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수련은 그래도 마음이 놓이는 수련요일이다.
선생님께 들어가는 정공시간을 빠져나갈 틈이 조금 있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사범님들이 많이 오시면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시간이 없을수도 있고...
우쨌든 신년 달력을 몇부 가지고 도장을 들어서는데 역시 사범님들께서 와 계시고
이런~~~
못보던분들이 또 몇분 계신다. 대학교 4학년이라는 한선생과 또 6년 검력의 한분,
한국검도 도복을 입고입는 꼬마 아이등....
도장 근처의 한국검도가 다른곳으로 가버려 그곳에서 수련하던 아이들이 단체로
들어왔다 한다. 헉스~~~
초반 사범님과의 상호연습에서 오른 팔꿈치에 두어번의 타격을 받았다.
욱씬거리는것이 생각보다 충격이 깊다.
나와서 보니 부어오른 부위로 피멍이 보인다.
아~~팔이 안올라간다. 회장님의 긴급 스프레이 파스로 처방하고 나니 통증이
조금 가라앉는다.
새로들어오신 대학생과 상호연습을 가지는데..우와~실력이 너무 좋다.
빠르고 힘입고 공격적이고.....확실한 멤버 한분이 늘어난 셈인가?
기분이 무척 좋아졌다. 선생님께서도 칭찬을 하신다. 잘한다고.....
도장을 나오며 생각치 못한 선물을 받은것 같은 기쁨을 느낀다.
수련말미 선생님께서 좌정한 자리에서 한햇동안 수고하셨고 남은 기간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라는 덕담도 주셨다.
첫댓글 대학 4학년이라는 그 분 한 번 뵙고 싶네요...ㅋㅋ 빠르고 힘있고 공격적이고...설마 여검우님은 아니시겠죵ㅋㅋ 남자검우님이면,,드디어 저희도장에도 막강 청년부가~~~~^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