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보산오프로드와 맛기행
초교동창2명, 여유님과 함께 칠보산 휴양림 예약
1박2일 일정으로 맛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별미집 36번 도로에 위치한 봉화 용두식당
산송이 돌솥밥 나오기전 반주로 산송이 술과 산송이불고기..
향과 맛이 기막힙니다..술도수는 30도 정도
깊은맛이 끈끈하다고나 할까요^^ 제입에는 찰싹 붙는맛이였습니다
친구는 독하다고 ㅎㅎ.. 덕분에 제가 반병이상 마셨습니다~
환상적인 맛과 향좋은술기운에 기분 업~
31번국도길에서 만난 일월산 자생화 공원
한때 금,은,동,아연을 생산한 일월 용화 광산
영양 수비면에서 울진 온정면 백암온천 넘어가는 재 (88도로) 백암산 구주령
지형이 구슬 아홉개를 꿰어눟은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구주령이라 합니다~
구름에 가려 완벽한 비경을 나타내지 않을려고 했지만 눈크게 뜨고 볼거 다 봤지요~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네요~
온정면 마을 이름 그대로 온화함을 느낄수 있는 민가와 왼쪽으로 많이 기우어진 옛기와집~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온정면에서 평해 영덕길 대신
지도를 보니 온정면 덕인리에서 병곡면 삼읍리로 가는길
중간 지도상으로는 길이 연결이 되어있지 않았지만
호기심 발동~
우리나라 사람들 길은 잘 뚫어 놓는 인간성을 믿고 가봤지요
없으면 다시 나오면 되는 맘으로..
가다가 없어져버린 길 그러나 우측으로 네비에도 나타나지 않은 예쁜 오솔길 덕인리가는길입니다
덕인리 길은 편안한 길이였습니다..
삼읍리을 잇는 자그마한 논길은 겨우 차 한대가 지나갈수 있는길
맞은편에서 차가 들어 오고 있다면 눈앞이 아찔~ 흙길도 아니고 두툼하게 시멘트로
발라 놓아 자칫하면 바퀴가 빠질 위험이 농후했습니다 다행이 마주오는 차량은 없었고
길이도 생각보다는 짧았습니다..주인 잘못만나 고생하는 애마 바퀴보느냐고 사진찍는걸 잊었습니다~
좁은길 통과 다시 나타난 예쁜 삼읍가는 산길
삼읍마을 입구는 소나무 문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15년~20년전쯤으로 신문에서 읽은 기억이 되는데요..
엄마가 밭일 하는사이 독수리가 갓난아이를 채간 사건이 발생한 삼읍마을..
생각보다는 가구수가 많아 보였읍니다.. 주의에는 온통 논과 밭.
이제 즐거운 저녁을 먹을 시간~
후포등대쪽에 전북죽이 유명하다해서 물어 물어 찾아갔는데 저녁 6시가 안되었는데도
문을 닫아버린 동심식당.. 그날 잡은 전복양만 팔면 시간대 상관없이 문을 닫는다 합니다..
후포항에서 감성돔이라하는것을 회를 떠서 휴양림으로 왔습니다..
도톰하게 썰어달라고만 부탁했건만..
생선회를 손으로 눌러가며 뼈를 가위로 발라서 두번에 나눠 먹을수 밖에 없는 두꺼운 회
갈비먹듯이 뜯어 먹었습니다..그래도 맛은 굿~
칠보산 휴양림 철쭉방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제일 바다 전망이 좋은 방은 박달나무방이라 합니다..
...............................첫날여행끝............................
첫댓글 무아님 언제 또 저곳들을 다녀 오셨나요~ 사진도 멋지게 찍으셨고 .. 우리 언제 저곳에 다시 갑시다~~^^
1월말 주중에 영덕대게 먹으러 갈 예정.. 시간 되면 그때 같이 가요 언니,, 근데 코스는 지가 안가본길로 갈거 같은데~
전복죽....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