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수경과 한국불자의 신행 & [ 천수경 ]은 한국불자들이 가장 많이 읽고 외우는 경전입니다, 절에서 실행하는 의식이나 법회에서 받드시 이 경을 봉독합니다, 심지어 불경을 모르고 [천수경]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도,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는 다 알고 있습니다, [천수경]은 우리 조상들이 편집한 경전입니다, 따라서 이 경은 한국불교의 특징과 정체성을 고스란이잘 들어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경의 사상과 정신은 오랜 세월동안 전해오면서, 한국의 불자들은 물론 한국사람들의 생활과 역사 속에서 뿌리깊이 녹아있습니다, 그러나 이토록 널리 봉독되는 [천수경]이지만 실제로 이 경전의 의미와 가치를 정확하고 속 깊이 파악하고 독송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경전은 뜻을 모르고 봉독해도 공덕이 된다고 했습니다, 만일 뜻을 모르고 봉독해도 공덕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면 뜻을 알고 봉독하면 또 그 뜻대로 실천허면서 산다면 얼마나 큰 공덕이 되겠습니까? 뜻도 모르고 봉독하는 것이 10의 공덕이 있다면 듯을 알고 봉독하는데는 100의 공덕이 있을 것이며, 그 뜻대로 실천하며 산다면 10,000의 공덕이 있는 것입니다, & [천 수경 ]은 어떤 경정인가? & [ 천수경]의 본래 명칭은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 경,입니다, 혹은 [천수다라니]라고도 하고, 아주 줄여서[천수경]이라고 합니다, 이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대다라니 경]을 우리말로 풀어서 말하자면, [무한한 눈길과 손길을 가지신 관세음보살의 엄청나게 크고 원만하시며. 걸림이 없는 대자대비의 마음과 위대한 주문을 담고 있는 경전] 이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이 경의 원전은 서인도의 달마스님이 당나라 때 중국에 건너와서 버역한 한 역본과 불공스님의 역본, 그리고 당나라 지통스님의 역본, 금강지스님의 역본 등 열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어떤 역본이 우리 나라로 먼저 들어온 것인지, 또는 언제 한국으로 전래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길이 없습니다, 다만 이 [천수다라니]는 삼국,통일신라, 고려,조선시대에 거쳐 오늘날에 으르기까지 관음신앙의 뿌리가되어 왔습니다, 현재 우리가 봉독하고 있는 [ 천수경 ] 은 오랜 세월 동안 전해오면서 여러 차례 보태고 빼고 하면서 다듬어져 온 독특한 한국의 경정인 것입니다, [ 천수경 ]은 아득한 옛날 천광왕정광여래 부처님께서 처음 설하신 경정이라고도 하고,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경전이라고도 합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온갖 병을 없애주어 안락케 하며, 수명을 길게 하고 경제적 풍요를 얻게 하고 일체악업의 중죄와 모든 장애를 여의며, 일체 청정한 법과 모든 공덕을 짓게 하고 일체 모든 소원을 이루며, 모든 두려움을 모두 여의고 일체의 소망하는 바를 만족시키고자 이 경을 설하겠다고 부처님께 권청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이를 허럭함으로써 [ 천수경 ]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유통되고 있는 [ 천수경 ]은 본래 천수다라니, 즉 신묘장구대다라니,부분만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심묘장구대다라니,에 여러 경전의 좋은 글들과 조사 스님들의 휼륭한 글을 넣어서, 전송 ,[정구업진언,부터 나무본사아미타불까지 ]과 후송 [ 사방천부터 나무상주사방승까지 ]을 넣어서 한국의 [천수경 ]을 만들고 봉독하게 된 것입니다, [ 천수경] 이라고 할 때의 ,천수,는 천수천안의 줄임말입니다, 천수천안이란,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이라는 /뜻이지요, 이 천수천안,은 ,천수천안관자재보살,의 준말입니다관자재보살은 관세음보살의 다른 이름이죠, 관세음보살은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을 가지셨습니다, 관세음보살은 자비심이 너무 크게 때문에 온 세상의 모든 중생들을 보살피려면 한개의 눈 한개의 손으로 부족합니다, 관세음보살은 천개의 눈, 천개의 손으로 모든 중생들을 보살핍니다, 사실 그 대의 천이라고 