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음성에서 보호소를 이전할려고
이곳 저곳을 알아 보고 있을 때
귀농운동사이트에서 농지은행 사이트를 알게되어서
쭈욱 훝어보면서 양평지사에 전화를 해서
하우스시설이 되어 있는 땅이 없나하고 문의를 드렸더니
있다고 합니다.
땅의 평수나 집이 있는지 없는지 이런 것은
별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요.
우짜든동 시설비를 아낄 생각으로
이 곳을 소개 받고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와서 보니 하우스뼈대 만 있고
태풍을 맞았는지 흔들흔들 하고
보강을 해야 될 정도로 허술했습니다.
이 후의 여러가지 일들은 생략하구요.
지금까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잘 지내왔고
올 3월 31일에 3년을 연장하여 재 계약도 했습니다.
3월 중순 경이 였지싶습니다.
이 땅의 이전 주인이였다는 분이 찾아와서
하우스는 자기가 농협의 지원을 받아서
자신이 팔십만원 보태서 지었기 때문에
그 분 자신이 뽑아가야 겠다는 겁니다.
돈 백칠십만원을 주던지 선택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애초에 하우스도 허술해서
보강도 했고 어쩌고 저쩌고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저씨 나오라고 햇!!!
아저씨 없다는 것 다 알고 왔으면서
협박을 하는 겁니다.
자신은 성질나면 사람 하나 눈 깜빡않고
죽일수도 있다 이러면서 겁을 줍니다.
불현듯 음성에서 땅쥔에게 죽인다는 협박을 당하면서
언제나 폰에 캡스 관계자 전번을 단축키로 해 두고
숨 막히는 생활를 하던 때가 떠 오르더군요.
에혀 이게 또 무신 일인가 싶어서
고민고민 하다가 이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내용은 여기서 밝힐 수 없습니다만
시간이 얼마간 경과 한 후에
제가 전화를 하니까 많이 누그러진 상태에서
자신이 들인 돈 팔십 만 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맘 변하기 전에 얼른
동자련에서 지원 받은 돈으로
입금을 해 주었습니다.
조관묵님 계좌로 보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지원 해 주신 돈의 일부로 개옆망을 구입했으니
언제라도 작업을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