들의 소외감과 박탈감이 크다.
코로나19 이후 모두가 소외감 없이 대한민국이란 공간에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찾는 사회로 돌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궁리하고 부족함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재·보궐선거 이후엔 출마 여부를 결정한다는 뜻인가./"촛불을 든 지 4년이 됐는데 아직도 이러냐는 답답함이 있을 것이다. 더 열심히 하고, 더 겸손히 경청하고, 방법을 찾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진정성을 바탕으로 호소하면서 약속드린 걸 해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사 국민께 부탁드릴 것이다."-여권 대권주자 중 1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평가하면./“순발력과 훌륭한 자질을 갖고 있는 분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발 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이 있다.”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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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계 "한명숙 구하기 아냐...검찰 수사 기법이 문제"
▷ 국회 법사위서 '무리한 수사지휘' 지적 반박 '비겁하다' 평가엔 "함부로 얘기하는 것 아냐" "대검 결론 수용한다, 안 한다 표현 의미없어"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과 관련해 ‘무리한 수사지휘’ 논란이 제기되는 데 대해 “한명숙 구하기가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 사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 또, 이 사안을 재심의했던 대검 부장ㆍ고검장 회의에 과거 모해위증을 한 당사자로 지목된 재소자를 조사했던 엄희준 부장검사가 출석한 데 대해서도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 박 장관은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 박범계 "한명숙 사건 합동감찰, 용두사미로 안 끝난다"
○··· 박 장관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수사지휘를 비판하자 “한명숙 전 총리를 구하는 사건도 아니고, (한 전 총리가) 실세이기 때문에 관심을 받은 것도 아니며, 재소자 2명이 세 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에 수사지휘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재소자들의 민원 내용은 이 사건의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의 수사기법을 얘기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검찰의 부당한 수사관행을 다시 한번 문제 삼았다.박 장관은 그러면서 유 의원의 ‘비겁하다’는 평가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 사진:조남관(왼쪽) 검찰총장 직무대행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신도시 투기 의혹 수사협력 관련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 비겁하다는 얘기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맞받아친 것이다.박 장관은 ‘무혐의 종결 결론 유지’라는 대검 회의 결론에 대해 전날 입장문에서 명확히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은 데 대해서도 상세히 해명했다. 그는 “수용을 한다, 안 한다는 표현이 의미가 없게 됐다”면서 “13시간 반에 걸친 회의가 의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수사팀 검사(엄 부장검사)를 갑자기, 아무 협의 없이 불렀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 유 의원이 “기록을 보고 판단했다면 기소 지휘를 해야 했는데 (대검 부장회의에서 다시 논의하라고만 한 건) 비겁하다”고 지적하자, “나름 3일에 걸쳐 기록을 보고 한 판단이었기 때문에 결단으로 수사지휘를 한 것이다.
○··· 그러면서 “(대검이) 아무런 상의나 협의 없이 제 수사지휘에 없는 엄 부장검사를 출석시켰다”며 “그 자체로 이미 임은정 검사가 해 온 감찰을 무력화하는 조치였다”고 거듭 비판했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와 관련, “수사지휘 내용과 다르게 엄 검사에게 진술하게 한 것도 절차상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고 하자, 박 장관은 “대단히 심각한 사태”라고 답했다. 그는 “회의에 (사건 관련) 현직 부장검사를 앉힌 걸 (고려하면), 회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진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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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사건' 합동감찰 시동… '박은정ㆍ임은정' 전면 나서나
▷ 29일 법무부-대검 감찰부서 첫 연석회의 개최 법무부선 박은정, 대검선 임은정도 회의 참석 법조계 "朴 무리한 감찰, 林 당사자...공정한가" 기본원칙·역할분담 논의... '감찰기간 2개월' 목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을 계기로 지시한 ‘법무부ㆍ대검 합동 감찰’이 본격 시동을 앞두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검찰의 위법ㆍ부당한 수사 관행을 되짚어보고 개선점을 찾으려 한다는 이번 감찰의 구체적 방향이나 규모와 관련, 두 기관 감찰업무 담당 실무자들이 29일 직접 만나는 만큼 전반적인 밑그림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그러나 법조계에선 벌써부터 ‘감찰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각종 논란과 구설수에 휩싸였던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결국 합동감찰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탓이다. <△ 사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감찰을 지시한 이튿날인 23일 대검 청사 모습. 뉴시스
○··· 두 검사와 관련해 제기되는 의심을 조기 차단할 묘수를 찾는 게 합동감찰팀의 급선무인 셈이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부는 29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합동감찰을 위한 첫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박 장관은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 불기소 결론 유지’라는 대검 부장ㆍ고검장 회의 결론을 사실상 수용하면서도 “(10년 전) 한 전 총리 정치자금 사건 처리 과정에서 검찰의 부적절한 수사관행을 엿볼 수 있는 정황과 증언이 있다”며 합동감찰을 지시했다. 그는 “흐지부지 용두사미로 대충 끝나진 않을 것”이라면서 고강도 감찰을 예고하기도 했다.이번 합동감찰을 총지휘하는 책임자는 류혁 법무부 감찰관이지만, 29일 회의엔 실무 담당자들이 들어간다.
법무부에선 박 담당관과 검사 2명이, 대검에선 허정수 감찰3과장과 임 연구관이 각각 참석한다. 박 담당관은 법무부 감찰업무의 ‘넘버 2’이고, 허 과장은 대검에서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을 ‘무혐의 종결’로 처리한 주임검사다. 임 연구관은 지난해 9월 대검으로 발령난 이후 해당 사건을 조사해 왔다.문제는 박 담당관과 임 연구관을 둘러싼 우려의 시선이다. 박 담당관은 검찰 내 대표적인 친여 성향 검사로, 지난해 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국면에서 후배 검사 의견을 묵살하는 등 무리한 감찰을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임 연구관도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과 관련해 ‘기소 의견’을 주장하며 상부와 대립한 데다, 공무상 알게 된 사실을 외부에 알려 고발되는 등 ‘사건 당사자가 돼 버렸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상당히 문제적인 수준이었던 박 담당관의 감찰 업무 수행 방식에 비춰, 합동감찰 실무를 맡기는 게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임 연구관도 이미 사건에 대한 ‘입장’이 정해져 있는 터라, 제3자의 객관적 태도로 감찰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일단 29일 회의는 합동감찰의 기본 원칙을 확인하고, △법무부-대검 간 역할 분담 △향후 계획 및 일정 등을 논의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법무부가 목표로 세운 합동감찰 기간은 2개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현재 감찰담당관실 1팀(9명)을 전담으로 지정하고, 검사 3명과 사무관 1명을 추가 투입한 상태다.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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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들어서는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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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한명숙 모해위증' 사건 합동감찰 첫 실무자급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29일 오후 경기 과천시 법무부청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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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춘-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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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8일 부산 연제구 국제신문에서 열린 방송 토론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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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천추에 남을 대역죄'...'막말'이 휘젓는 서울시장 선거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공식선거운동 초반부터 '막말'로 점철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이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로 좁혀지다 보니, 상대 후보를 조금이라도 더 깎아내리기 위한 각 후보 측의 거친 발언이 선거판을 휘젓고 있는 것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선거 때마다 고질병처럼 도지는 막말 공방이 격화하면서, 정치권을 향한 유권자들의 불신도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쓰레기' '극우정치인' 등의 표현으로 깎아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 사진:> 지난 26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박영선(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용산구 용문시장 사거리에서 유세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연합뉴스
○···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는 순간 광화문광장은 태극기 부대의 난동으로 가득 채워질 것"이라며 "극우 정치인이 공직을 맡게 되면 증오의 정치로 국민이 분열하고 민주주의 가드레일이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전날 윤호중 민주당 의원은 서울 중랑구에서 열린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4월 7일 쓰레기를 잘 분리수거하자”며 “내곡동 땅 뻔히 알면서 거짓말하는 후보는 쓰레기인가 아닌가, 쓰레기다”라고 오 후보를 '쓰레기'로 비유해 비판이 제기됐다.
