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화장품 박은정]
클리오(237880.KQ/매수):
순차적으로 회복 중
■ 1Q25 Preview: 순차적으로 회복 중
클리오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899억원(YoY-3%), 영업이익 74억원(YoY-13%, 영업이익률 8%)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동사는 내수 색조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북미 온라인 시장 내 신규 브랜드(스킨케어) 진입에 따른 전반적인 경쟁 확대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으나, 1분기 매출이 순차적으로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분기 대비 내수 H&B 채널과 일본, 동남아 등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를 16% 지출했으며, 기타 브랜드 육성에 분산되었으나 올해는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에 집중하여 마케팅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1분기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투자가 집중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감안했다.
■ 국내 +2%, 해외 -10%
1분기 국내/해외(면세 제외) 매출은 각각 521억원/378억원(34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비 +2%/-10%(-5%) 전망한다.
①국내는 클리오(해리포터 콜라보/쿠션, 아이섀도), 페리페라(시럽피 톡 치크) 등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H&B 매출이 320억원을 상회하여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2분기 또한 추가 재고 확충 및 신제품 효과 반영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 온라인은 H&B에서의 입소문 효과와 연동되는 경향이 있는데, 1분기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이 예상되며, 2분기에도 추세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홈쇼핑과 면세는 채널 효율을 감안한 전략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②해외는 일본이 성장했으나(YoY), 전체적으로는 하반기 회복 예상한다. 일본(매출 122억원, YoY+27%)은 자체적으로 오프라인에 주력하기 시작했으며, 매장당 매출이 증가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발주 흐름이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매출 65억원, YoY-24%)은 여전히 경쟁이 치열한 환경이지만, 클리오 쿠션의 색상 확대, 구달의 코스트코 온라인 입점 등을 시도하고 있다. 추후 구달의 카테고리 확장, 페리페라의 틴트 라인업 확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남아(매출 76억원, YoY-11%)는 전분기비 20% 성장하며, 신제품 출고 효과 나타나고 있다. 2분기도 이 흐름 이어질 것으로 본다.
③수익성은 매출 감소 영향으로 매출총이익률이 1.5%p 하락하나, 판매수수료 효율화 및 마케팅비 축소 등으로 판관비율이 0.7%p 개선되어, 영업이익률은 8%(-0.8%p yoy) 기대된다.
■ 상반기는 국내 → 하반기는 해외 회복 기대
클리오의 2025년 실적은 연결 매출 3.7천억원(YoY+5%), 영업이익 341억원(YoY+39%, 영업이익률 9%) 전망한다. 국내는 브랜드 뉴니스(Newness) 개선을 통해 1분기부터 회복세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회복이 나타나며 순차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회사는 가이던스로 매출 15% 성장 제시했으나(북미 10% 중후반 성장 전망), 당사는 치열해진 북미 시장 환경을 감안하여, 한 자릿수 성장 반영했다. 클리오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한다.
전문: https://bit.ly/3XXrav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