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3일째, 7시에 아이들 깨워 마지막 짐 정리하고 호텔옆 식당에서 어제 먹었던 연어구이랑 맛나게 먹고
일본 황제가 살고 있는 황거를 시작으로 관광이 시작되었다.
호텔앞 미즈에역의 아침 모습
호텔 옆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마지막 날이라 기념으로 한컷씩....
울 승현이는 해군음식을 안먹어 연어구이 대신 불고기들은 밥을 별도로 사 먹고 기쁜 마음으로 한컷~
굉장히 작은 식당이지만 역 근처고, 가격이 저렴해선지 사람들이 많았다. 영준이도 한컷~
호텔 앞에서 기념으로 한컷 씩~
황거~~나무에 둘러싸여 있기도 하지만, 차창밖으로 보는 관광이라 사진이 거의 없다.
일본 황궁 생활을 얘기로 들으니 평범한 우리들이 훨씬 행복하다. 살면서 자유롭게 뭘 할 수 있다는 것만도 행복이리라.....
외국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관광공사가 운영한다는 면세점 앞에서. 여기서 선물용 과자랑 승현이 필통 등을 샀다.
영양제 등은 별 필요도 없고 다른 것들은 생각보다 고가였다.
할아버지랑 둘이 온 꼬맹이~~초1 이라는데 어찌나 구엽던지....말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고....
울 조카들 귀엽다고 잼나게 놀고 있다. 서울 도착해 보니 아빠가 인천공항 직원이였다.
암튼 어린 손자 데리고 오신 어르신이 정말 대단해 보였다.
요코하마로 이동, 차이나타운 거리에서....
물의 수호신상으로 자매도시인 미국의 샌디에고에서 1960년대 기증했다고 함.
하카와마루라는 배로 북태평양을 100년간(?) 운행하고 지금은 관광시설로 전시되었다고...
요코하마 항구 풍경들~~을 뒤로 하고 일본 제1의 굴립공원인 하코네로 이동...
하코네에 도착, 우동 정식으로 허기진 배를 달랜다. 밥 위에 뿌려 먹는게 정말 맛나다.
우리나라 것과는 다른 맛으로 3개씩 묶어 팔아 한세트 사서 각집에 하나씩 나눠가졌다.
밥 먹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일본 반찬은 단무지뿐이다. ㅋ
우기 오기 2주전에 100년만에 1m가 넘는 눈이 와 2주동안 여행객들이 오지 못했다고 한다.
그나마 우리는 복이 많은거라고....단지 분화구를 볼 수 없고, 하코네의 명물인 쿠로다마고는 먹을 수 없었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하코네 신사.....
식당앞에서 본 아시호수 풍경....
목제품을 만드는 곳인데 가격이 장난아니다. 그런데 예쁘고 좋은 것들 많다.사진을 찍지 말라는 메시지를 못 봤는데
한장 찍고 나니 점원이 찍지 말라고...그나마 한장 건진것....
하코네 아시호수 풍경들 ....
식후 하코네 신사를 둘러 보고, 아시호수에서 해적선을 타고 10분정도 투어.....
해적선에서 아시호수를 파노라마로 담았다. 풍경 장난아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이곳에 머물며 유황온천을 꼭~~ 하코네 온천이 유명하기에....
하코네를 나와 오늘의 마지막 여정지인 해산물 산지인 시미즈로 이동하여 시미즈 드림프라자에서
1시간여의 쇼핑시간이 주어졌다. 오~~ 조카들 친구들 줄 과자류를 사고...난 내 사려는게 없어 패스...
드림프라자를 나와 시즈오카의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시즈오카는 좀 작은 도시라 조용한 시골 같았다.
식당 ㄱ슨처도 별것도 없고......
식당과 작은 마트를 같이 운영한다. 시즈오카는 귤이 맛있다고...동행인이 귤을 사 살짝 맛만...
마지막날 숙소...쿠레다케인 야이즈 에키마에 호텔....도쿄에서 묵었던 호텔은 그래도 인터넷에 많이 나오는데,
시골이라그런지 이 호텔은 미리 검색을 해도 거의 나오지 않았던 호텔이다. 8시 이전에 도착하면 주류 및 음료를
무료로 서비스 해 준단다. 저녁 먹고 인근 구경거리가 없어 우린 호텔로 고고~~
짐 풀고 로비에서 일본 전통주를 비롯하여 다양한 주류를 한 모금씩~~
거기다 생맥주에 음료 자판기까지~~~녀석들 고딩된다고 생맥주를 ~~~ 조금이라 봐줬다. ㅋ
음주시간을 끝내고 못산것들이 있어 옆 작은 마트를 들렀다. 후배 식재료와 난 사돈어른들 선물들,
우리나라에 없지만 여행객들에게 인기 많은 녹차키캣이 보여 폭풍 쇼핑~~계산대로 가 카드를 긁으려니...
허걱...카드가 안된단다. 난 엔화는 거의 다썼는데....후배는 탈탈 털어 식재료 조금 샀다. 난 녹차키캣 1봉지만. ㅜ.ㅜ
담에 가면 많이 사 와야지. f
동경의 호텔보다 아주 조금 컸던 내부...그놈이 그놈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