하는 숫자는 꼭 1천 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 한자로는 가득 찰 만한 자를 써서 만수라고 하는데, 필요한 경우에 충분한 숫자라는 뜻이지요, 다시 말해서 천수천안 관자배보살이란 중생들에게 관세음보살의 눈길과 손길이 필요하다면, 그 어느 곳에도 눈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고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뜻입니다, 천수천안 관자재보살은 이처럼 무한한 눈길과 손길로 중생들의 아픔을 보시고 어루만져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 천수경 ]은 첬재 천수천안 관세음보살님을 설하는 경전입니다, 다시 말하면 [천수경]은 관세음보살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설하고 있는 경전이라는 뜻입니다, 둘째 [천수경]은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이 설하는 겅전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천수경]은 관세음보살이 우리들에게 가르침을 전해주시는 말씀으로 되어있습니다, 셋째 [천수경]은 천수천안 관세음보살님께 말하는 경전입니다, 우리는 [천수경]의 봉독을 통해서 관세음보살님께 올리고 싶은 말씀들을 바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변 [천수경]은 한마디로 관세음보살의, 관세음보살에 의한, 관세음보살을 위한 경전입니다, & 대성자모관세음보살 & 우리는 사생자부 석가모니불, 대성자모관세음보살이라는 말을 자주 하고 듣습니다, 즉 사생자부란, 온 생명의 자비로우신 아버지,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뜻이고, 대성자모란 위대한 성인이시며 자비로운 어머니,이신 관세음보살이라는 뜻입니다, 석가모님 부처님은 아버지에 비유하고 관세음보살은 어머니에 비유합니다, 무론 아버지도 자비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아버지 보다는 어머니가 자비와더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옛말에도 엄부자모,엄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관세음보살님을 어머니에 비유한 것은 관세음보살님의 자비로움이 마치 어머니가 갓난 자식을 보살피듯이 그렇게 지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애민중생여적자, 즉 중새을 불쌍히 여기기를 마치 갓난 자식 보신듯 하신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처수경]은 바로 이러한 대성자모 관세음보살님께서 설하신 경전입니다, & 관세음보살닌의 가피력 & 관세음보살님은 갓난 자식을 돌보는 어머니 처럼 중생을 향한 지극한 자비심을 갖추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관세음보살님께 믿고 의지하는 마음을 지니게 되면 틀림없 그 가피를 받을 수 있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은 지극한 자비의 화신이기 때문에, 이 [천수경]을 수지하기만 해도 일체의 업장이 모두 소멸되고, 일체의 귀신들이 침입하지 못합니다, 특히 이 [천수경]에 있는 82구의 천수다라니를 지극정성으로 외우면 시방의 불보살의 가피력으로 온갖 죄업을 소멸하게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스님들이 관음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나무 원통교주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도량교주 관세음보살, 나무 원통회상 불보살, 이라고읊은 것을 들의신 적이 있을 겁니다, 원통이란 말은 두루두루 남김없이 다 통한다는 말입니다, 그 분께 기도 드리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또 관음기도를 올릴 때에 나무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구고구난 관세음보살 이렇게 정근하기도 합니다, 보문시현의 뜻은 관세음보살님께서는 언제 어느 곳에나 나투시지 않는 곳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또 원력홍심이란, 원력이 대단히 넓고 깊어서 모든 중생들을 남김없 제도하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대자대비구고구난은 위대한 자비로 모든 중생들의 마음 가운데 있는 고통과 액난을 남김없이 