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신정윤 라파엘 신부 입니다^^
하느님께 가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는 것 입니다.
부활 제5주일 복음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가지 못한다."
아버지께 이르는 길을, 그리스도가 아닌 다른 어떤 것에서 찾지 말아야 합니다. "
교회의 어떤 부분이 올바르지 않다고." 사회가 변한다고 진리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문들이 변했다고 삶이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말씀속의 '길'은 곧 방법 (그분을 통해서) 진리요, 생명은 예수께서 길이신 이유 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그분은 성부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진리요, 생명' 이시며, 인간이 되심으로써 '길'이 되셨습니다. 이것은 진리와 생명에 이를 수 있기 위해 길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일어나면 됩니다. 그 길 자체가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일어나서 걸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일어나 어떻게 걸을 것인가?
예수님이 하셨듯 하면됩니다. (예수님) 하고 응답하고, 주님께서 하셨 듯 살아갈 때, 주님을 부활 시키셨 듯 우리에게도 새 생명이 주어질 것입니다.
바로 2독서의 말씀처럼 말입니다.
살아있는 모퉁이 돌에 우리가 연결되어 있을 때, 가정이든, 성당이든 살아있는 우리도, 주님의 살아있는 집이 됩니다.
길이신 주님을 따라 살아있는 모퉁이 돌이 됩시다. 살아있는 신앙인이 됩시다.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활 5주간 동안 묵상하며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부활 제 4주일, 2008년 4월 13일
베드로 광장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부활 제 4주일에 전례의 말씀은 예수님을 착한 목자로 표현하면서, 성소주일 (세계 성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대륙에서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은 주님으로부터 많고 거룩한 사제직과 봉헌 생활의 성소, 선교 성소 그리고 그리스도교적 혼인을 위한 성소를 청하고, “교회-선교를 위한 봉사의 성소”라는 주제를 묵상합니다. 올해 성소주일은 위대한 선교사인 사도 바오로의 탄생 2000년을 기념하여 다가오는 6월 28일부터 시작될 “바오로의 해”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 “복음의 봉사자”로 부르신 민족들을 위한 사도의 경험 안에서 성소와 사명은 분리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특별히 아직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분을 선포하기 위해 완전히 바친 남자와 여자 평생 (ad vitam) 선교사들에게 모범이 되는 분입니다. 이는 지금까지도 완벽한 유효성을 가진 소명입니다. 이 선교 사명은 우선적으로 하느님의 말씀과 성사의 집전하고, 모든 이들 특히 병자, 작은 이들, 가난한 이들에게 자신들의 사랑을 통해 치유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을 드러내는 사제들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어제 기네아와 케냐에서 살해당한 두 수도자처럼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기까지 그리스도께 대한 충성을 다하며 사목 직무에 남김없이 자신을 소진하는 우리 형제들에게 감사합시다. 또한 정결, 가난, 순명의 서약을 통해 근본적으로 복음을 살기로 결정한 이들의 무리가 더욱 양육되기 기도합시다. 이들은 복음화를 위해 첫 역할을 하는 남녀 수도자입니다. 이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묵상과 기도에 헌신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다른이들은 교육과 자선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하지만, 모든이는 같은 목적에 일치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것에 대한 하느님의 주권을 증거하고 그분의 왕국을 사회의 모든 반경에 확산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종 바오로 6세께서 쓰신대로, 그들 가운데 적지 않은 이들이 “그들은 아낌없는 봉헌으로써 자유롭게 모든 것을 버리고 기꺼이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려 떠나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활동력, 창의력에 의한 선교 활동은 참으로 경탄해 마지않는다. 그들은 포교 최전선에서 건강과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수고하고 있다”(현대의 복음선교Evangelii nuntiandi, 69). 마지막으로 그리스도교 결혼이 선교를 위한 소명임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부부는 가정 안에서, 직업 안에서, 본당과 사회 공동 생활 안에서 복음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더 나아가 어떤 경우에는 그들의 고귀한 협조를 백성을 향한 (ad gentes) 선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교회 안에 있는 다양한 성소가 선교에 대한 강한 특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마리아의 어머니와 같은 보호를 청합시다. 며칠 후에 미국과 유엔에 사목 방문을 하는 저의 특별한 선교 경험에 여러분들께서 기도로 함께해 주시기를 청하며, 교회의 어머니이시고 평화의 여왕이신 그분께 이 여정을 맡겨드립니다.
(번역: 정연혁 베드로니오 신부; 그레고리아나대학 사회교리 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