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승엽씨, 서울성모병원에 1000만 원 기부“작은 나눔 통해 환우들 희망 찾길”

[안 엘리지오]

야구선수 이승엽씨, 서울성모병원에 1000만 원 기부

“작은 나눔 통해 환우들 희망 찾길”

발행일 : 2012-01-08 [제2778호, 4면]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후원회사무국 배석호 팀장(왼쪽)과 야구선수 이승엽씨의 부인 이송정씨.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은 지난해 12월 29일 야구선수 이승엽씨가 장기이식 환우를 위한 치료비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당일 이 선수의 부인인 이송정 씨는 별도의 연락 없이 병원 후원회사무국 사무실을 깜짝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이송정씨는 “서울성모병원과 인연이 돼 작게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병마와 싸우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승엽 선수 부부는 이송정씨의 어머니 유경란 씨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에 입원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 2010년에도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