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마이 힐링로드 송년모임은 한 낮 행사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이날 하늘은 맑고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오전 9시40분 문의면 휴보힐링아트센터에서 동추, 블랙걸, 비오는날, 건강짱등과 함께 호수산책로를 통해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으로 걸어갔더니 입구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10시쯤 회원들과 함께 양성산 둘레길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문의문화재단지 주차장 화장실 뒷편으로 올라가면 나즈막한 언덕이 나옵니다.
언덕을 넘어가면 좌측으로 불당골로 넘어가는 가파른 산길과 완만한 숲길로 연결된 삼거리가 나옵니다.
마힐로는 둘레길로 직진했습니다.
숲길엔 낙옆이 잔뜩 쌓여 푹신푹신하고 걸을 때마다 바스락 소리를 내는 운치있는 길입니다.
잔설이 내린 숲길은 깊은 산속에 와있는듯 조용했습니다.
맑고 차가운 공기가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길 우측엔 병풍처럼 둘러쳐진 나무사이로 대청호수가 보입니다.
숲길을 내려오면 문의마을 동네산책길로 이어집니다.
그 길에는 한국전통가옥 공간구조인 ㅁ자형 노출콘크리트로 지어진 독특한 건물이 시선을 끕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기도 한데 자세히 보면 저택겸 교회입니다.
이 집에서 작두봉 진입로까지는 모 TV프로그램인 '동네한바퀴'가 떠오르는 그런 길입니다.
문의마을을 벗어나 다시 작두산 방향 숲길로 접어듭니다.
이 길은 대청호오백리길의 한 구간이기도 합니다.
주말인데도 사람의 발길이 뜸한 둘레길은 오늘 만큼은 마힐로가 독점했습니다.
좌측에 늪지가 보이는 언덕위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몇 분은 천천히 걷는 바람에 사진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포즈를 취한 산뽀와 연부인.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가면 작두봉이 나오고 좌측으로 가면 불당골 고개로 접어듭니다.
양성산을 자주 찾는 산뽀가 회원들에게 불당골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불당골 고개를 넘어 문의청소년수련원쪽으로 내려가고 있는 회원들.
1시간20분 가량의 양성산 둘레길 산책을 마치고 12시쯤 '휴보'에서 송년오찬을 가졌습니다.
이날 오찬 메뉴는 즉석에서 구운 바베큐요리와 빈대떡, 매운탕, 청국장입니다.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내가 정신이 없는 통에 오찬분위기도, 경품행사 사진도 남기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이날 경품행사에는 35명의 참가회원들이 모두 한가지씩 가져갈 수 있도록 골고루 준비했습니다.
특히 이날 고급 에센스와 황금실바이오마스크팩 20개를 협찬한 (주)네스젠뷰티 유성훈 이사님과
일부 경품을 협찬한 산타타님과 둘레올레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참가회원들이 하나씩 가져갈 수 있도록 텀블러와 휴대용 치약^치솔세트, 핸드크림등을
쾌척한 비오는날과 건강짱님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이날 참가한 회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순입니다.
동추
블랙걸
산뽀
귀부인
미인
산과들투
비오는날 4
비홍
프리지아
오늘느낌
연부인
느티나무아래
패퍼민트연
가인
강득원 6
빵글이 4
서정
연꽃 2
산타타
김영환
백련화
유성훈
굿와터
둘레올레
올리버
...........
37명.
첫댓글 둘레길을 함께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인원의 식사 준비에 신경많이 써주신 good water님과 운영진분들 감사드립니다. 고기도 맛나고 김치도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