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촬영차 겨울 감성돔낚시를 위하여 찾은 서해남부권 태도...!!
주의보만 아니면 출조강행을 하기로하고 목포 여객선에 몸을 싣고
예보대로 추적 추적 비만 내린다...
조금오다가 말겠지...
3시간 30분걸려 태도 도착!! 하지만 태도 도착하고도 줄기차게 내리는비...
이번촬영은 항공촬영까지 함께 하기로해서 드론전담 팀장과 촬영담당 2명
저까지 총 4명이서 한팀이되어 들어가니 짐이 장난이 아니네...
민박집으로 짐을 옮기고 식사를 마친후 오후 낚시를 위해 종선에 몸을 싣는다
주의보라 해도 이상하지않을 많큼의 바람과 너울 그리고 비까지... 최악이다
그래도 어쩌리오... 들어왔고 들어왔으면 낚시대를 펴야지...
상태도를 돌아 서편으로 이동 너울과 비바람에 갯바위에 내릴수있을지도 의문이다...
첫날 가볍게 스트레칭한다고 나왔지만 날씨가 역시 겨울날씨 답다
어렵게 내린포인트는 십여년전에 내려본 기억이있는 상태도 배창밑 포인트
갯바위에 내려 피디가 하는말 와...비도오고 강한바람에 오늘 촬영안될수도 있겠는데요...ㅠㅠ
일단 소형카메라 고프로만 세팅해놓고 메인카메라는 촬영을 할수있을까 없을까 고민하고있는상태...
일단 낚시대를 드리워본다... 알아서찍겠지하고...
수심 7~8M권 원줄2호/횡조류라 반유동 1호어신찌/순간수중1호/1.75호 목줄에 G2봉돌 하나물리고 시작!!
첫캐스팅... 시원한 입질 바닥권에서 올라온 놀래미 한마리...
수심체크를 한번더 새로하고
두번째 캐스팅... 전방 10M부근에서 우측으로 아장아장 멋지게 흐르는 조류
하지만 바람에 낚시대를 들고있기조차 힘든 상황...
매듭이 걸리고 목줄이 완전이 펴진후 30초가량 지났을까 아슬아슬한 입질...
밑걸림은 아니고 잡어나 감성돔 입질...
조금더먹으라고 5초가량 더기다렸다가 원줄견제...
감성돔 특유의 툭~툭~ 치며 초리대를 가져가는 입질
왔구나~
낚시대를 세워서 씨알을 가늠해본다
윽~ 씨알이 제법된다~
엘비를 2~3차례 주고나서야 5자급이상 씨알임을 감지한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본다...
메인카메라로 촬영을 하고있겠거니 했지만 웬걸...
메인카메라는 켜지도못하고 고프로카메라로 옆에서 촬영을 하고있다 ㅠ
아~ 감성돔 촬영중에 5짜 감성돔 만날기회가 많지않은데
해필이럴때 이런일이~
이후로도 엘비를 5~6차례더주고 나서야 멀리서 히끗한 감성돔의 어체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람에 뜰채를 대기도 힘들다...
다행이 한번에 뜰채성공
랜딩해서 올려서 사이즈를 재보니 56CM 감성돔
이후로 잔씨알 한두마리를 더하고 도저이 낚시도 촬영도 힘든 상황 돌풍에 줄기차게내리는 비에
낚시도 힘든상황 두어시간 낚시하고 철수...
아쉽지만 어쩌리오 나에게는 아직 내일과 내일모래 오전낚시가 남아있다
온몸이 겨울비로 축축하게 젖은채로 민박집으로 철수...
개인적으로 태도를 다시찾은지 십여년정도 된거같다
그때기억이 민박집과 시설이 너무나 불편해서 이후로는 가지않았었는데
아직도 큰 차이가없는 상태...열악하다
태도 출조를 처음 가시는분은 민박집의 불편한 부분들은 감수를 하고 들어가야할거같다
다음날 오전 7시에 느즈막이 일어나서 8시가까이 되어서야 출조길에 오른다
하지만 어제날씨보다 더좋지가않다...
비는여전이 내리고 바람과 너울이 주의보 상황처럼 느껴진다
갯바위로 나가보니 주의보상황처럼 느껴진다
둘째날 포인트는 상태도 북쪽편에 떨어져있는 대슬개도 "버렁개" 포인트
이번역시 첫캐스팅에 히트... 4자급감성돔한마리...