△ 사진: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윗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기본소득당 신지혜, 국가혁명당 허경영. 가운뎃줄 왼쪽부터 미래당 오태양, 민생당 이수봉, 신자유민주연합 배영규, 여성의당 김진아. 아랫줄 왼쪽부터 진보당 송명숙, 무소속 정동희, 무소속 이도엽, 무소속 신지예. 연합뉴스
○··· 오 후보도 현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면서 거친 언사를 동원해 논란이다. 그는 27일 성북구 유세에서 "일자리 못 만들고, 빈부격차 해소 못하고, 주택가격 오른 건 천추에 남을 큰 대역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비유법을 쓰면 망언이라고 하니 직설적으로 얘기하겠다.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문 대통령을 비난했다.앞서 오 후보는 26일 강서구 유세에서 “제가 연설할 때 '무슨 중증 치매환자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이라고 한다"며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하나”라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4.7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하> 김종인(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및 서울당협위원장 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스1
○··· '중증 치매환자' 발언 직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제 요청을 했지만, 오 후보는 문 대통령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문제는 양측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다 보니 상대방에 대한 '막말' 발언만 지적할 뿐 이에 대한 내부적 자성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선거가 다가올수록 양측이 총력전을 펼치면 앞으로 더 심하고 자극적인 발언들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정치혐오로 이어져 안 그래도 낮은 보궐선거 투표율을 더 낮출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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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에 ‘큰 별’ 말한 적 없다” 잡아뗀 김종인, 5년 전 영상 딱 걸렸다
▷ 김종인 “급하니까 별의 별 소리” 민주당 “급하니까 별의 별 거짓말”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자신에게 ‘큰 별이 될 수도 있겠다’는 덕담을 들었다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급하니까 별의별 소리를 다한다”고 일축했다. 박 후보는 5년 전 동영상을 공개하며 맞받아쳤다.<△ 사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둘째)이 2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강북종합시장 입구에서 서울시장 선거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김 위원장은 29일 서울 강북구 강북종합시장 앞에서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고 “(박 후보에게) 그런 얘기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급하니까 별의별 소리를 다하는 것 같다. 별이라는 건 아무한테나 하는 소리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별의 순간. 격세지감”이라며 과거 김 위원장이 자신을 ‘큰 별’이라 표현한 내용이 담긴 뉴스를 올렸다.
박 후보는 “‘박 의원이 의정 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야 저분이 앞으로 큰 별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5년 전인 2016년,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저의 개소식 축사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네요”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별의 순간을 포착했다”고 밝힌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 김 위원장이 이날 박 후보에 대해 덕담을 한 것을 부인하자 박 후보 캠프에서는 증거 영상을 공개했다. 박 후보 캠프 대변인인 강선우 의원은 입장문을 내어 “기억을 다시 잘 떠올리실 수 있도록, 또 다시 거짓 핑계를 대실 수 없도록, 당시 발언을 그대로 돌려 드리겠다”며 동영상을 첨부했다.
○··· 영상을 보면 2016년 박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종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지난 17대 때 국회에 같이 들어간 적이 있는데 그때 박 의원이 의정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야 저분이 앞으로 큰 별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한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급하니까 별의 별 거짓말을 다하는 사람이 도대체 누구냐. 오세훈 후보와의 ‘거짓말 듀오’라도 만드신 것이냐. 아니면 국민의힘에서는 요즘 거짓말이 유행이냐”라고 지적했다.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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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쇄된 보궐선거 투표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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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보궐선거를 앞둔 29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한 인쇄업체에서 선거일에 사용할 투표용지가 인쇄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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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재·보궐선거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발송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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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주민센터에서 직원들이 2021 재·보궐선거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발송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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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대통령,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 준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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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 코트 강당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든 성인의 최소 90%가 4월19일까지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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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총·화살로 군부 맞서는 미얀마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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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현지시간) 미얀마 카렌주의 한 마을 주민들이 군의 공습을 피해 정글에 숨어있다.
○··· 이날 미얀마 군부는 소수민족 무장반군인 카렌민족연합(KNU) 관할지역인 이곳을 공습했고,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공습을 받은 카렌주 마을 5곳 주민 3천 명가량은 28일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피신했다. 프리 버마 레인저스 제공
○···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28일(현지시간)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대가 군경의 유혈 진압에 새총으로 맞서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114명이 숨져 지난달 1일 발발한 쿠데타 이후 누적 사망자 수는 4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미얀마 군경의 쿠데타 반대 시위대 강경 진압이 계속되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양곤에서 시위대가 대형 새총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 미얀마 반 쿠데타 시위대가 27일 미얀마 양곤 타케타 마을에서 수제 활과 화살을 들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국군의 날'인 27일 반 쿠데타 시위에 나선 민간인들을 무차별 강제 진압하면서 전국에서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 시내에서 27일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몰려나와 진압에 나선 보안군을 향해 돌멩이 등을 던지며 격렬히 대치하고 있다.
○··· 미얀마 소수민족 카친독립군의 병사가 지역 내 군부 전초기지를 향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미얀마 나우 캡처
○···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흘라잉타야 지역에서 쿠데타 규탄 시위대가 자신들이 손수 만든 방패 뒤에 몸을 숨긴 채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날 하루 미얀마에서 시위 참가자 중 최소 38명이 군경의 발포로 사망한 가운데 양곤 내 흘라잉타야와 쉐삐따 등 인구 밀집지역 2곳에는 계엄령을 선포됐다. AFP 연합뉴스
◆ "미얀마군, 일부러 아이들 향해 총 쏴…공포 심리전 일으키려"
▷ 미얀마 주민, 분쟁지역 PD 라디오 인터뷰 "중국은 이기는 편에 서려고 해"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군이 한 살 갓난아이에게도 무차별 총격을 이어가면서 국제 사회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을 향한 공격이 공포 심리전을 이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입력 수정 2021.03.29 10:55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익명의 미얀마 양곤 주민과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 독립 PD는 2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시위 때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방법은 시위에 나오지 말라는 공포 심리전"이라고 전했다.익명의 미얀마 주민은 "27일은 1945년에 일본에 맞서서 무장항쟁을 시작한 날로, 원래는 '미얀마 항쟁의 날'이었는데 유엔 군사정부 때 이를 '국군의 날'로 바꿨다"며 "그래서 국민들은 군부독재의 뜻으로 전국 곳곳에 시위를 했는데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군부의 유혈 진압도 벌어졌고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진:> 27일(현지시간) 미얀마의 한 아기가 눈에 고무탄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 트위터 캡처
○··· 어린이들의 희생과 관련해선 "집 앞에서 놀고 있는데 총 맞은 어린이도 있었고 집 안에 있었는데도 유리 창문을 뚫고 나온 총알에 맞아서 사망한 어린이도 있었다"며 "만달레이의 한 어린이는 아버지의 품에서 '무섭다'는 말을 계속 하는데 그게 화가 난다고 총을 쏜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 빵 사러 간 청년, 장 보던 임산부에게 총질한 미얀마 군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어린 아이를 안고 오열하고 있는 아버지의 사진이 퍼진 것과 관련 "아버지는 고등학교 동창의 남편인데 그 12살 남자 아이는 할머니와 같이 집 2층에 있었다"며 "밖에 나가지도 않았고 시위대가 있지도 않았다.
