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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2(목)「법광사 석가불사리탑중수비가 전하는데 비문에 의하면 신라 24대 진흥왕 10년에 양나라 무제가 신라에 사신을 파견하여 부처의 사리를 보내오자, 진흥왕이 궁으로 맞아 들였다. 그 뒤 진흥왕의 손자 진평왕이 원효에게 명하여 법광사를 짓게 했다고 한다.
절 이름을 법광사라고 한 것은 신라 불교를 중흥시킨 법흥왕의 법자를 따서 불법을 널리 편다는 뜻이라고 한다. 진평왕은 여러 번 법광사 대웅전에 와서 직접 불공을 올렸으며, 대웅전에 걸었던 법광사라는 현판도 진평왕의 글씨였다고 전한다.
현재 절에 있는 석가 불사리탑은 통일신라시대인 828년(흥덕왕 3)에 세운 것인데, 여기에서 사리장엄이 나와 9세기에 법광사가 번창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법광사 녹유전이 소장되어 있다. 녹유전은 『아미타경』에 극락세계의 바닥은 유리로 되어 있다는 말에 따라 사찰에서 사용하기도 하였지만 보통의 절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이므로 이 또한 신라시대에 있어서 법광사의 사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된다. 또한 비문에 의하면, 비문을 작성하던 당시(1750년, 영조 26)에만 해도 2층의 대웅전, 금당, 향화전 등 525칸의 전각이 있던 대찰이었으나 1863년 방화로 모두 불 타버렸다. 현재의 법광사는 1952년에 옛 법광사지 위에 세워진 것으로 옛 절터는 경북 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유물로는 석가 불사리탑인 삼층석탑과 불상연화대좌, 쌍귀부 등이 있다. |
첫댓글 지송 ! 법광사의 역사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구나. 수고!
지송 법광사에 대해 조사 많이해서 알려주니 고맙네...........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