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엄마랑 아빠랑 일어나서 준비하고 카카오택시를 아빠가 불러서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에 와서 7시30분 부산행 비행기를 탑승했다. 맨날 kTX만 타고 부산을 가다보니 부산을 비행기 타고 갈생각하니 좀 신기하기도 했다. 휠씬 kTX를 타고 가는것보단 날아서 가니깐 좋았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하늘에서 바라본 하늘이 너무 그림같아서 밖의 풍경의 푹빠진 상태로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 도착해서 독일에서 만난 남자친구랑 같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줬는데 하루 안봤다고 언니가 무지반가웠다. 그렇게 차를 타고 아침을 먹으러 순두부 집에갔다. 나는 문어한마리 순두부를 먹었는데 내입앗엔 좀 짜서 밥을 먹는동안 물을 많이 마셨다. 그래도 언니가 오랜만에 한국에 나와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 아침을 다먹고 법기수원지 가서 사진도 찍고 산책길도 같이 걷고 하면서 좋은시간을 보냈다. 걷는데 엄마랑 언니는 부츠라 미끄러질까 내가 다 조마조마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미끄러지지않아 무사히 산책을 하고 올수있었다. 좀 차를 타고 달려서 대개랑 회를 먹으러 울산에 있는 하나횟집을 갔다. 가서 회랑 대게를 먹었는데 오랜만에 대개를 먹어서 입안이 행복했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배가 불러 태화강 대나무 숲길을 걷다가 은하수길의 불빛은 너무 아름다웠다. 십리밭길 갔다가 시간이 좀 늦어져 바로 펜션으로 갔다. 걱정과 달리 펜션은 좋았다 분위기나 시설도 좋고 맘에 딱들었다. 펜션에 와서 씻고 대화하고 그랬다. 오늘 하루 언니랑 너무 오랜만에 여행을 와서 좋았다. 언니가 오래 머물수있는게 아니여서 오늘 하루의 시간이 무척 아쉬웠다. 그래도 언니가 독일로 가더라도 힘들어하지말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잘지냈음 좋겠다.
첫댓글 연말에 행복한 가족여행하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지윤이도 언니랑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돌어와~^^
곧 출국날이네요. 얼마나 섭섭하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