◇ 미얀마 만달레이 시민들이 지나가는 시위대에게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 그냥 무차별 발포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 주민은 "일반 국민이 결국에는 거리에 나와 시위를 하고 자기들에게 저항을 한다고 알고 있다"며 "그래서 시위자들에게 겁을 주고 저항세력을 위축시키기 위해서 일반 집들에도 무차별 발포를 한지 한달쯤 됐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지금 군부에게 가장 중요하고 급한 것은 어떤 방식을 사용하든 간에 국민들의 저항을 진압하는 것"이라며 "이후 몇 년이 지나서 자기들의 관계를 회복시키면 된다는 생각을 (군부가)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미얀마 양곤에서 시위대가 제작한 화염병.
○··· 현지 상황에 대해선 "장을 보러 나가거나 출퇴근하러 나갈 때도 무작위로 수색을 한다"며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잡아가기도 하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니 시위 규모가 작아지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김영미 PD는 "주택가로 뛰어 들고 아이들을 겨누고 스마트폰을 수색하는 것 모두 심리전"이라며 "최종 목적은 국제 사회의 관심이 줄어들게 하는 것이다,
◇ "우리를 살려달라"고 호소한 국제 미인대회 미얀마 대표 한 레이씨가 '평화의 여신' 의상을 입고 대회에 나서기도 했다.
○··· (그렇게 되면) 군부는 자연스럽게 전 세계에서 인정하는 미얀마 정부가 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중국의 반응에 대해서는 "중국은 이기는 편에 서면 되는 것"이라며 "딱히 입장을 취할 필요가 없고 이기는 정부와 손을 잡으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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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부 공습 피해 숲에 모인 카렌 마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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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렌=AP/뉴시스]인도주의 봉사단체 '프리 버마 레인저스'가 제공한 사진에 28일(현지시간) 미얀마 카렌 마을 주민들이 카렌주 파푼지구 데부노(Deh Bu Noh) 인근 숲에 모여 미얀마 군부의 공습을 피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미얀마에서 난민이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라며 "난민이 우리 영토로 탈출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인권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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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채로 불태워진 4남매 아빠… 악랄해진 미얀마軍 학살
▷ 쿠데타 이후 최악의 학살… 27일 114명 사망 산 채로 불태우고, 무고한 어린이에도 총격/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 사는 주민 아이 코(40)씨는 네 자녀를 둔 아빠였다. 반군부 시위가 있던 28일(현지시간) 마을까지 진입한 군경이 주민들이 폐타이어로 쌓은 바리케이트에 불을 질렀다. 코씨는 그 불을 끄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영영 아이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군경이 쏜 총에 맞은 그는 산 채로 불타는 폐타이어 위로 던져졌다. 한 주민은 “불길 속에서 그가 ‘살려달라’ 외치고 있었다”고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에 증언했다.<△ 사진:> 28일 미얀마 북서부 모니와주(州) 시민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군부 타도 구호를 외치고 있다. SNS캡처
○··· 주민들은 끔찍한 학살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음에도 그를 구하러 나서지 못했다. 군경이 계속 총을 난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씨는 코코넛 스낵과 음료수 등을 파는 상인이었고 지역 주민을 보호하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었다고 한다. 코씨의 친척은 “그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아직 어린 네 아이는 하루아침에 아빠를 잃고 절망과 슬픔 속에 내던져졌다.
◇ 권력에 눈 먼 군경의 만행은 나날이 잔혹해지고 있다. 무차별 총격에 아무 죄 없는 어린이들까지 희생됐다. 11세 소녀 미얏뚜는 남동부 도시 몰메인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마지막 가는 길에 놓인 장난감과 꽃, 직접 그린 고양이 캐릭터 ‘헬로 키티’ 그림이 비통함을 더했다<△ 사진:> 27일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에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 크게 다치고 있다는 사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 트위터 캡처
○··· 중부 도시 메이크틸라에 사는 14세 소녀 판 아이푸도 세상과 작별했다. 어머니는 “딸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줄 알았는데 가슴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며 딸의 시신을 부여잡고 울부짖었다. 수도 양곤에선 13세 소년이 사이 와이얀이 집앞에서 놀다가 총에 맞아 죽었다. 어머니는 “이제 아들 없이 어떻게 사느냐”며 절규했다.군경은 28일 열린 20세 대학생 테 마웅마웅의 장례식에 참석한 유족과 추모객을 향해서도 무차별 총격을 퍼부었다.
황급히 도망치는 추모객을 체포하기도 했다. 마웅마웅은 민주화운동단체인 ‘버마 전국학생연합’에서 활동했던 열혈 청년이었다. 목숨 걸고 시위대 방어선을 지키던 19세 청년 산 완피도 총을 맞고 스러졌다. 완피의 어머니는 아들의 친구들을 먼저 위로하고는 “내 아들은 순교자”라며 애써 슬픔을 억눌렀다. 중부 사가잉주에선 총상을 입은 시위대를 치료하던 20세 간호사마저도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
◇ 현지 매체들은 ‘미얀마군의 날’이었던 27일 하루에만 군경의 학살에 무고한 시민 최소 11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최악의 유혈사태다. 2월 1일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은 최소 459명에 이른다. <△ 사진:> 미얀마 남단 꼬따웅에서 28일 주민들이 전날 시위 도중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숨진 희생자의 장례 행렬을 향해 '세 손가락 경례'를 하고 있다. 꼬따웅=AFP 연합뉴스
○··· 군경은 동부지역 반군 부대도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반군 사이 교전은 최근 일주일 사이에 10여차례가 넘고, 교전지역도 북부 샨주에서 중국ㆍ태국 접경지역으로 확산하며 미얀마 사태는 내전으로 치닫고 있다.
국제사회는 분노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물론 미국과 한국 일본 등 12개국 합참의장들까지 미얀마 군부에 대한 규탄성명을 내놨다. 톰 앤드루스 유엔 미얀마인권특별보좌관은 “더 이상 주저할 시간이 없다”며 “안보리회의를 개최하거나 긴급 정상회담이라도 열어야 한다”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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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114명 자국민 학살한 미얀마 군부... 잔혹의 끝은 '내전'
▷ 쿠데타 후 최대, 114명 학살된 '군의 날' 5세 아이에도 총격, 시신 화형 정황도 소수민족반군, 군부와 내전 본격 시작 국제 여론 분열된 탓에 내전 수수방관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군경이 시민을 닭 잡듯 죽이고 있다.”27일 미얀마 만달레이주(州) 밍얀 지역의 한 시민은 쿠데타 군부의 만행을 이렇게 표현했다. 군부는 자신들의 생일(군의 날)인 이날 5~15세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114명의 자국민을 학살했다. 쿠데타 후 최대 규모다. 생필품을 사 들고 집으로 향하던 학생, 가족의 안전을 돌보던 노모에게도 무차별 총격이 이어졌다. <△ 사진:> 27일 미얀마 군경이 반군부 시위를 이유로 불 태운 만달레이의 한 마을이 폐허로 변해 있다. 군경은 화재 진화에 나선 시민들에게도 무차별 폭력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 캡처
○··· 갈수록 이성을 잃어가는 군부의 잔혹함은 ‘내전’ 가능성만 더욱 키우고 있다. 국제사회도 경악했으나 해법은 여전히 난망이다.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부 민주화 시위대는 민간 대학살이 일어난 전날 “네 아이의 아빠가 군경의 구타 이후 화형(火刑)당했다”고 주장하며 불에 탄 시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연이은 참극 소식을 접한 민심은 결국 ‘전쟁을 통한 군부 축출’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이미 군과 소수민족들의 분쟁은 내전 양상으로 치달았다. 전날 오전 카렌민족연합(KNU) 소속 5여단은 태국 국경지역에 위치한 군기지를 공격해 무기를 확보했다. 카친독립군(KIA) 역시 11시간의 교전 끝에 카친주(州) 남부 지역의 군기지를 점령했다.
