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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무봉함봉단맥]분기봉(병봉산)-함봉산-달봉산-시봉산-이진봉-부채산-합수점
2021년 12월18일, 2022년 1월 2일(2일간)
요물혼자
병봉산(분기봉, x273): 화성시 동탄면, 용인시 이동읍, 남사면
咸峰산(△306, 1):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남사면
達峰산(x206.9):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남사면
시봉산(x178.2):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남사면
이진봉(x187.8):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남사면
부채산(x118.4) :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남사면
한남무봉함봉단맥이란?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용인 한남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대체적으로 서북진하며 흐르다가 321번지방도로 하고개를 지나 오른 부아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한남무봉단맥이 화성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따라 무봉산을 지나 기흥골프장능선으로 가다가 화성시 동탄면, 용인시 이동면, 남사면의 삼면봉인 등고선상270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咸峰산(△306, 1)을 지나 321번지방도로 사리재도로(150, 1/2)로 내려선다 이루재고개(190)-우래골고개(150)-완장고개(150)-達峰산(210, 3.4/5.4)-시봉산(150)- 이동면사무소 서측 82번국지도 안어고개(70, 3.4/8.8)-레이크힐스CC 클럽하우스(130, 1.5/10.3)-마골마을(90, 1.5/11.8)-112봉-용인시 남사면 방아리 중복동 마을 도로(30, 1.5/13.3)를 지나 논두렁 제방을 따라 완장천이 진위천을 만나는 곳(30, 1.3/14.6)에서 끝나는 약14.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
ㅁ산행코스 : 2021년 12월 12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2리,가드넥버스정류장-서리터널앞-하반교차로-다솜식품앞-상반5교
-도로-돌탑봉(x267.4)-병봉산(분기봉, x273)-돌탑봉(x267.4)-함봉산(△306.1)-사리째도로(321
번지방도로)-보실봉(x214.6)갈림-△197-x173.4-철탑-달봉산(x206.9)-시봉산(x178.2)-안어고개
(82번국지도)-꽃골삼거리-창리저수지-아곡1리 남산동버스정류장
2022년 1월 2일
남사면 봉무교-후촌교-후촌삼거리-중복1교-중복삼거리-남사중앙교회-부채산(118.4)-마골갈림
임도삼거리-이진봉갈림-질골쉼터갈림-이진봉(x187.8)-레이크헬스골프장 동측능선-x161(골프
장환기통)-레이크헬스골프장 하우스-골프장도로-안어고개(주유소앞)-이동읍송전버스정류장
[산행지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추위가 찾아왔다. 영하 10도를 넘는 강추위 속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
되고 새 확진자 6-7천명에 사망자수가 증가세를 높이고 있는 오늘 모두가 꽁꽁 얼었다.
낙동정맥에 들려 했으나 건천읍 찜질방의 22시로 문을 닫아 갈 수 없어 근거리 산행지로 발길을 돌려본
다.
전철로 신논현역, 주류성빌딩 앞에서 5001번 광역버스에 올라 용인시 시청,용인대역에서 하차, 벌벌 떨다
24-3번 버스로 환승하여 용인시 처인구 서2리 가드넥 버스정류장에 내린다. 얼굴베이는 느낌처럼 공기
가 매섭다.
버스가 지나온 서리터널로 333번지방도로 따라 가며 보실봉 아래로 간다. 서리터널로 가는 도로 아래 하
반교차로에서 좌측 84번지방도로로 바뀌어 간다. 하반곡의 상반4-4교를 지나 1차선도로로 바뀌어 옐림
금속을 지나 포장도로가 깔린 상봉고개가 우측으로 보이는 임도로 바뀌어 고도를 높혀 오른다.
임도를 버리고 앙상한 가지들만 남아있는 길흔적 따라 산으로 오른다. 길은 사면으로 돌아가듯 잠시 오
르면 트인길과 만나게 된다. 본단맥 능선 위, 함봉산이 동북쪽으로 위치해 있고 가야할 x267.4봉이
지척에 있다.
[돌탑봉 x267.4]봉에 올라 완장저수지란 팻말을 뒤로
서진하여 내리막이다. 배낭을 내려놓고 가야겠다. 따스한 햇살이 들긴하나 여전히 춥고 숲은 여전히 앙
상하다. 멈춘 풍경 속에 잎이 떨어진 빈 가지들 평온은 웬지 쓸쓸한 무늬를 띠고 있어 강추위를 보탠다.
무봉산의 코팅지와 표지기가 붙고 곧 '함봉산 0.9km, 무봉산 3.9km, 병봉산 정상 0.7km'의 이정목과 동탄신
도시가 그 뒤로 내려다 보이는 한남무봉단맥 위에 합류, 기억을 더듬어 본다. 이곳은 이정목과 팻말 따라
가 보면 병봉산의 위치가 2개로 표기할 수 밖에 없어 머리에 두고 있던 길로 기억되어 있었다.
잠시 우측으로 올라 보면 화성시 동탄면, 용인시 이동면, 남사면의 삼면봉인 270봉의 분기봉이다. 북으로
상봉고개 안부를 오르면 기흥골프장이 있는 능선 맞다.
