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점막하 자궁근종의 자궁경수술은 자궁근종을 갉아내고 난 후에
근종이 붙어있던 부위를 피가나지 않게 전기로 지지는 방법으로 합니다.
즉. 모든 경우에서 자궁내막이 손상되지만 달려있는 경우는 손상이 적게 되기때문에
임신에도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만 부위가 크다면 오히려 복강경으로 바깥쪽에서
째고 들어가서 잘 꿰매주는 것이 자궁내막이 깨끗이 아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궁경수술은 간단하지만 점막하 근종의 복강경 수술은 아주 어렵기
때문에 자신있게 할 수있는 선생님이 거의 없다고 봐야됩니다.
특히 2 센치 밖에 안되는 작은 근종이 붙어있는 쪽으로 정확히 째고 들어가고
안쪽 자궁내막을 정확히 꿰매는 기술은 가장 어려운 기술에 속합니다.
그리고.. 자궁에 붙어있는 부위를 정확히 보려면 자궁내막에 물을 넣고 초음파를 봐야
아는데 그렇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만 다음과 같은 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처음 선생님들은 복강경 수술이 좀 부담이 되어서 자궁내막이 조금 손상이 되더라도
자궁경을 택하신 것 같아 보이고, 마지막 선생님은 제 수준에 근접한 선생님으로 보입니다.
제가 볼때는 마지막 선생님 말대로 복강경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
뭐 맨날 하는 말이지만 이런 수술은 저는 간단하게 하지만 다른 선생님들은
출혈과 안쪽 꿰매는 문제를 해결 못하셨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게들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댓글 내막에 물을 넣고 하는 초음파는 안 했구요. 대학병원에서 mri 권유만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뭔가 머리가 정리되는 느낌이 드네요.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게다가 빠르기까지...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거리가 멀긴 하지만 조만간 방문하도록 할게요.
그때 뵙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