반군과 군의 교전은 최근 일주일 사이 10여차례에 달하며, 교전 지역도 북부 샨주에서 중국과 태국 접경지역으로 확산 중이다. 정부군도 전날 밤 전투기까지 동원해 KNU 5여단이 머물고 있는 카렌족 마을을 공습하는 등 정규전을 방불케 하는 맞대응을 하고 있다.반군의 무력 사용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지지하는 ‘연방의회 대표위원회(CRPH)’ 측과의 교감 아래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중순 시작된 민주 인사들의 반군 관할 지역으로의 대피 규모도 7,000여명까지 급격히 늘었다. 현재 이들은 반군들에게서 기초 군사 교육을 받는 등 본격적인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군부 축출 이후 연방제 국가 건설을 위한 헌법 초안 논의도 진행 중이다.
◇ 미얀마 내전이 코 앞인데도 분열된 국제사회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8개국은 군의 날 열병식에 자국 고위 군 장성을 보냈다. 특히 군부의 뒷배는 러시아와 중국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두 나라는 유엔 차원의 개입을 차단하는 미얀마 군부의 든든한 방패막이가 돼주고 있다. <△ 사진:>28일 미얀마 북서부 모니와주 시민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군부 타도 구호를 외치고 있다. SNS 캡처
○··· 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 국방차관은 전날 쿠데타의 주역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을 따로 만나 군사협력 확대안까지 확정했다.미국이 중심이 된 민주 진영도 전대미문의 학살극을 비난하는 공동행동으로 맞섰다.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 합참의장은 전날 공동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는 즉각 폭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톰 앤드루스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도 28일 “더 이상 국제사회가 주저할 시간이 없다”며 “안보리 회의를 개최하거나 국제 긴급 정상회담이라도 열어야 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미얀마 사태가 국제 대리전으로 흐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양분된 국제 여론 탓에 내전 발발을 방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하노이= 정재호 특파원
◆ 주검마저 빼앗는 미얀마 군부, 시민은 침묵으로 맞섰다
▷ 아빠 품에서 숨진 7세 소녀 시신 탈취 시도 軍 멋대로 화장, 시신 없는 장례식 잇따라 총상 입고 끌려간 이들 행방 묘연 시민들 "강력한 폭풍은 침묵 뒤에 온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얀마 군부가 망자의 안식마저 해치고 있다. 총격에 쓰러진 시민의 주검들을 빼앗아가거나 사인 규명을 빙자해 무덤을 파헤치는 만행이 잇따르고 있다. 총상을 입고 목숨이 위태로운 시민들은 어디론가 끌려간 뒤 행방이 묘연하다.<△ 사진:> 23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아빠 품에서 숨진 7세 소녀. 만달레이=로이터 연합뉴스
○··· 25일 미얀마나우, 이라와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3일 총격으로 아빠 품에서 죽어간 7세 소녀의 시신을 군경이 탈취하려고 했다. 소녀의 언니는 "동생 시신을 빼앗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밖에 숨어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동생이 숨진 날 밤 11시쯤 군인들이 문을 부수고 집안을 마구 뒤졌다"고 말했다. 소녀는 다음 날 새벽 간략한 장례를 마친 뒤 조용히 공동 묘지에 묻혔다.
◇ 군부는 7세 소녀의 죽음이 시민 분노를 촉발하자 사인을 조작하거나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실제 군부는 3일 군경의 총격으로 숨진 19세 태권 소녀 차이신의 무덤을 5일 사인 규명 명목으로 파헤치고 시신을 훼손한 바 있다. <△ 사진:>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3일 군경의 총탄에 숨진 19세 태권소녀 차이신. 만달레이=로이터 연합뉴스
○··· 윗옷에 적힌 'Everything will be OK(다 잘 될거야)' 글귀, 시위 현장에서 보여준 용기, 시신 기증 등 평소 고인의 언행은 이후 시민 저항의 동력이 됐다.시신 없는 장례식도 줄을 잇고 있다.
제2도시 만달레이의 시민단체는 "5일 이후 4건의 장례식이 주검도 없이 치러졌다"며 "군부가 총격 희생자 시신을 가져가 (가족 동의도 없이) 화장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라진 시신은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1일엔 장례식 도중 부검을 빌미로 16세 소년의 시신을 가져가는 일도 발생했다.
◇ 치명상을 입고 끌려간 사람들은 생사조차 확인할 수 없다. 만달레이의 한 시민은 "19세 동생이 피투성이가 됐는데도 군인들이 끌고 갔다"며 "동생이 어디에 있는지 찾고 있다"고 미얀마나우에 전했다. <△ 사진:> 미얀마 양곤에서 총격 희생자 유족이 오열하고 있다. 양곤=로이터 연합뉴스
○··· 군인들이 숨진 것으로 보이는 사람을 질질 끌고 어디론가 가는 장면들이 담긴 동영상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고 있다. 미얀마정치범지원협회(AAPP)가 집계한 사망자 수는 24일 기준 286명이지만 실제 희생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군부는 만행을 가리기 위해 그간 체포한 시민 628명을 석방했다고 전날 홍보했다. AAPP가 집계한 군경의 검거 인원이 2,000명 이상이고 실종된 이들도 많은 걸 감안하면 3분의 1도 안 되는 숫자다.
◇ 시민들은 7세 소녀가 숨진 다음 날인 24일 "강력한 폭풍은 침묵 뒤에 온다"며 '침묵 파업'을 진행했다."일도, 외출도 하지 않고, 모든 상점은 문을 닫는다"는 것이다. 도심이 텅 비었다. 밤에는 촛불 집회를 열었다. <△ 사진:> 24일 '침묵 파업'이 진행된 미얀마 만달레이 도심. 만달레이=EPA 연합뉴스
○··· 25일엔 다시 거리로 나섰다.로이터통신은 미국 재무부가 미얀마 군부 소유 미얀마경제공사(MEC)와 미얀마경제지주사(MEHL)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제재방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미얀마 군부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자카르타= 고찬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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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에즈 운하 닷새째 마비… 사고원인 강풍 아니다?
▷ 당국, 인재·기계결함 가능성 제기 무게 줄이려 9,000톤 평형수 빼내 600여 개 컨테이너 제거도 예정/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로 이집트 수에즈 운하 마비가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선박을 물에 띄우기 위한 본격적인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이 바람 때문은 아니며, 인재(人災) 또는 기계적 결함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사마 라비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 청장은 수에즈 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초한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를 물에 띄우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26일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은 에버기븐호 앞에서 굴착기가 작업을 하고 있다. 수에즈운하관리청 제공
○··· 이날 SCA측은 총 14대의 예인선을 투입했다. 총 톤수 22만4,000톤에 달하는 배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9,000톤 가량의 평형수도 뺐다. 전날에는 운하의 제방에 박힌 배의 머리 부분을 빼내는 준설작업을 위해 시간당 2,000㎥의 모래를 옮길 수 있는 특수 흡입식 준설선을 투입하고 2만㎥의 흙을 퍼냈다.
