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0-12-24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우체국, 공기업 체제로 전환
Postal reform due in new year
캄보디아의 우편 시스템이 신년 첫날부터 공기업 체제로 바뀌게 된다. 이 기업은 자산 및 투자 가치에서 1,700만 달러 상당에 해당한다.
"캄보디아 우정통신부"(MPTC)의 소쿤(So Khun) 장관은 어제(12.23) 발언을 통해, 전국 88개 지국을 포함한 토지와 건물 등 기존의 1,330만 달러 상당의 자산에 추가하여, 캄보디아 정부가 370만 달러를 현금으로 출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쿤 장관에 따르면, 현재 "우정통신부"에서 운영 중인 이 사업은 우편과 해운물류 서비스를 통해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얻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소쿤 장관은 공기업 체제로 전환한 후의 잠재적 수익에 대해선 언급을 사양했다. 관리들은 새로운 공기업을 내년부터 새롭게 문을 열 캄보디아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는 언질을 해온 바 있다. 소쿤 장관은 "새로운 공기업이 얼마마한 수익을 올리게 될지에 대해 추정하긴 어렵다. 우리는 최초 3개월간의 이행과정을 지켜봐야만 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직원들의 교체
우편 서비스는 현재 약 700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소쿤 장관은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432명만 필요하고, 나머지 인원은 "우정통신부"에 잔류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사진: Wesley Monts) "프놈펜 중앙우체국" 바깥에서 어제(12.23) 툭툭 1대가 대기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원 감축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의 질은 향상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캄보디아 경제연합회"(Cambodian Economic Association)의 짠 소팔(Chan Sophal) 회장은, 일반적으로 공기업들이 보다 유연성을 발휘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공기업의 경우 직원들의 봉급체계에 동기부여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수익성도 향상될 잠재력도 지닌다고 말했다. 짠 소팔 회장은 "이러한 움직임은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보다 많은 수익도 올릴 수 있고, 공공의 이익에도 봉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기업 체제가 최초로 가시화되던 지난 7월에, 정부 대표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우편 서비스에 있어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킬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또한 이 움직임이 동일하게 "우정통신부"(MPTC)가 통제하고 있는 이동통신 및 정보통신기술 부문에서도 자율성을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전의 보도들에 따르면, 새로운 공기업의 이사회는 "우정통신부", "재정경제부"(MEF), "관방부"에서 파견된 대표 각 1인씩과, 정부가 지명한 CEO, 그리고 직원대표 1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신임 CEO는 번띠 미언쩌이(Banteay Meanchey) 도 우정국장이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관방부"의 파이 시판(Phay Siphan) 대변인의 발언은 들어볼 수 없었다.
캄보디아 정부는 최소 3곳의 공기업을 새롭게 문을 열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프놈펜 수도관리국"(Phnom Penh Water Supply Authority)과 "텔레컴 캄보디아"(Telecom Cambodia)만 거론된 상태이다. 관리들은 지난달에 밝히기를, 최초 보도에서 "시하눅빌 자치항구"(Sihanoukville Autonomous Port: PAS)도 언급되긴 했지만 3번째 기업에 대해서는 다음 번 발표까지 기다려야만 한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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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캄보디아 경제에 뭔가 드라이브가 걸립니다..
질적 전환이 약간은 이뤄지는 방향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세계경기 회복세가 캄보디아까지 영향을 주는듯 한데..
조금 더 두고 보아야겠지만, 금년 경기는 제법 현찰이 돌듯한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