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31.주일오후찬양예배 설교
*본문; 삼상 29:1~5
*제목; 사무엘상서강해(29) 언제나 자녀들의 삶을 지키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의 도구, 블레셋
이스라엘 역사에서 블레셋은 참으로 애증이 서려있는 나라입니다. 항상 이스라엘과 함께 하면서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나라 중의 대표적 국가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들을 이렇게 두시는 이유는 있습니다. 바로 다음의 말씀 때문입니다. ‘삼하 7:14’을 봅시다.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삼하 7:14)
하나님께서는 이 블레셋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도구인 것입니다. 성경의 표현대로 하면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끝까지 사랑하시고”(요 13:1)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자녀들의 앞에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을 두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틀림없이 우리가 깨달아야 하나 깨닫지 못하는 경우에,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실제적 사건에 주목하기도 하지만 그 뒤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녀를 아무런 이유 없이 어려움과 고통 속에 두시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2. 다윗이 범죄치 못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
블레셋은 5개 부족 연합국가입니다. 다윗이 피해서 간 부족은 그 중 가드족속이요 왕은 아기스입니다. 그곳 땅 시글락(원래는 유다족속에게 허락된 땅)에 다윗과 따르는 사람들이 거주했습니다.
그러다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1~2절’입니다.
“1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군대를 아벡에 모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스르엘에 있는 샘 곁에 진 쳤더라
2 블레셋 사람들의 수령들은 수백 명씩 수천 명씩 인솔하여 나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아기스와 함께 그 뒤에서 나아가더니” (삼상 29:1~2)
다윗도 어쩔 수 없이 아기스왕을 따라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자녀를 징계하시고 “인생 채찍와 사람 막대기”로 다스리시나, 결코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의 종 다윗이 동족 이스라엘을 치는 것을 용납지 아니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블레셋의 다른 족속들의 방백들을 격노케 합니다. ‘3~5절’입니다.
“3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이르되 이 히브리 사람들이 무엇을 하려느냐 하니 아기스가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에게 이르되 이는 이스라엘 왕 사울의 신하 다윗이 아니냐 그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여러 날 여러 해로되 그가 망명하여 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그의 허물을 보지 못하였노라
4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에게 노한지라 블레셋 방백들이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을 돌려보내어 왕이 그에게 정하신 그 처소로 가게 하소서 그는 우리와 함께 싸움에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가 전장에서 우리의 대적이 될까 하나이다 그가 무엇으로 그 주와 다시 화합하리이까 이 사람들의 머리로 하지 아니하겠나이까
5 그들이 춤추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던 그 다윗이 아니니이까 하니” (삼상 29:1~5)
그가 갑자기 뒤에서 자신들을 칠 수 있으니, 그와 함께 전장에 나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 것이 그는 이전에 “사울의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고 노래할 정도로 블레셋을 치던 장수였던 것입니다.
이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일으키셔서, 다윗이 이스라엘을 치는 평생의 짐을 덜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이런 분이십니다. 결국 다윗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동족을 치는 죄를 범치 않고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9~10절’입니다.
“9 아기스가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내 목전에 하나님의 전령 같이 선한 것을 내가 아나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은 말하기를 그가 우리와 함께 전장에 올라가지 못하리라 하니
10 그런즉 너는 너와 함께 온 네 주의 신하들과 더불어 새벽에 일어나라 너희는 새벽에 일어나서 밝거든 곧 떠나라 하니라” (삼상 29:9~10)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이와 같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삶도 이와 같이 지키시기를 기도합니다.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고 합니다. 100% 좋은 일도 없고, 100% 나쁜 일도 없습니다. 더군다가 하나님의 자녀들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지키시기에, 어렵고 힘들 일처럼 보여도 결국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으로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을 믿으며 자신감 있게 인생을 달려갑시다. 여러분이 믿음의 삶을 지키며 살아간다면, 주님이 당신의 삶을 틀림없이 도우실 것입니다.
한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는 신학교 시절, 명석한 두뇌와 지혜로 모두들 그가 나중에 신학교 교수가 될 것이라고 인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자신도 신학교수를 꿈꾸며, 외국 대학에 지원하여 합격을 했는데 이상하게도 ‘비자 발급’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번번이 외국 유학의 꿈이 좌절 되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그 이유를 알 수 없어, 오로지 기도하며 부르짖으며 하나님께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큰 성령의 체험을 하게 되고, 신학교수를 꿈꾸던 분이 이제는 아주 유명한 기도사역자가 되어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지만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녀의 삶을 지키시고 인도하게 계신 것입니다. 그것이 때로는 영화로운 모습으로 나타날 때도 있지만, 어렵고 힘든 모습으로 나타나기도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가지고 합력하여 선으로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이를 믿고 힘을 냅시다!
3. 아말렉의 침공에서 다윗과 무리들을 구하시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무리들을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전쟁에서 구하셔서, 죄를 범치 않게 하신 것과 함께 또 다른 이유가 이번 사건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삼상30장’을 가보니 이해가 바로 됩니다. ‘1~2절’입니다.
“1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사흘 만에 시글락에 이른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네겝과 시글락을 침노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2 거기에 있는 젊거나 늙은 여인들은 한 사람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 (삼상 30:1~2)
블레셋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치루는 틈을 타서, 아말렉 족속이 시글락으로 쳐들어 온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아시는 주님께서 이를 해결하시기 위해, 그리고 당신의 백성들을 구하시기 위해 이렇게 행하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참으로 멋지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는 어떻게 하지 못해도,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보시고,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으로 바꾸어 가셔서, 자녀들의 삶을 지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해되어지지 않아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성자라고 부르는 고.한경직 목사님이 은퇴하실 때에 여러 사람들이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 성역을 잘 마치실 수 있었는지 말입니다.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진솔하게 대답하셨습니다.
“사실 목회가 너무 어려워, 오늘 그만 둘까? 내일 그만 둘까? 하다가 이렇게 은퇴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잘 모르지만, 그저 주님 따라 오니 이렇게 성역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멘입니다.
잘 몰라도, 그저 주님만 바라보며 따라갈 때, 주님이 다 행하시는 것입니다.
기도하고 순종하며 주님 따르면, 주님이 곧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케 하실 것입니다. 아멘.
첫댓글 하나님께서 보좌와 생명보다 아끼시는 자녀들에게 어려움을 허락하시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자녀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라면 어려움 속에서 어려움만 보지 말고, 그 뒤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또한 내가 한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께서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 모두를 지키신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