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다윗을 향한 반역자는 아들 압살롬입니다.
젊은 압살롬은 백성의 마음을 훔쳤고, 인심이 다윗 왕과 등지도록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삼하 15:13).
세상인심이 조변석개(朝變夕改) 합니다.
백성만 탓할 일이 아닙니다.
한때 다윗 왕을 옹립했던 헤브론의 지도자들은 이젠 압살롬을 왕으로 떠받듭니다.
아히도벨 등 다윗 왕의 고위 참모들이 모반에 합류하였습니다.
지지세력도 조령모개(朝令暮改) 합니다.
다윗 왕이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때문입니다.
다윗 왕이 하나님의 마음과 등진 결과입니다.
¶ 사무엘하 15장
282. 아들 압살롬의 반역
마침내 압살롬이 반역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범죄 한 다윗에 대해 경고한 일이 실현된 것입니다.
아버지에 의해 복권 된 압살롬은 치밀하게 반역을 준비하였습니다.
압살롬은 주도면밀하게 다윗 왕의 약한 고리를 치고 들어왔습니다.
스스로 호위대를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면서, 불평이 있는 백성에게는 정의로운 재판관인 듯 행세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6).
압살롬은 4년 동안 준비 작업 끝에 옛 수도 헤브론에서 모반을 시도하였습니다.
다윗 왕에게는 하나님께 서원을 드린다는 구실로 헤브론 행을 허락 받았습니다.
왕위에 오른 압살롬은 헤브론으로부터 온 이스라엘 지파에게 소식을 알렸습니다.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10).
많은 백성이 압살롬에게 몰려들었고, 다윗의 신하인 모사 아히도벨도 압살롬 진영에 합류하였습니다.
반란 소식을 들은 다윗 왕은 예루살렘을 떠나 유다 광야를 향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14).
다윗의 충신들이 피난길에 뒤따랐습니다.
잇대를 비롯해 모든 가드 사람 6백 명이 왕의 앞에서 행진하였습니다.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을 비롯해 레위 사람들도 하나님의 궤를 메고 따라 나섰습니다.
아렉 사람 후새도 옷을 찢고 흙을 뒤집어 쓴 채 다윗을 맞았습니다.
다윗은 가장 큰 굴욕을 겪었습니다.
아들에게 쫒겨 난 피난길이었습니다.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 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30).
노련한 다윗 왕은 도망치는 와중에도 예루살렘 복귀 작전을 세웁니다.
제사장들과 궤를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고, 후새도 압살롬에게 거짓 협력케 하였습니다.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것입니다.
압살롬의 모반은 하나님의 마음에 대한 다윗의 이반 때문입니다.
압살롬의 반역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다윗의 거역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기원은 99:1-5, 찬송은 104장을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