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중'인 탤런트 류시원과 그룹 샵의 서지영 커플 사이에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신현준-손태영-주영훈의 '삼각스캔들'을 연상시키고 있다.
류시원-서지영-이민우의 '삼각 구도'가 지난해 10월 밝혀진 신현준-손태영-주영훈과
흡사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류시원은 이민우와 사귀던 서지영의 마음을 빼앗았고, 서지영이 이민우에게 결별선언을
하는 바람에 이민우는 실연을 당했다는 얘기다.
이들의 측근에 따르면 류시원과 서지영이 데이트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말 쯤. 이때는
서지영이 이민우와 헤어지기 전이었고, 류시원과 가까워진 서지영은 급기야 올해초 이민우에게
결별 선언을 했다고 한다. 그즈음 이민우도 서지영과의 관계가 끝나가던 시점이라 이를
순순히 받아들였지만, 정리되지는 않은 상태에서 서지영-류시원의 '괌 밀애'가 터져
매우 상심했다고 한다.
한 가요관계자는 "세 사람을 모두 잘 안다. 최근(연말)부터 류시원과 서지영이 가까워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지영이 연초에 민우에게 '헤어지자'고 이미 말했지만, 최근
류시원과의 괌 밀애 사실이 신문에 난 걸 보고 민우가 무척 화나고 가슴아파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손태영-주영훈과의 관계와 같이 이민우와 서지영도 양가 부모를 서로 알만큼 매우
친밀한 관계였다는 것. 그는 또 "이들의 삼각 관계는 이들의 친구라면 다 아는 얘기이며,
서지영이 구설수에 오르고 민우가 상처받을까봐 쉬쉬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준-손태영-주영훈의 케이스와 유사한 점은 또 서지영의 어머니가 딸과 류시원과의
열애 보도가 나가자, 한 TV 연예정보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손태영의 어머니처럼 "젊은
남녀가 서로 좋아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딸을 보호해줬다는 것도 있다.
이에 대해 서지영과 이민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서지영과 이민우가 한때 사귀었던 것은
알고 있으나, 최근 공식적으로 사랑을 확인한 류시원과 겹친 시기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신현준-손태영-주영훈의 삼각 관계와 결부시키는 것을 매우 거북스러워 했다.
한편 류시원은 괌 밀애가 언론에 포착됐을 때 처음엔 서지영과 괌에서 만난 사실을
부인했다가, 이튿날부터 홈페이지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SBS TV '류시원
황현정의 나우'를 통해 "사귄다. 예쁘게 봐달라"고 말해 서지영과의 사랑을 뒤늦게
공식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