라비 청장은 “다행히 사고 이후 먹통이 됐던 선박의 방향키와 프로펠러가 다시 작동하고 있지만 언제 배를 물에 띄울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다. 일단 배가 움직이면 쉬지 않고 작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센 조수와 바람이 작업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면서 “지금 시도하는 작업이 실패하면 추가로 배의 무게를 줄여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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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에즈 운하 좌초 선박 ‘부양 성공’…운송 차질은 당분간 지속
▷ 통행 중단 6일새 대기 선박만 450척 1주일에 100억달러 규모 무역 차질 추산 선박 운임 상승 등 직간접 여파 계속 전망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한 대만계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이 좌초 6일 만인 29일(현지시각) 다시 물에 떴으나, 커피부터 석유까지 각종 화물의 운송 차질은 몇 주 이상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수에즈운하관리청(SCA)은 이날 새벽 좌초한 컨테이너선을 움직여 물에 띄우는 작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 사진:>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 좌초한 대만계 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 AFP 연합뉴스
○··· 하지만, 운하 통행을 기다리고 있는 선박이 약 450척에 달해 통행이 언제 완전 정상화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대기 선박 가운데는 곡물이나 광물 등을 포장하지 않은 채 쌓아 운반하는 산적 화물선(벌크선)이 90척으로 가장 많고, 컨테이너선도 82척에 이른다.전문가들은 대기중인 배에 실린 화물이 최대 96억달러(약 10조5천억원) 어치에 달하고 화물도 농산물부터 기계 부품, 석유 제품까지 다양해 전세계 산업계가 겪을 공급 지연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사고에 따른 운하 통행료 수입 피해 규모는 하루 1500만달러(약 165억원) 수준이며,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대륙 우회 항로를 이용하는 화물선들의 추가 비용이나 화물 수송 지연에 따른 영향까지 고려하면 전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독일계 보험사 알리안츠의 추산에 따르면, 수에즈 운하 봉쇄로 차질을 빚을 국제 무역 규모는 일주일에 100억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또 다른 문제는 수에즈 운하가 정상화된 이후 각 지역 항구로 한꺼번에 몰려드는 화물선들을 제때 처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급등한 해상 운임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과 유럽간 컨테이너 운송비는 지난 한해 사이에 거의 4배나 뛴 바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신기섭 선임기자
◇ 사고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내리는 크레인도 28일쯤 도착한다. 구난작업에 투입된 스미트샐비지의 모회사 보스칼리지 최고경영자는 전날 네덜란드TV에 “강력한 예인선이 이번 주말 현장에 도착하는데, 예인선과 준설작업 그리고 높은 조류가 배를 물에 띄우는 데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오사마 라비 수에즈운하청 청장이 27일 수에즈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수에즈=AFP 연합뉴스
○··· . 또 “배가 움직이지 않으면 뱃머리 쪽에 실려 있는 약 600여 개의 컨테이너를 빼내 무게를 더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사고 원인을 두고는 당초 예상됐던 기상요인이 아닌 인재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라비 청장은 “강한 바람이 주요 원인은 아니며 기계 또는 사람의 실수가 사고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 사진:수에즈운하를 사흘째 가로막고 있는 대만 선사 '에버그린'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를 촬영한 프랑스우주청(CNES)의 위성사진
○··· 사고 선박이 운하를 가로막으면서 유발한 엄청난 손실의 책임에 대해서는 “벌금 등 조치는 조사가 끝난 후에 언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버그린 측은 “갑자기 불어온 강한 바람으로 선박이 항로를 이탈, 바닥과 충돌해 좌초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파나마 선적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는 지난 23일 오전 수에즈운하 중간에서 좌초했다.
◇ 수에즈운하 ‘마비’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해운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 사진:>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로테르담호'. HMM 제공
○··· 폭 59m, 길이 400m의 초대형 선적 뱃머리가 한쪽 제방에 박혔고, 선미도 반대쪽 제방에 걸쳐진 상태로 배가 멈추면서 폭 280m인 운하가 가로 막혔다. 이 사고로 글로벌 교역의 핵심 통로인 수에즈 운하의 통행이 막히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SCA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지 못한 채 발이 묶인 선박은 총 321척에 달한다.허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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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인선에 끌려 나오는 수에즈 운하 좌초 화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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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에즈운하=AP/뉴시스]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일주일간 좌초됐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에버 기븐(가운데)호가 29일(현지시간) 예인선에 이끌려 나오고 있다. 인양팀은 예인선들이 이날 만조에 맞춰 선박이 좌초됐던 모래톱에서 에버 기븐호를 구난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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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억원 투기 의혹’ 포천시 공무원 구속…특수본 첫 사례
▷ 내부 정보 이용해 전철역 예정지 인근 투기 의혹 법원 “증거인멸 우려”…정부 특수본 첫 구속영장 / 수십억원을 대출해 전철역 예정지 인근 부동산에 투기한 의혹을 받는 경기 포천시청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29일 밤 발부됐다.의정부지법 김용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밤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포천시 소속 간부급 공무원 ㄱ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꾸려진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의 첫 구속 사례다.ㄱ씨는 지난해 9월 업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40억 원대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투기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가 부인과 공동명의로 사들인 부동산은 포천시 내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역사 예정지 인근의 땅 2600㎡와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이다. 매입 비용은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마련했다.
현재 이 토지와 건물은 모두 법원의 몰수보전 결정으로 ㄱ씨 부부가 처분할 수 없는 상태다.경찰은 ㄱ씨가 부동산을 매입하기 전해에 도시철도 연장사업 업무를 담당하면서 알게 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또 ㄱ씨가 거액의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그러나 ㄱ씨는 “지하철이 들어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내용의 정보였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다.박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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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민주화운동 폄훼 만평’ 매일신문 사과문 발표
▷ 정부 부동산 정책을 계엄군에 빗댄 만평 논란 만평 삭제와 ‘입장문’ 발표에도 비판 이어져 2면에 “부적절 만평 사과…재발 방지 약속”/ 매일신문은 29일 신문 2면에 사과문을 내고 “3월19일자 매일신문 26면 ‘매일희평’과 관련, 많은 분들로부터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폄훼하고 아직도 그날의 아픔으로 아물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광주시민들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지적과 질책, 그리고 비판을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비판을 받은 <매일신문>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매일신문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5·18 민주화운동 때 시민을 폭행하는 계엄군에 빗댄 만평과 관련한 비판이 일자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지만, 사과문은 처음이다. <△ 사진:> <매일신문>이 19일 신문에 실은 만평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폭행 모습 사진. 5·18기념재단 제공
○··· 이어 “이러한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이 만평으로 5·18민주화운동의 희생자와 그 유가족, 그리고 부상자 여러분들에게 그날의 상처를 다시 소환하게 만든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며 “독자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지난 19일 만평 게재 뒤 매일신문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됐고, 언론시민단체와 각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5·18기념재단과 관련 단체들도 비판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매일신문은 만평 게재 다음 날 온라인에서 만평을 삭제한 뒤 21일에는 ‘3월19일자 매일희평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입장문에도 “이날 만평이 저희의 보도 취지와는 전혀 다르게, 광주시민들의 아픈 생채기를 조금이라도 건드리고 들춰낸 점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했지만 “‘어떤 성역도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조세정책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강도로 비판한 것”이라는 입장을 설명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하지만 입장문 발표 뒤에도 각계의 비판은 계속됐다. 5·18기념재단은 지난 24일 주한 교황대사와 한국신문윤리위원회에 보낸 공문에서 “시민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매일신문 측은 진솔한 사과와 반성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력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했다. (···)
매일신문은 29일 사과문에서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라도 사회적 공감대와 상식이라는 울타리 내에서 작동해야 한다”는 5·18기념재단 등 관련 단체의 지적을 인용했다.매일신문은 또 “이번 사태를 교훈 삼아 앞으로 신문 제작 과정에서 유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현재 운영 중인 사내 심의기구의 활동을 지면제작 사후 평가에만 그칠 게 아니라 사전에도 활성화”한다는 것이다. 매일신문의 사과문은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김효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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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서 50대 사제 권총 맞아 숨져... 경찰 수사
▷ 전남 함평에서 50대 남성이 머리에 총을 맞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고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펴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8일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쯤 함평군 함평읍 A(59)씨의 자택 현관에서 A씨가 얼굴과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려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현장에서는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총기 1정이 발견됐다. <△ 사진:> 전남 함평경찰서 전경
○···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정황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총기는 개인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사제품으로 납판 등을 넣어 만든 알루미늄 총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권총을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 숨진 것인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지 여러 가능성을 두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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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다"며 7개월 딸 내동댕이 쳐 뇌사…20대 외국인 친모 구속