[분기봉]병봉산,
지난 무봉단맥 시 병봉산으로 기록, 그 때와 같이 기록하며 가야 할 함봉산이 보이는 길 따라 왔던 길 되돌아
간다.
오를 때 돌아 가듯 이정목을 본 그리 내려 가 돌탑봉으로 오른다. 내려 놓아던 배낭을 걸쳐 어느 산객이 내
배낭 앞에 서 있다. 혹여 '길 가다 얼어 죽었나 했단다' [x267.4]봉으로 올라 왔던 길 따라 함봉산으로 간
다.
이따금 표지기가 붙고 '동탄둘레길'의 코팅지가 붙은 능선은 부드럽게 트여 있어 산책로 같이 걷기 편하다.
무명봉을 오르고 동북진하여 오르면 이내 함봉산 정상 넓고 평평, 긴 나무판에 '함봉산 306'이라 정상목이 서
있다.
[함봉산] 본단맥의 주봉이다.
△삼각점과 긴의자 3개, '사리째고개 1.0km, 십자봉 3.2km, 병봉산 정상 1.6km'의 함봉산 정상의 이정목에서
사리째로 내려가게 된다. 내려가는 길 완만한 산길을 따라 푹푹 밟히는 낙엽길의 아삭거리는 소리가 심심
찮다.
왼쪽 저편으로 산들이 군데군데 헐린 땅으로 드러나 있고 오른쪽 산아래 창고 같은 건물이 보이는 능선을 내
려간다. [x267.1]봉으로 올랐다 내리는 왼쪽으로 절개지 아래 공장건물들이 차지해 있다. . 더듬더듬 내려
간 사래째도로 위 이동통로 앞이다..
[사리째]
2차선도로가 내려다 보이는 버스에서 내렸던 그 도로를 건너 가족묘 장흥x씨 묘와 납골당 뒤로 오른다. 보
실봉(x214.6)의 갈림의 평평한 무명봉을 지나 산책로 같이 편한 낙엽길, 보기만 해도 기분좋게 길도 좋다.
고만고만한 오르내림의 능선, 이루재고개, 우래골고개, 완장고개의 위치를 무시하고 마음 편히 걸어 본다. 한
쪽으로 벌거숭이 나무, 한쪽으로 침엽수 잣나무가 길을 가르는 것도 잠시 참나무들이 벌거벗은 산길이 대부분
이다.
묘 아래 완장리 공장건물이 보이고 가족묘가 능선 따라 잘 관리된 사각석묘가 나란하고 두런두런 혼잣말 소리
내며 올라 본 삼각점 197봉, 삼각점을 밟는다.
[△197]
졸참나무들이 즐비한 길이다. 얼마 전 올랐던 시궁산과 삼봉산 능선이 보이기 시작한 산릉이 왼쪽으로 보인
다. [x173.4]봉의 잔솔나무를 지나 내려다 보이는 능골산 아래 용인시 덕성리 벌판, 내려섰던 그 때가 남아
있는 추억과 같이 길을 간다. 이곳 십자안부가 완장고개 같다.
철탑30번 한가운데를 통과, 까만비닐경계선이 있는 달봉산 정상에 어르신이 운동하시고 계신다.
[달봉산]
'출입금지 cctv'간판이 까만비닐경계선에 붙고 그 경계선 따라 내려간다. 산양산 재배지로 경고판이 붙은 길
을 지나며 철탑29번을 지나며 비닐경계선은 끝나고 둥근원형석의 가족묘지 아래로 능선을 내려가 서서히 오
른 정상, 이동면 시미리가 내려다 보이는 파란의자 2개가 있는 산정, 지도에 없는 시봉산이다.
[시봉산]
프라스틱의자가 있는 공터이다. 45번국도와 이동면 시미리가 내려다 보이는 지척, 정상 바로 아래 송전천이
흘러간다. 그 위 삼봉산과 시궁산이 더 가까이 다가오고 시봉산 내려선 안부를 지나 오른 무명봉, 송전천이
흐르는 동측은 급경사 내림이다. 개소리가 떼를 지어 우굴우굴 소리가 들린다.
유인x씨 묘지가 내려다 보이는 비룡동마을과 낚시터가 산아래와 송전천에 붙어 있다. 골을 이루는 안부에
꽃골마을에 개집들이 다닥다닥 이루고 산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개미허리 능선을 지나 오른다
폐묘 앞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 동북으로 서서히 가며 지나온 능선과 비슷한 산길도 잠시 성긴길로 나와
같은 키의 나무들 사이를 비빈다. 송전저수지가 보이며 반대편에선 창리저수지가 보이는 산길이다. 묘1기
와 또 원형석묘들, 창리저수지를 내려다 보고 있는 층층의 가족묘들, 연두색철책를 따라 내려섯다.
[82번국지도 안어고개]
2차선도로 건너 이동석재사와 저편 고개 아래 전각들이 있는 사당 앞 동호엔지니어링 오른쪽으로 너른길이
단맥길이 된다. 지도엔 레이크헬스골프장으로 표기되어 있는 한림용인CC간판이 있어 골프장 입구임을 알
수 있다. 산 능선을 까뭉겨 만들었다는 신선배님 종주기를 뵙고 여기서 산행을 접는다.
