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꽃향기 속에서(481) – 풍년화
2025년 2월 26일(수), 맑음, 대모산 자락
금년 겨울은 작년보다 더 길고 더 추웠다. 작년 이맘때 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모산 불국사 가는 길 산자락에서 보았던
풍년화가 피었을까 궁금하여 찾아갔다. 이곳 풍년화도 지난겨울의 폭설을 견디지 못하였다. 더러 가지가 부러지고,
소나무가 넘어지는 바람에 깔려 꺾이기도 했다. 몇 그루 남지 않았다. 그래도 꽃은 피기 시작했다.
풍년화(Hamamelis japonica Siebold & Zucc.)는 조록나무과 낙엽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이다.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드는 것으로 생각해서 붙인 이름이다. 이 나무의 꽃은 다른 나무보다 일찍 피기에 풍년 여부를 가늠하게 했던
듯하다. 산수유보다도 빠르다. 산수유가 막 꽃망울을 터뜨릴 무렵 풍년화는 만개한다. 그리하여 풍년화는 봄을 맞는
영춘화(迎春化)로 불린다. 풍년화 꽃은 노란 색종이를 길게 오린 것 같기도 하고 국수가락처럼 죽죽 갈라진 듯한 모습
이기도 하다.(강판권, 『역사와 문화로 읽는 나무사전』, 글항아리, 2014)
풍년화는 일본이 원산지이며, 황금색 꽃이 잎보다 먼저 만발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만사쿠(滿作, まんさく)라 부른
다. 우리나라에는 1931년 처음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문명은 Japanese witch hazel이다. 직역하면 일본
마녀개암이다. 지볼트와 주카리니가 붙인 학명의 속명 하마멜리스(Hamamelis)는 ‘비슷하다’는 의미의 그리스어
‘하모스(hamos)’와 ‘사과’를 뜻하는 ‘멜리스(melis)’의 합성어다. 종소명인 야포니카(japonica)는 일본이 원산임을
뜻한다.
첫댓글 새해 첫 꽃이네요. 꽃은 별로 예쁘지 않지만 새해 처음 선보이는 꽃이라서 그런지 예쁩니다^^
그렇습니다.
봄꽃 첫 소식입니다.^^
다음주 한번 가서 찾아 보겠습니다.
그때는 더 활짝 피어 찾기가 쉬울 겁니다.^^
이제 슬슬 봄꽃 찾아 길을 나설 때가 되었네요. 이번 주 제법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보되었으니 봄꽃들이 제 먼저 얼굴 내밀겠다고 아우성일 듯 싶습니다.ㅎ
바쁘게 생겼습니다.
봄꽃들이 한꺼번에 피지 말고 차례차례로 피었으면 좋겠습니다.ㅋㅋ
벌써 봄이네요 ㅎ
아주 힘들게 오는 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