▷ 생후 7개월 된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뇌사상태에 이르게 한 20대 외국인 친모가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아동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미수 혐의로 A(20)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초부터 지난 12일까지 익산시 자택에서 자신의 생후 7개월된 딸이 '울면서 보챈다'는 이유로 폭행, 뇌사상태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수차례 딸을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때리는가 하면 심지어 1m 높이에서 방바닥으로 내동댕이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아이는 소뇌, 경막하 출혈 등 광범위한 뇌손상을 입어 뇌사상태에 빠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 전북경찰청 전경
○··· .경찰은 지난 13일 아동학대혐의가 의심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19일 A씨를 긴급 체포했다. 또 아버지 B(40)씨에 대해서도 아동학대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나 특별한 학대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2019년 7월 결혼해 같은해 11월 입국한 A씨는 육아를 위해 모국에 있는 부모의 도움을 받으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출국이 자유롭지 못했다. 또 주변과 언어 소통이 원만하지 않는 등 한국에 적응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이를 홀로 양육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수차례 던져 뇌사에 이르게 한 점, 던진 횟수 및 가속력 등으로 볼 때 살인행위로 볼 수 있다는 법의학자 소견 등을 감안,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경찰 관계자는 "긴급체포 당시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적용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죄로 혐의를 변경했다"며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주=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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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 다쳤다" 중소 기업 식품에 금속 넣고 1270만원 뜯은 50대
▷ 6개월 동안 전국 114개 업체 협박, 1270만원 뜯어내 대부분 업체, A씨 의심했지만 소액이라 요구 금액 지불/ 전국 중소 식품 제조업체 제품에 금속 등 이물질을 일부러 넣은 뒤 "치아를 다쳤다"며 협박,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온 블랙컨슈머가 구속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 같은 공갈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식품에 가로·세로 1㎜ 가량 크기의 금속 등 이물질을 넣은 뒤 제조사로 전화를 걸어 “이빨을 다쳐 치료가 필요하다”,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식으로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A씨가 중소 식품 제조업체가 만든 제품에 일부러 넣은 이물질. 부산경찰청 제공
○··· A씨는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창을 기원한다, 귀사 제품에서 발견된 이물질이니 참고하라’는 내용의 쪽지를 이물질 사진과 함께 보내기도 했다.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전국 식품제조업체 114곳을 협박해 2곳을 제외하고 모두 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당 적게는 2만원, 많게는 30만원 가량을 요구해 받아 챙겼다.
대부분의 업체가 제조과정에서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검사를 하고 있어 A씨의 주장을 의심했지만, A씨가 소액을 요구했고, 논란으로 번지는 것을 원치 않아 그냥 돈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식으로 A씨가 뜯어낸 금액은 6개월 동안 모두 1,27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대기업의 경우 법무팀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범행 대상을 그렇지 못한 중소 식품 제조업체로 삼았다”며 “금품을 추가로 뜯어낸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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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노무현 뒷조사’ MB국정원 간부들 실형 확정
▷ 이명박 정부 시절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추적하는데 나랏돈을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국정원 전직 간부들의 징역형이 확정됐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지난 1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 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최종흡 전 국정원 3차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함께 기소된 김승연 전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은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최 전 차장과 김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지시로 대북 업무 목적의 공작금 10억여원을 전직 대통령들의 비위 정보수집 목적 등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사진:> 국가정보원. <한겨레> 자료 사진
○··· 이들은 소문으로 떠돌던 김 전 대통령 미국 비자금 추적에 ‘데이비드슨'이라는 작전명을 붙여 뒷조사를 벌이며 공작비와 뇌물 명목으로 국세청 등에 5억여원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노 전 대통령 관련 작전에는 ‘연어사업'이란 이름이 붙었는데, 노 전 대통령 측근의 금품 제공 의혹이 일었던 바다이야기 사건의 해외도피사범 국내송환 비용으로 9000만원을 쓰기도 했다. 이후 검찰 수사 결과 두 전직 대통령 비위에 대한 소문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법원은 “국정원 예산을 직무 범위에 벗어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죄와 업무상 횡령죄를 구성할 수 있어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며 이들의 상고를 기각했다.한편, 전직 대통령들의 뒷조사를 지시한 원세훈 전 원장의 재판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11일 대법원은 원 전 원장의 상고심에서 국고 손실 등 혐의로 징역 7년에 자격정지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원 전 원장이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미행 등을 지시한 부분을 무죄로 판단한 원심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옥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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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나라에 "아들·딸 판매합니다"… 사기꾼의 치졸한 보복
▷ 경북경찰청, 사기행각 지적하는 댓글에 피해자 인적사항 도용해 자식 판매 글 올린 중고지게차 등 판매 사기 일당 6명 검거/ 인터넷카페에 아들ㆍ딸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사기꾼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잡고 봤더니 이들은 중고거래 사기 피해자가 자신들의 사기행각을 비판하는 댓글을 남기자 보복하려고 피해자를 사칭해 이 같은 글을 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경북경찰청은 인터넷중고거래사이트에서 지게차 등 중고물품 판매를 빙자해 3억2,000여만원을 가로채고, 피해자를 사칭해 “아들 딸 팝니다”는 글을 올린 혐의(사기 등)로 A(25)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별건으로 구속중인 B씨는 불구속입건,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월 3일 오후 1시43분쯤 회원이 1,800만명이 넘는 네이버카페 ‘중고나라’에 한 남자 아이의 사진과 함께 “제 아들 팝니다”는 제목을 글을 올렸다. <△ 사진:> 경북경찰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 그는 “사정상 힘들어서 제 아들을 팔기로 마음먹었다”녀 “협의 후 가격을 맞추겠다”고 했다.5분 뒤에는 다시 “우리 집 내 딸 팝니다”는 제목을 글을 또 올렸다. 다른 여자 아이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서 “형편상 돈이 부족해 우리 집 아들 딸을 판매하도록 마음먹었다”며 여아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표현과 함께 휴대전화 연락처를 남기기도 했다.경찰조사 결과 인터넷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사기행각을 일삼던 이들은 또 다른 사기를 위해 물품판매 글을 올리자 이를 본 피해자가 “사기일지 모르니 조심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복차원에서 피해자의 핸드폰번호와 자녀 사진을 악용했음이 확인됐다.또 이들은 이 밖에도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중고거래사이트에 지게차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의 글을 게시한 후, 가짜 안전결제 메일을 보내 송금토록 하는 방법으로 47명으로부터 3억2,000여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챘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선 가능하면 직거래를 하고, 불가피할 경우 안전결제방식을 이용하되 실제로 안전결제사이트에서 온 메일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안동=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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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문 대통령 "야단맞을 것 맞겠다… 국민 분노 엄중히 받아들일 것"
▷ 문 대통령은 이날 공직자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우리는 국민들의 분노와 질책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는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의 소박한 꿈과 공평한 기회라는 기본적인 요구를 짓밟았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우리 사회가 더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는 국민의 기대도 무너뜨렸다"며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를 반성하면서다. 그러면서 "대다수 공직자들의 명예와 자부심에 상처를 주었고, 공직사회 전체의 신뢰를 깨뜨렸다"고도 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야단맞을 것은 맞으면서 국민의 분노를 부동산 부패의 근본적인 청산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서 긴급 주재한 부동산 부패 근절을 위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민들의 분노는 드러난 공직자들의 투기행위를 넘어 더 근본적인 문제에까지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막대한 부동산 불로소득, 갈수록 커지는 자산 격차, 멀어지는 내 집 마련의 꿈, 부동산으로 나뉘는 인생과 새로운 신분 사회 같은 구조적인 문제들을 우리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
○··· 그러나 우리는 손대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 이번 사건을 철저하고 단호하게 처리하는 한편 부동산 부패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까지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길로 가기 위한 첫 단추만큼은 제대로 채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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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447명…하루만에 다시 400명대
▷ 중앙방역대책본부 30일 0시 기준 지역발생 429명, 국외유입 18명/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7명 발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29명, 국외유입 사례는 18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2582명이 됐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도서관 자료실에 식당 외 음식 반입 금지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본 방역수칙이 시행되면서 독서실·스터디카페, 노래연습장, 영화관·공연장, 도서관 등 21개 업종에서는 이날부터 음식 섭취가 금지됐다. 연합뉴스
○··· 국내 신규 확진자 429명 가운데 270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40명, 경기 112명, 인천 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42명, 충북 27명, 전북 25명, 인천 18명, 경남 15명, 강원 13명, 대구 12명, 대전 11명, 충남 4명, 경북 4명, 울산 3명, 세종 2명 발생했다.