창리저수지로 걸어 가 보자. 흰 눈이 흩날리는 흐린날씨다. 꽃골삼거리 위 연안봉 파대봉, 꽃골마을 위
표대봉(△174.4) 지도에 없는 봉우리들 한 번 기억하며 걷는다. 비록 바람이 차갑지만 그래도 이색적인 풍
경에 취해 보며 걷는 창리저수지. 24번 오산행 버스가 달아나 버리고 만다.
남산동 아곡1리로 와 버스정류장에서 벌벌 떨다 24-2번 버스에 올라 오산역에서 전철로 환승~
그 다음해 정월 초이틀에
골프장으로 인한 마루금 때문에 더욱 궁금하던 차, 산으로 든다. 오산역에서 11번 버스에 올라 남사읍에
서 내린, 곧바로 333번지방도로 따라 봉무교와 완장천을 건너는 후촌교를 지난다. 후촌교 남측 [합수점]인
완장천이 송전천을 만나는 곳의 길을 버리고 방아리마을로 도로 따라 간다.
후촌삼거리를 지나 남사시민야구장 가는 길의 삼거리를 지나며 중복1교를 건넌다. 우측으로 난 포장도로
따라 가면 중복교에 닿을 것이며, 곧 중복삼거리 까지 이내 걷게 되는 도로이다. 남사중앙교회가 바로 보이
는 도로 건너 교회 뒤로 산으로 오를 수 있다.
너른 길 따라 잠시 가면 사각묘와 원형석묘가 내려다 보이는 가족묘 옆으로 길 흔적없어 더듬더듬 오름짓을
하여 고도를 높힌 바로 [x118.4]봉에 닿아 보면 표지기가 달린 무명봉인가 했다. 누군가 '부채산'이란 이름
표를 달아 놓았다. 도로 따라 올때 둥근산으로 보이던 그 산, 지도에 보면 부채모양을 닮아 그리 적었는
지 알 수 없지만 나도 부채산으로 기록한다.
[부채산]
트인 편한 길이 열린다. 근사한 납골당이 능선아래 차지해 있으며 밭사이를 가듯 길게 드리운 능선을 지
나게 된다. 임도삼거리의 마골갈림을 지나 너른길이 산으로 이어지며 좌측 나무숲으로 산릉을 따라 강릉
x씨 묘를 지나 오른다. 송전저수지의 조망이 트이는 흘러 내리는 지능선과 함께 멋진 풍경을 선사해 준
다.
[송전저수지 조망]
x158봉 올라 레이크골트장이 트이며 우측으로 임도도 보이는 산릉 따라 간다. 사진기가 갑자기 불통이 되
어 핸드폰으로 대신하며 [이진봉갈림]의 무명봉에 서 보면 이동읍 시가지가 보인다. 이진봉으로 가는 길이
어느 등산로 못지 않게 편한 길이다.
송전저수지와 이동읍 시가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길은 '정상까지 0.4km'의 이정목과 긴의자가 있는 평탄
한 능선에 [질골쉼터]갈림을 뒤로 잠시 오르면 이진봉에 닿는다.
잠시 가
[이진봉]
송전저수지 서측 하단에 위치한 무명봉에 이름이 있어서 밟아본다.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나뭇가지들 속
얼음이 얼고 와락 안겨오는 찬바람에서 해발 200m가 채 안되는 곳에서도 겨울풍경이 묻어난다.
이진봉갈림까지 되돌아 와
흰눈이 채 녹지 않은 눈길을 밟으려 임도로 가서 레이크헬스골프장 능선으로 더듬더듬 오른다. 잣나무들이
도열된 능선을 오르면 골프장환기통과 통신시설물이 자리하고 있는 너른 공터이다. [x161]을 내려서면 카메
라cctv를 지나 골프장 경계가 능선으로 차지하고 있다.
골프장하우스 옆으로 갈 수 있다. 살금살금 도둑질 하듯 골프장하우스와 주차장을 도로 따라 진행, 골프장
안 능선를 깔아 뭉게고
골프장도로 따라 나오는 길에 송전저수지의 풍경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있고
[x153.5]봉은 그대로 산이지만 염치상 그리 갈 수 없어 도로 따라 나온다. 골프장입
구 삼거리에 근사한 소나무 2그루가 안내하는 도로, 레이크헬스골프장으로 기록한 골프장은 한림용인클럽하우
스란 간판으로 돼 있다. 지난번 내렸던 안어고개가 저 위 있다.
[안어고개]
주유소 지나 이동읍으로 와 버스정류장에서 저녁을 먹고 벌벌 떨고 기다려 24번 오산역 버스에 올랐다. 그래
도 골프장안을 다 밟지는 못했지만 궁금증은 해결되어 기분이 좋다. 거꾸로 종주한다면 하루에 넉끈히 할 수
있는 산줄기였다. 부채산과 이진봉을 건졌으니 만땅 기분이 되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