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경사. 처음 들으면 다들 사찰의 이름이라 생각하더군요.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o)
필경사는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에 소재하고 있는 충청남도기념물 제 107호로서 일제 강점기에 활동했던 소설가이자 영화인이었던 심훈 선생(1901~1936)이 직접 설계한 집으로 1932~1936년까지 지내며 <상록수>, <영원의 미소>, <직녀성>등을 집필하신 곳이랍니다. 몇 주 동안 생각만 하다가 어제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번개치고 싶었지만 제가 워낙 천천히 놀며 쉬며 여기보고 저기보고 다니는 편이라 걍 혼자서...
돌아올 때는 당진에서 버스타고 왔는데, 오다 보니 버스가 안양MTB 샵 앞으로 지나데요. 해서 생각나서 허접한 사진 몇 장 올려요.
'협동으로 식량증산'...쌀소비가 줄어들고 음식쓰레기가 넘쳐나는 요즘 격세지감이라고나 할까요?! 좀 심한 오르막을 오르다 9부능선에서 저 8글자 때문에 멈춰섰습니다. ^^
첫댓글 옛날 새마을 운동이 생각나는군요!
혼자의 여유... 여행 지대로 하시고 오셨군요? [늘 쫓기는듯한 라이딩....] 이크님 즐감했습니다.
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강렬한 시가 대조를.. 즐감했습니다.^^
이크님 혼자 좋은 많이다니시네
고향을 다녀온듯한 기분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