○··· 국외 유입 확진자 18명 가운데 3명은 검역 단계에서, 15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5명이다.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5명 늘어 629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102명이었고,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729명이 됐다.최하얀 기자
※코로나19현황 2021-3-30 0시 기준/자료:질병관리본부 확진: 102,582(+447)
사망:1,726 완치 94,124 백신접종: 799,198회 이상: 오마이뉴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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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금 반환을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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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등록금반환운동본부 소속 학생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경복궁역부터 청와대 인근으로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며 삼보일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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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러 국방협력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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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알렉산더 포민 러시아 국방차관과 '제4차 한-러 국방전략대화'를 한 뒤 국방협력협정체결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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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등 12개국 합참, 미얀마 군부 향해 "즉각 폭력 중단해라"
▷ 미얀마 '군인의 날' 맞아 이례적 합동 성명 발표 /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국민들을 무력 진압하고 있는 미얀마 군부를 향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게 군인의 책임"이라고 일침을 놨다.12개국 합참의장은 미얀마 '군인의 날'인 27일(현지시간)에 맞춰 공동성명을 내고 이런 성명을 미얀마 군부에 전달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한미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동 성명에서 12개국 합참은 "미얀마 군부와 경찰의 비무장 시민에 대한 치명적 무력 사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대의 행동은 국제적 표준을 준수해야 하고, 국민을 해치지 않고 보호할 책임이 있다"<△ 사진:> 27일 미얀마 전역에서 또다시 무고한 시민들의 피가 뿌려졌다.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며 거리로 몰려나온 비무장 시민들을 향해 군경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 만달레이=연합뉴스
○··· 면서 "즉각 폭력을 중단하고 미얀마 시민에게 존중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공동성명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영국,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캐나다, 그리스가 참여했다.그간 미얀마 군부를 향한 국제사회 비판은 유엔 등 국제기구와 각국 외교 당국 차원에서 이뤄졌다. 일부 국가의 군 지휘부가 공동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 일이다.
조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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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장에 펼처지는 전통문화 홍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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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열린 인천공항 전통문화 홍보미디어 제막식에 참석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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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에게 색 가루 뿌리며 즐기는 홀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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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라바드=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주민들이 홀리 축제를 맞아 서로에게 색 가루를 뿌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28일 시작한 색채 축제 '홀리'는 힌두교 전통 봄맞이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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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타구에 맞은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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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 6회초 무사 주자 1,2루 상황 자신의 타구에 맞은 SSG 추신수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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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워하는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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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수비를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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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스토랑' 간미연 "남편 황바울, 뮤지컬 배우 외에도 6가지 일을 하고 있다"
▷ '신상출시 편스토랑' 간미연 남편 황바울의 놀라운 생활력이 공개된다.26일 방송되는 KBS 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해조류'를 주제로 한 '짝꿍 특집'이 이어진다. 이 날 방송에서는 메뉴 개발 대결 최종 결과도 공개된다.지난 주 방송에서 간미연은 남편 황바울과 짝꿍으로 뭉쳐 첫 편셰프 도전에 나섰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신혼부부 간미연-황바울은 심의가 걱정되는 진격의 스킨십과 함께 신혼의 달달한 애정을 과시해 많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26일 방송에서는 간미연-황바울 부부의 빈틈없이 알뜰한 신혼 생활이 공개된다.이 날 식사를 마친 황바울과 간미연 '봉봉커플' 사이에는 평소와 달리 심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 사진:> 황바울의 놀라운 생활력 공개. KBS 2 제공
○··· 이유는 용돈. 남편 황바울이 매달 간미연에게 받는 용돈 50만원이 아직 입금되지 않았다는 것. 아내와의 긴 대화 끝에 용돈을 입금 받은 황바울은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굉장히 철두철미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그래도 살아보니 아내 말이 무조건 맞더라"라며 현명한 발언으로 마무리해 웃음을 줬다.이어 황바울은 아내에게서 받는 돈 50만원 외에 평소에 용돈 버는 방법을 공개했다. 좋아하는 피규어를 중고 거래로 판매하고, 집에 모아둔 공병을 팔아 쌈짓돈을 마련한다는 것. 이날 역시 평소처럼 중고거래를 마치고, 집 근처 편의점에서 공병까지 판 황바울은 그렇게 꼼꼼하게 모은 돈으로 아내 간미연을 위한 선물을 사 또 한번 아내 바보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 간미연은 황바울에 대해 "남편이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일한다"며 남편 황바울이 연극배우, 뮤지컬 배우 외에도 5-6가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어 "내가 생활비를 걱정하면 '대리운전도 할까'라고 하더라. 잠도 못 자면서 일하는데 더 하겠다고 해서 말렸다. 이 남자가 날 굶겨 죽이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남편 황바울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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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중훈, 또 음주운전으로 입건…면허 취소 수치 2배 수준
▷ 만취 상태서 아파트 입구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운전 소속사 "이유 불문 책임 통감…깊이 반성하고 있다" 배우 박중훈(55)씨가 또 다시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의 2배 수준에 달하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박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와 박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앞서 26일 오후 10시 20분쯤 아파트 관리실 직원들로부터 "술을 마신 사람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차를 끌고 왔는데 신원확인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배우 박중훈. 박중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서야 해당 운전자가 박씨였던 것이 확인할 수 있었다.박씨는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 2층 주차장까지 약 100m 거리를 직접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 측정 결과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는 0.08%로, 2배가 넘는 수준이다.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앞서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처음에는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운전하도록 해 인근의 지인 아파트 입구까지 왔으나, 지하 주차장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돌려보내고 본인이 주차한 후 잠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같은 날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했다는 다른 교통사고와 박씨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2004년 12월에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술집에서 촬영 스태프들과 술을 마신 후 음주 상태로 자신의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한 차례 취소된 바 있다.박씨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배우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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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의 불가피론과 그 위험성