이후 잔씨알급 두어마리더하고나니 너울이 너무많이 일어서
낚시자체가 불가능할 찰나 민박집에서 연락이 온다
주의보 발령 철수한단다...
3시간도 채낚시를 하지도않았는데 철수라니...
민박집으로 강제소환...
어쩌랴 주의보인데...
점심식사를 마치고 민박집에 있기가 그래서 본섬포인트로 도보낚시를 강행해본다
산길로 40여분을 이동해서 땡칠이되기 일보직전...
상태도 정상에서 바라본 중태도,하태도...
김피디와 막내피디도 땡치리가 되어가고...
빛내림이 멋지다...
그날 밑밥통을 메고 포인트까지 안내해준 고마운
오래된 지인... 태도 시즌때는 민박집에서 가이드를 맏고있는 태도 최고의 전문가...
사진에서 보이는 우측 두번째 곶부리를 도보포인트로 계획하고...포인트는 내린여 홈통
낚시하고 다시 철수할걸생각하니 괞이왔나 싶다...
도저이 돌아갈 엄두가 나지않는다 산을 2개를 넘었으니...
여기서 두시간낚시에 잔씨알의 감성돔으로 마무리하고
철수할즈음 선장한테 조난객~ 철수를 부탁해본다
다행이 너울이조금 안정되어 낚시배로 철수... 휴~ 살았다...
이틀동안 낚시를 한시간이 고작 4~5시간...
마지막날 주의보가 해제되고...
아침7시에 출조해서 오후 1시까지풀로 낚시를하고 철수하기로...
세째날 결전의 포인트는 상태도 "선돌및" 포인트
여밭이고 적당한수심... 느낌이좋다
아침8시가 간조...이때부터 낚시시작
초들물이 지나고 중들물이 다되어갈때까지 잡어 입질한번없다...
중들물이 막 지날즈음...
밑걸림이 아닌 무언가의 첫입질이 감지된다...
천천이 원줄견제...
강한힘으로 순간 낚시대를 한번에 가져간다...
손에서 낚시대를 놓칠뻔할정도로...
낚시대를 세우고 씨알을 가늠할찰나 엄청난 힘으로 바닥으로 내리꽂기시작한다
순간 2초... 낚시대는 허공을 가르고만다...
날카로운 여주변에서 입질하고 돌아나가면서 목줄이 여에쓸린거같다...
오짜급이상...육자도 잘나오는자리라고 내려줬는데... 이런 낭패를...
두번째 와 세번째로 이어진 입질은 잔씨알의 감성돔으로 마무리
철수시간이 다가오고...
3일동안 낚시를 한시간이 고작 10시간남짓...
마지막 멘트를 준비하며 아쉬운 2박3일의 태도 출조를 마감한다
태도가 나에게준 오짜급이상의 감성돔 두번의 기회중
한번은 성공했으니 큰미련은없다...
아쉬운마음이 있어 다시 다음을 찾는 낚시의 묘미...
태도 철희민박 대표님과 십여년의 인연인 지인 오종.. 많은 배려로 낚시자체는 아쉬웠지만 즐거운 출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드론팀장 막내피디,사진을 찍고있는 김팀장 모두 비바람에 고생많았습니다!!
첫댓글 고생하신 보람은 있어 다행입니다^^
마지막 대물 넘 아깝습니다
바다가 주는만큼만 가져오셨네요^^
사진도 예쁘고~수고들 많으셨습니다
그래도 굳은날씨에 오짜한마리 올린걸로 만족합니다~
고생한만큼.
좋은그림 나왔으면
저도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네요~
고프로로 5짜 찍은영상 잠깐 봤는데 어안렌즈에가까운 화각이다보니
대형참돔들고 찍은거 같더라구요 ㅋㅋ
애썼네요~~~!!
형님 생각나더군요~ 같이했으면 좋았을텐데...~~
@참매(강호철) 제주안갔으면 따라갔지 ㅎㅎ
잘했어..그림보다 안전이 우선이여~
그니까~ 그래도 겨울 오짜감생이 오랜만에 손맛보니 알딸딸 허데~
감생이 자태가 넘 멋집니다. 수고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시간되면 시즌끝나기전 다시찾고싶은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