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은 폐교. 공공 의료 대학은?
사)남원발전연구포럼 이사장 이병채
서남대학은 정상화라는 남원시민의 꿈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동 대학은 개교 후 1995년부터 보건학계열은 광주로 공학계열은 충남 아산으로 이전과 함께 파행 운영되어 폐교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양창식 전 의원께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노태우 대통령 후보 공약 사업으로 건의 동 대학을 유치 설립했는데, 조찬형 전 의원께서는 동 대학의 발전을 위해 보건학 계열은 광주로 공학계열은 충남아산 이전을 환영했었지만, 남원시민은 총궐기하여 보건학 계열 및 공학계열 이전 반대 국회청원까지 해서 보건학 계열 광주이전 허가 취소까지 받아냈지만 공학계열 충남아산 이전은 국회에서 교육부로 이전허가 취소하라는 지침까지 내려졌으나 교육부가 단안을 내리지 못해 설립자 이홍하는 탄력을 받아 사학의 대부(대학설립 5개)로 등장 그 명성을 떨치기 시작됨으로서 남원의 서남대학이 무너지기 시작 오늘에 이르렀으므로 방치해 온 남원시민과 정치권 행정(의회포함)뿐만 아니라 대학구성원에 이르기까지 최종적으로는 교육부의 지도감독 부실 등 동대학의 운영 관리 책임자에 대하여는 남원시민 모두가 나서서 반드시 책임 추궁해야 할 일로 남아 있기는 하나 동대학의 정상화라는 남원시민의 꿈은 지난 2월말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우리나라 의료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 실정인 바 특정전공에 전문의들이 쏠리는 현상으로 수도권 지역까지도 외과나 응급의료 분야는 인력부족 현상인데 의료 취약 지역의 인프라 현상 또한 정부가 풀어가야 할 과제이므로 지방의 의료공백 현상이 심화 돼 가고 있는 상황을 정부는 고민해야 할 때이다.
이제 꿩 대신 닭이라고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의과 대학 설립이라는 실오라기 같은 긴급처방(안)에 대하여 우리나라가 공공분야 의료 인력부족에 허덕여왔기 때문에 서남대학교 부지와 건물을 사용하고 서남대학에 배정되었던 의대학생 정수를 공공의료대학(간호대 농생명 대학 포함)으로 전환 공공의과 대학이라는 긴급처방(안)을 국회 이용호의원 주선으로 지난 2월 20일 국회의원 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서남대 폐교 이후 대한 모색 토론회 개최 결과 검토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기왕 남원에 남원의료원이 있기 때문에 기존 서남대학에 국립 보건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을 설립하고 남원의료원을 거점병원으로 운영한다면 시너지 효과 또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는바 그것도 아니라면 최근 IT산업 지원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원 대학을 설립 기술 인력을 양성함으로서 실업자 구제 및 중소기업 기술인력 양성지원 등 시너지 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되는바 또한 크다. 이상과 같은 남원시민의 염원에 따라 전라북도와 남원시 또한 공공의료 대학 설립계획을 정부에 강력 건의해야 한다.
쇠뿔은 뜨거운 김에 빼라고 했다. 폐교된 서남대 시설물이 빠른 시일 내에 활성화 방안 또한 찾아야 한다. 전라북도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적극 검토 추진되어야 한다.
기존의 서남대학교 의대정원 49명은 정부가 의료복지 혜택의 사각지대 전국의 6개 지역 중 한 곳으로 정한 남원지역은 지리산권 산간오지 의료 사각지대에 위급환자 발생 시 광주, 전주 등 각 1시간권 취약지역으로 선정된 특수성을 감안, 남원지역의 몫으로 설립된 대학이므로 남원, 순창, 곡성, 구례, 함양 등 지역주민들께서도 함께 나서서 국가가 인정하고 정해준 몫을 찾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주시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