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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컸던 국립철도대학의 고려대학교 인수 및 세종캠퍼스 이전과 관련 국토해양부가 마침내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위 링크는 2008년 6월 16일자(금일) 인천일보 기사입니다...
(비록 지방지이기는 하나 국제신문, 대구매일신문, 광주일보, 동양일보 등과 같이 공신력 있는 유력 지방지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부분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경대학교(안성, 4년제 산업대), 한국재활복지대학교(평택, 4년제), 철도대(의왕, 전문대) 등을 묶어
경기국립대를 신설하고 이에 경인교대(인천/안양, 4년제 교육대)를 유도하여
일반적인 대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분은 물론 복지, 초등교육, 철도 등을 포괄하는 종합대학교를
신설하려는 논의도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한국철도대학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기에 더 왈가왈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철도전문인력의 다수를 양성하고 있는 교육기관답게
한국철도대학의 미래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바람 가져봅니다...
p.s.
일단 엄밀하게 말하면 '국토해양부, 한국철도대학 인수 관련 고려대학교와의 협상 결렬'이라고 적어야 하지만
제목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문맥은 약간 틀릴 수 있어도) 다수가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축약형 제목으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게시물을 '진로, 학계, 공모전' 게시판에 올려놓을까 하다가 일단 '철도' 게시판에 올려 놓습니다.
만약 이번 게시물의 내용적 성격상 테마4 게시판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판단될 경우 게시물 이전조치 하셔도 무방합니다.
첫댓글 다행이군요...고려대로 통합하면 등록금부터 만만치 않을것 같은데 말이죠.
사실 학생보단 교수님들의 이직문제가 제일 컸다고합니다. 박순구씨가 운영하는 철도문화협력회에서 이전반대 세미나를 의왕시청에 열었는데 승리했다고 하더라구요. 철도대학은 당분간은 계속 의왕에 존치될것같습니다. 바로 앞에 사는 저로써는 좋은소식이기도하죠.
철밥통 교수들이랑 교직원들 밥그릇 유지가 젤 컸네요.. 참 여기 안하무인격인 교직원들도 많고.. 에휴~
다행입니다. 수능에 전념해서 이번에는 꼭 철도대를 가야되겠군요.^^
철도산업의 특성상 고려대로 갈 공산은 물론이고 세종캠퍼스의 위치 특성상 상당히 쉽지 않은 문제 였습니다만... 예상대로였군요.
다만 철도대학도 구조조정을 거치지 않으면 고학력들만이 갈수 있는 그런학교로 전락할수 있는 가능성이 많습니다. 수도권의 유일한 철도전문대학교라는 메리트빼고는 말이지요. 위치상 수도권에서는 괜찮은 지역이지만, 아직도 지방에서는 등록금을 쫌더 들여서라도 사립대로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접근성과 진학의지는 별개) 캠퍼스 확장내지, 철도대학들간에 교류가 없는한, 사실상 실용이 없다고 봐야 겠습니다.(요즘 사립 철도대도 다양한 산학교류, 연구체계가 잘되어 있어 수준이 매우 높아 졌습니다.) 일단 경기도 국립대가 연합을 하는방안을 검토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