소멸시켜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름 우리의 소원을 관세음보살님전에 지극정성으로 기도하면 두루성취되지 아니함이 없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은 현실세계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생활 가운데 담겨져 있는 온갖 고통들을 제거해 주시고 우리를 해탈열반으로 이끌어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옛부터 이러한 관세음보살님의 자비로운 가피력에 관한 영험담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삼국유사] 4권 [자장율사조]에 보면, 역시 관세음보살님의 가피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장장율사 아버지가 대를 이을 아들이 없어서 지극한 기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천좌]의 관세음보살상을 조성한 뒤 그 공덕으로 자장율사라는 뛰어난 인재를 얻었다고 하는 기록이 나옵니다, 자장율사는 이렇게 관세음보살의 공덕으로 부처님과의 인연이 두터운 집안에서 태어나 대단한 큰 스님이 되신 분입니다, 또 신라시대 의상대사 역시 관음신앙의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저 낙산사의 홍련암 의상대사와 관련된 설화가 지금도 전해내려 오고 있습니다, 의상대사는 홍련암에서 목숨을 내건 기도를 한 끝에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했습니다, 의상대사는[ㄷ백화도량발원문]을 보면, 저는 몸과 마음을 다해서 관세음 대성인을 지극히 받들어 섬깁니다, 이 세상 모든 중생들이 관세음보살 대비신주를 외우고,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생각하며, 다 함게 관세음보사ㅏㄹ님의 원통삼매에 들게 되기를 원합니다, 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의상 스님의 이 [백화도량발원문]은 [천수경]에 관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입니다, 일본의 영험록에는 멸치를 기둥에 끼어놓고 기도를 하기만 해도 관세음보살님이 현신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의 막부시대에 전국의 젊고 예쁜 여자들만을 골라 권력있는 이들에게 갖다 바치던 채홍사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채홍사에 봅혀 외도로 올라온 여인들 가운데는 불행한 일생을 사는 이들도 있었지만, 좋은 집안에 뽑혀 일생을 영화롭게 사는이가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특히 어렵게 살던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딸이 채홍사에 간택되는 것을 굉장히 영광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자식과 생이별을 해야하기 때문에 자신의 딸이 간택된 경우, 우선은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픈 마음을 금할 수 없었읍니다, 어느 날 한 부인이 우물가에서 빨래를 하던 중, 스님 한 분이 지나가기에 자초지종을 애기하고 간택된 딸의 발복을 위해 도움을 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러자 스님은 종이를 꺼내 무엇을 적어주고 가는데, 집에 와서 조심스레 펴보니아무것도 없고 다만, 나무관세음보살, 일곱글자만 적혀 있더랍니다, 그러나 불심이 돈독한 어머니는 이를 하찮게 여기지 않고 복주머니에 정성스레 넣어 딸에게 주면서 아무리 힘들고 괴롭더라도 꼭 이를 지니고 관세음보살님께 항상 기도하라고 당부를했습니다, 딸아이는 동경으로 올라와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 이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빨래를 하다보니 그 종이를 넣은 주머니가 걸리적 거리더랍니다, 그래서 얼핏 우룸가의 기둥에 갈라진 틈을 발견하고는 이것을 그곳에 넣어두었습니다, 그리고 빨래를 하러 올 때마다 심심풀이 삼아 기둥에 대고 합장 베려를 하고 나무관세음보살 하며 일곱글자를 외웠답니다, 그랫더니 어머니의 당부를 지키지 못해서 깨름직하고 찝찝하던 마음이 다소 편안해지더랍니다, 그래서 그 후에는 이 기둥을 지날 때마다 나무관세음보살,의 일곱글자를 소리내어 외웠답니다, 기분이 풀리고 마음이 후련해진 뒤부터 고운 얼굴에 부쩍 더 생기가 돌고 매력이 들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되는 이런 행동을 통해 더욱 마음의 위로와 