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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예수가좋다오 원문보기 글쓴이: (일맥)
이단의 신약성경의 용법
명사 하이레시스는 신약성경에서 9회 나오며, 다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a) 사도행전에서 하이레시스는 유대 공동 사회 내의 집단들로서의 바리새파와 사두개파를 지칭한다. 사두개인의 당파(행 5:17), 바리새인의 당파(행 15:5; 행 26:5). 유대인의 이러한 관점에서 기독교인들도 하나의 하이레시스에 속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나사렛 이단의 괴수(행 24:5; 참조: 행 24:14; 행 28:22).
(b) 하이레시스의 일반적인 특징 때문에 그리스도의 에클레시아(교회)는 하이레시스로 간주되는 것에 불만족했다. 모든 기독자들은 교회, 곧 "하나님의 전 백성의 합법적 공공 총회"(H.Schlier, TDNT Ⅰ183)에 속한다. 반면에 하이레시스(hairesis)는 하나의 학파 또는 당파라는 사사롭고 독단적인 특성을 암시한다. 그러므로 최초에 기독교 자체내에서 하이레시스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 이것은 정통(orthodoxy)의 발전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엑클레시아와 하이레시스가 기본적으로 양립할 수 없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갈 5:20에서 하이레시스는 "육체의 일들" 중의 하나로 연결된다. 이에 대한 사유는 고린도전서에 나온다. 고전 11:18이하에 의하면 하이레시스가 교회를 분열시키거나 여러 당파로 쪼개는 목적을 가진다(참조: 고전 1:10이하; 고전 12:27).
고린도전서에서 하이레세이스(haireseis)와 스키스마타(schismata)가 구별되었다. 스키스마타가 "사적인 동기에서 유발된 분쟁에 의한 교회의 분열"(H.Schlier, ibid)을 의미하는 반면 하이레세이스는 이 분열에 종말론적 국면을 추가한 것이다. "하이레세이스는 스키스마타의 결과들이다"(H.Lietzmann, IKor., HNT, 56).
(c) 하이레시스는 교회의 바로 그 기초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민간에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저희는 멸망케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벧후 2:1).
하나의 하이레시스는 엑클레시아와 나란히 하나의 새로운 사회를 생성시켜서 엑클레시아 자체를 전체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하나의 하이레시스로 만들어 버린다. 이러한 것은 용납될 수 없다. 파멸을 초래하는 하이레시스는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프슈도디다스칼로이)의 활동으로 말미암아 초래되는 것이다.(참조: 벧후 2:1).
(d) 초대 교회에서 하이레시스는, 종말론적 관점의 엑클레시아에 반대되는 집단을 뜻하는 전문 술어가 되었다. 이것은 특히 이그나티우스(Ignatius)와 저스틴(Justin)에 있어서 그러하다. 그러나 오리겐(Origen)은 하이레시스의 과거 의미로 돌아가 기독교 내의 다양한 학파들을 언급하는 데 사용한다(Contra Celsum).
(참조: Walter Bauer; H.Schlier).
이단들의 반교리적 주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