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가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암컷의 배 모양과 색이 심상치 않아 찾아보았더니
낳을 때가 된 듯한 배모양과 행동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주 조그만 구피가
여러마리 보였습니다.
어항 밀도가 너무 높아 어항을 하나구입하고
마사토와 뼈산호사등을 구입했습니다.
어항의 물고기밀도가 너무 높아 매일 배설물을 스포이드로 치워주고
30%의 물을 갈아주어도 물이 깨끗해지지가 않았습니다.
치어들의 작은 먹이도 어미들이 다 먹어 한동안 분리시켜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바닥에 돌도 깔아주고요~
뼈산호사를 리퍼브 마트에서 팔길래 사왔습니다.
수질을 알카리성으로 바꿔주고 여과재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수경식물을 물고기와 함께 키워주면 물고기와 공생하여
서로에게 좋다고해서 스파트필름과 스킨답서스를
어항에 수경재배하기로 하였습니다.
예전에 바닷가에서 몇개 가지고 온 동글동글한 조약돌과
뒷산에서 가지고 온 거친 작은 돌을 씻어 어항에 넣어 주려고 합니다.
20 x 30짜리 원통형 어항을 구입해 스파트필름을 넣고 마사토를 넣어주고
링타입의 여과재와 뼈산호사도 넣어주고 수초를 심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구피성어들을 넣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넓은 어항을 헤엄치는 구피들이 신나보였습니다.
작은 수족관처럼 예쁩니다.
원통형 어항에는 스파트필름과 큰 구피를
작은 어항에는 스킨답서스와 구피치어들을 함께 키워보려고요~
식물 뿌리에서 산소가 발생해서 구피들이 좋아하고
구피의 배설물이 식물의 영양분이 되어 좋다고 합니다.
치어들에게는 큰 어항이지만 먹이를 잘 챙겨 먹고 금방 자라겠지요~
자연과 흡사한 조건을 만들어 주니 구피들이 좋아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식물들 사이를 숨바꼭질하듯 돌아다니고 돌에도 콕콕 입질을 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제마음도 덩달아 좋습니다~^^
첫댓글 근사한 어항이 되었네요~! 구피들이 좋은 환경에서 헤엄치게 되었네요 ㅎㅎ
싱그러운 식물들이 들어가니 어항이 더 예쁘고 구피들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활기차게 움직이는 구피들이 보기 좋아요~^^ 로뎀나무 가정교회가 식물들과 함께 어항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구피가 풍성히 새끼들을 낳았네요~ 싱그러운 어항은 물고기들에게 최상의 보금자리가 되겠어요~~앞으로 구피들이 더욱 생육하고 번성 되겠어요~
어항안에 수초들을 넣어주고 예쁘게 꾸미니까 그냥 일반집에서 키우는 물고기가 아니라
진짜 꼭 아쿠아리움에 와있는 기분이에요... ㅎㅎ 구피들은 아주 최고급 환경에서 자라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