평화를 느끼게 된 그녀는 이제 관세음보살 기도를 열심히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예쁘게 성숙해 가는 그녀는 그 집 막내아들 눈에 뛰게 되었고 드디어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를 시샘하기 시작한 다른 몸종들은 어째서 이 촌뜨기 소녀가 영주 아들의 사랑를 차지할 수 있었는지 그이유를 알고 싶어져서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유심히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 소녀가 우물가 빨래터의 나무 기둥에 대고 절을 하는 소녀의 이상스런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기둥을 자시히 뒤져보고 거기에 나무관세음보살이라 적힌 쪽지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를 어리석게 여기고 그녀를 놀려주기 위해 그 종이에 낸새나는 썩은 멸치를 싸서 넣어 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며는 이를 모르고 계속 절을 하며 나무관세음보살을 외웠습니다, 그러자 몸종들은 어리석은 바보가 멸치에 대고 절을 한다고 비웃었습니다, 그래도 관세음보살을 향한 기도를 통해 마음의 의안과 평화를 느긴 그 소녀는 아랑한곳 하지 않고 기도를 계속 했습니다, 그 소녀에게 아무런 반응이 없자 다른 소녀들은 그것이 멸치임을 확인시켜 창피를 주려고 기둥에서 그 종이를 꺼내 펴서 보여주었습니다, 종이를 펴드는 순간 냄새나는 썩은 멸치는 관세음보살로 변하여 허공으로 날아올라 갔다고 합니다, 결국 그 소녀는 그 집 안주인이 되고 영주의 자리를 물려받은 그녀의 남편은 후에 왕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영험담을 통해서 믿는 마음이 돈독하면 쓰레기통에서도 관세음보살이 현신한다는 가르침이 결코 헛말이 아닌을 알 수 이씁니다,나무과세음보살 일곱 글자를 외우는 데서도 이같은 가피를 입을 수 있는데 하물며[천수경]을 지니고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지극 정성으로 외운다면 얼마나 큰 공덕과 가피를 입겠습니까, [천수경]을 독송한 공덕은 이와 같이 무량한 것입니다, 이 경을 독송하면서 몸과 마음이 익어지면 여러분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부처님의 알 수 없는 신비한 기운을 몸에 베이게 됩니다, [천수경]을 지니고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지극 정성으로 독송하는 마음은 자비를 갈고 닦는 마음과 다름없습니다,[천수경]을 지니고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지극 정성으로 끊임없이 독송하고, 그 내용을 깨닫고, 그 내용대로 살아가는사람들은 항상 부처님과 함께 할 수 밖에 없으며 결국 대자대비한 마음으로 일체중생들을 구제하고 보호하려는 마음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그 사람은 모든 중생들에게 자비를 베풀 수 있는 마음의 문이 열립니다, 끊임없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그대로 따라 살다보면 마음 가운데 평안과 여유가 생겨나서 항상 모든 사람들에게 베푸는 마음이 솟아납니다,그런 사람에게는 하늘과 땅은 온 세상이 도와주게 됩니다, 그야말로 관세음보살의 가피를 입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사람에게는 모든 액난이 피해갑니다, [천수영]의 무수한 호법선신들이 옹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천수경]을 모시는 분들은 호법신장들이 항상 함께합니다, 그래서 집에서나 어디에서나 항상 [천수경]을 독송하고 그대로 실천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보살님은 새벽예불 때, 그리고 낮에, 또 제사 때 등 기회가 있으 때마다 [천수경]을 계속 하다보니 하루에 일곱 전 여덟 번 될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것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서 모든 일이 잘 풀려갑니다, 마음이 평안히게 때문입니다, 늘 기도하는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알 수 없는 힘이 작용합니다, 호법신장들과 불보살의 가피력 때문입니다, [ 한국불교와 천수경 신앙 끝 ], [ 2024년, 2월 1일 온전 10시 4분,경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