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8일(4주) 전주뫔힐링센터 3층 광야의 방 예배드리다.
12월 토요일 17일 오후 세시 부터 쏟아진 폭풍 저기압 눈보라에 뒤덮인
전주 그리고 불재
사륜 구동 숨님 차는 눈길 빙판을 뚫고 불재에서 하강하여
뫔힐링센터에 올 수 있었다. 눈길 빙판길은 아무리 철갑을 두르더라도 감당할 수 없는 외길이리라.
10경 롯데리아 코오롱아파트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CTS 정류소에서 내린 후 뫔센터를 향한다.
힐링센터에 낯선 이가 먼저 와 있으니 다연님과 안나님,
권사님이 온다.
광야, 믿음, 산성, 숨님과 도도님, 온유님과 보콰님이 온다.
알 하늘 도훈 석류가 온다.
마지막으로 황장로님이 자리를 잡는다.
광야의 방 프로젝터' 마이크시설, 실내온도 다 적합하다.
숨님의 복음 전달로 요한복음 17장을 선택한다.
아버지와 영광,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바라본다.
말씀을 마치고 숨님의 4시집 "하마트면"에 수록된 시, 우명사, 금산사, 마곡사, 쌍계사, 내소사 등 절집 탐방시를 낭송한다. 장로님의 시평이 깨우침이요 자각이다. 하마터면 시집 1권씩 도도님의 손을 통해서 선물한다.
다연님은 하마터면 이 시집을 받을 수 없었다고 즉답한다.
나는 전날 빙판도로 차량 통행을 돕다가 마끄러져 뒤통수가 지구에 부딪혔는데 하마터면 의인이 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알님의 생일을 맞아 전주의 명가 삼백집에서 콩나물 국밥과 모주, 만두를 생일점심으로 맞는다.
점심식사 후에 센터에서 성가대 연습을 한다.
참 반가운 신도여,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내평생에 가는 길, 노래 부른 후에 우리는 길을 나선다.
광야의 방이 예배의 새 장을 여는 무대로 등장한 날,
찬송과 복음으로 채워진 이 공간의 벽은 기억하리라.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