▷ 2013년 10월 15일 저녁 윤석열 검사는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자택을 찾아갔다.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이었던 윤 검사는 국정원 직원 체포와 압수수색 계획을 보고하며 결재를 요청했다. 조 지검장이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결재라인을 통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윤 검사는 이를 무시하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수사를 진행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윤 검사는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조 지검장을 모시고 이번 사건을 끌고 나가긴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불가피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시 불이행으로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지만, 상사를 희생양 삼아 ‘강직한 검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 사진:>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017년 5월 22일 오전 검찰청사에 첫 출근하며 1, 2, 3차장검사의 영접을 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 이후 댓글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그를 법정에 세운 윤 검사는 크게 비난받지 않았다. 그럴듯한 대의명분과 능수능란한 언론플레이가 먹혀 들면서 적법 절차와 인권이란 말은 한동안 서초동에서 들리지 않았다.윤 검사는 문재인 정부가 밀어붙인 적폐청산 수사를 주도해 출세 길에 올랐지만,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그의 망신주기 수사에 극단적 선택을 했던 이들이 적지 않다.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목숨을 끊었고, 국정원 댓글 수사방해 의혹과 관련해선 변창훈 전 서울고검 검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 정치 시사하며 검찰총장 사퇴 ‘나쁜 선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그리도 가벼운가 법치와 원칙 옹호했던 이들에 배신 안겨. (이사진은 본 뉴스 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 이재수 전 사령관의 경우 구속영장도 안 나왔는데 수갑 찬 모습이 언론에 노출된 직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사람들이 잇따라 죽어나갔지만, 검찰 주변에선 “대의를 위해 이런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분위기가 퍼졌다.윤 검사의 불가피론은 그의 ‘외골수 정의관’에서도 잘 드러난다. 자신의 결정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지나친 탓인지, 그는 앞길을 가로막는 것들은 거칠게 비난했다.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면 “법과 원칙 이외에 다른 요소로 결정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이런 수사는 하지 말라는 모양”이라며 힐난했다.
◁ 강철원 사회부장
○··· 윤 검사가 주도한 ‘사법농단’ 수사로 기소된 법관들이 6연속 무죄가 나왔지만, 그가 속했던 검찰은 성찰은커녕 법원의 ‘제 식구 감싸기’로 몰아갔다.윤 검사가 진두 지휘한 수사는 ‘의외로’ 용두사미로 끝난 경우도 많다. 그는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기업비리 수사의 첫 타깃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택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검찰은 하성용 전 대표에 대해 분식회계와 횡령 등 11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한 뒤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최근 대부분 혐의가 무죄가 난 가운데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문재인 정부 핵심인사에 대한 첫 수사라는 상징성 탓에 관심을 끌었던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수사도 용두사미로 마무리됐다.
검찰은 무려 8년 6월을 구형했지만, 실형은커녕 대법원에서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누군가를 10개 혐의로 기소했는데 한두 개 혐의만 유죄로 나왔다면 이것은 유죄인가 무죄인가. 윤 검사는 아마 이렇게 답변할 수도 있겠다. “당시엔 기소가 불가피했다. 무죄를 때린 법원이 문제다. 어쨌든 유죄는 나오지 않았냐”고 강조하면서 말이다. 불가피론을 내세우는 사람은 좀처럼 사과를 하지 않는다. 불가피했다고 설명하면 모든 결정을 합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생 남 때려 잡으면서 그걸 정의로 믿고 있는 사람에게 사과란 말은 더더욱 낯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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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구마사' 후폭풍 일파만파...SBS·YG 시총 700억 증발에 다른 사극도 '전전긍긍'
▷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일으킨 역사 왜곡 논란의 여파가 방송계와 연예계 전반은 물론 관련 드라마에 광고ㆍ협찬을 한 기업까지 번지고 있다. 방송사가 편성 폐지를 결정하고 공식 사과한 데 이어 제작진, 출연 배우까지 사과하고 나섰으나 후폭풍은 좀처럼 진화되지 않는 분위기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조선구마사’는 편성 폐지로 인해 제작사와 방송사에 적잖은 손해를 입혔다. 뿐만 아니라 역사왜곡 논란 이후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의 모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 방송사 SBS의 시가총액은 7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 ‘조선구마사’. SBS 제공
○···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YG엔터테인먼트와 SBS의 주가는 이 드라마의 방영 첫날인 22일에 비해 각각 5.63%, 5.24% 하락했다. 시가총액으론 각각 497억원, 219억원이 줄었다.
논란의 불씨는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으로 번지며 주연을 맡은 배우 신혜선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들이 잇따라 해명이나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마스크 제조업체 위머스트엠은 네티즌들의 항의에 신혜선을 모델로 쓴 1,100만장의 마스크 생산을 보류했고, 그를 광고모델로 기용한 치킨플러스는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 JTBC '설강화'는 방송도 전에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여
▷ 역사왜곡 논란은 역사를 다룬 드라마를 준비 중인 제작사들을 바짝 긴장케 하고 있다. JTBC '설강화'는 방송도 전에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6월 항쟁을 다루면서 남파 간첩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안기부를 미화한다는 이야기가 돌자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설강화’ 촬영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청원이 게재됐고 28일 오후 참여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앞서 JTBC 측은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아니다”라면서 “미완성 시놉시스 일부가 온라인에 유출되며 앞뒤 맥락 없는 특정문장을 토대로 각종 비난이 이어졌지만 이는 억측에 불과하며 '설강화'의 내용과 제작의도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사진:> JTBC '설강화'
○··· tvN이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잠중록'은 중국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라는 것만으로도 눈총을 받고 있다. 제작사 측은 당초 원작의 콘셉트만 차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 계획이었으나 ‘조선구마사’ 논란이 확산하자 진행 여부를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 아이치이가 제작에 참여한 tvN '간 떨어지는 동거', 한 여성을 두고 한·중 군주가 연적이 되는 드라마 '해시의 신루'의 제작진 역시 깊은 고민에 빠졌다.역사와는 별 관련이 없는 판타지 사극을 준비 중인 제작사들도 비상이다.
◇ '조선구마사' 퇴출 파장... 장동윤 사과·JTBC '설강화'해명 <△ 사진:> 드라마 '조선구마사'에서 충녕대군 역을 맡은 배우 장동윤. SBS 제공
○··· 판타지라는 설정에 따라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의상이나 음식 등의 설정에 중국풍 소품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이에 사극을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들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논란의 소지가 될 만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역사 고증에 대한 민감성과 반중감정이 얼마나 큰지 실감한 계기가 된 만큼 당분간 사극 제작이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제작사는 물론 드라마를 편성하는 방송사도 역사 전문가 등을 기용해 역사 고증을 강화하고 논란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될 듯하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 지난달 종방한 '철인왕후'도 다시보기 중단
▷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의 파장은 지난달 종방한 판타지 사극 '철인왕후'로도 이어졌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을 비롯해 네이버TV 등에선 '철인왕후'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판타지 사극 '철인왕후'에서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라 표현한 장면. tvN 방송 캡처
○··· (···) 방송사인 tvN은 직접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조선구마사'로 불거진 역사 왜곡 논란으로 '철인왕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다시 거세지자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철인왕후'에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인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라고 표현해 역사 왜곡 논란을 빚었고, 당시 제작진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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