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의 책 '위인이란 무엇인가 , 자기신념의 철학'을 보면서 에머슨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책이라서 구해서 읽게되었다.
한 인간의 인격형성과 성장과정을 묘사한 작품으로 연극과 공연을 가지고 엮어나가는 작품이다.
다소 우연이 많이 가미된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시도가 많아서 너무 공상에 치우쳐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리기 어려웠다.
미뇽 펠릭스 야르노 연인이었던 마리아네 나탈리에 테레제 등 수많은 등장인물이 있지만 결국은 사랑 신뢰 희망 인격도야를 위한 위대한 이상 추구를 위해 등장인물을 너무 무작위로 등장시키고 우연성이 많이 가미되어서 기대 했던 것보다 많이 실망한 작품이다. 다음에 읽기 위해 구입한 편력의 시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책은 여름휴가 가기전 병원에 두고 또 집에 가져가서 틈틈히 읽고 남은 부분은 휴가때 비행기 안에서 그리고 호텔에서 읽다가 귀국길에 비행기 안에서 마저 읽게되었다. 느끼는 점은 '소크라테스의 변명' 에나오는 '소크라 테스의 평전 '만큼 나에게 큰 감동은 준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 그래서 이런 소설류를 읽는 것보다는 고전을 읽으면서 나의 마음을 달래려고 한다. 고전 중에서 내가 아직 읽지 못했던 고전들을 동서문화사의 사상집100권과 세계문학 전집100권이 나열되어 있는데 그것을 보고 차근 차근 읽어 나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