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 제 : 2023.08.05(토요일)
2. 코스는 : 방동 약수터 - 방동고개 - 조경동상류 - 뚝밭소 - 용소 - 아리랑 급류 - 조경동 하류 - 진동리 - 주차장
3. 누구와 : 목동28인승 산악회 산우님들과
4. 날씨는 : 죽여줘요 푹푹찌고 삶고 난리도 아니여
5. 얼마나 : 약 12km를 물놀이 하면서 6시간 47분가량
방태산芳台山(1,435m) 아침가리골
이보다 시원한 계곡은 없다.
물의 온도를 따지는 것이 아니다.
화려한 계곡도 공원이란 이름에 묶여 발조차 담글 수 없다면 빛 좋은 개살구.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방태산 아침가리골은 발 담그고 첨벙첨벙 걸을 수 있는 합법적인 코스가 6km 이어진다.
15년 전부터 여름 계곡 트레킹의 대명사가 된,
스타 계곡.
방태산은 ‘난리를 피해 숨을 만한 피란처 일곱 곳’인 삼둔(생둔, 월둔, 달둔)과 사가리(아침가리, 적가리, 연가리, 곁가리)를 품은 심산유곡이다.
사가리 중 아침가리가 가장 완만해 걷기 좋고, 깊은 곳도 성인 가슴 정도의 수심이라 여름 트레킹의 국가대표급 골짜기로 불린다.
임도를 만나는 조경동다리가 트레킹 종점이며, 여기서 임도를 따라 방동약수를 거쳐 방동교로 하산하거나, 아침가리골을 되돌아 나가는 방법이 있다. 12km이며 6시간 정도 걸린다. 휴대폰 통화가 되지 않는 곳이 있어 악천후 출입을 삼가야 하며, 샌들, 방수배낭, 수건, 갈아입을 옷을 준비해야 한다.
방수동 고개에서 아침가리골 계곡으로 내려가전 단체인증을 한다
서울 목동중학교를 05:50분경 출발하여 홍천강 휴게소에서 잠시 아침을
방동에 도착하여 배냥을 점검하고
계곡 트레킹을 하기 위해선 소지품을 비닐봉지 담아 배냥에 넣어야 한다
이정표는 필수 찍어 남겨야 한다
방동 약수는 300년 전부터 발견되어 내려오는 정통 명품 약수
300여년 전 60년생 씨가 달린 산삼인 육구만달을 발견한 장소로, 물맛도 물맛이지만 강원도 특유의 정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인제를 들린 방문객이면 한번 찾아가 볼만한 곳이다.
방동 약수는 탄산성분이 많아 설탕만 넣으면 영낙없이 사이다 맛이 나는데, 탄산 이외에도 철, 망간, 불소가 들어 있어서 위장병에 특효가 있고 소화 증진에도 좋다고 한다
방동 탄산 약수물을 마시고 방동 고개로 고고고 오른다
백두대간트레일 방향으로
방동약수에서 방동고개까지는 임도를 오른다
이 곳에는 개인 차량, 택시를 이용해 방동고개까지 오를수 있는데 택시비는 편도 35,000원이다
백두대간 트레일 시범구간(인제)방동고개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
백두대간 트레일이란
산림청은 다양한 산림문화 향유와 산림의 보전적 활용을 도모하고자 국가숲길과 지역숲길을 연계한 전국 숲길 네트워크를 구상하였고, 국가트레킹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5대 트레일(백두대간, DMZ, 낙동정맥, 서부종단 남부횡단트레일)"을 계획하였다.
5대 트레일 중 백두대간트레일 1,840km의 시범구간을 양구군 해안면 후리 ~ 홍천군 내면 광원리까지 113km를 2012년에 조성하였다
막걸리, 오미자, 개복숭아, 산돌배, 식혜 등을 지역주민들이 판매하고 있다
1박2일 촬영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정표는 필수다
무인판매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번기에 지역주민들을 자기일을 하고 이 곳을 찾는 탐방객들의 참여로 이루어 진다
소주, 맥주, 막걸리, 음료수, 커피, 안주류 등등
아리가리골 트레킹 전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자 준비중인 산객님들
지금부터 본격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을 시작한다
몸 조심들 하시고 안전하게 이상없이 조경동에서 만나요
어린 동심으로 돌아간 아자씨 아줌씨들
시작부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물싸움에
첨벙첨벙 난리들이 났다
계곡 한쪽에 자리한 이끼가 이상적이다
이끼는 이끼고
물놀이에 흥이난다
물미끄럼 타고
출입금지
아리랑 급류지역 조심조심
수심이 깊고 물살이 세고 휘몰아치고 절대 입수금지구역
조경동 하류로 향하는 산객 아니 계곡 트레킹 멤버들
물 건너면 조경동하류
마지막 구간 진동리에 도착을 한다
아쉬움 마음에
떠나지 못하는 님들
오늘의 구간은
방동약수을 시작점으로 출발하여 방동리고개 조경교 그리고 뚝발소 진동리 구간을 즐겼다
우리는 이제 가자고요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