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4장 강해/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70519 金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342(395)장 ‘너 시험을 당해’(5분), 통성 기도(5분),
말씀 봉독(잠언 24:1-34), 설교(15분), 개인기도(20분).
잠언 24장은 23장에 이어 솔로몬의 교훈 말고 다른 지혜자들의 교훈들입니다. 두 절씩 한 세트를 이루어 교훈을 담고 있는 것, 기억하고 계시지요?
오늘도 의인과 악인,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의 생활과 그 종말을 비교하여 이야기하면서
우리 모두에게 지혜로운 자로서 살아가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 처음 1절과 2절은, ‘악인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경고해 주는 말씀입니다.
“악한 자들을 부러워하지도 말고 그들과 어울릴 생각도 말아라.
그들은 남 못살게 할 궁리나 남 해칠 말밖에 모른다.”라고 가르칩니다.
시편 1편 1절을 기억나게 하는 말씀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들어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함께 앉지 아니합니다.”
이미 23장 17절에서 보다 분명하게,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고 교훈을 준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면
죄인의 잘 되는 것을 부러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잠언 21장 4절에서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악인의 형통’은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교만’과 같은 죄악일 뿐입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것은 ‘만사형통’이나 ‘넉넉한 재물’이 아닙니다.
잠언 30장 8절 말씀처럼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오직 저에게 필요한 양식만을 주십시오.”라고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욕심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지나침은 언제나, 모자라는 것보다 못합니다.
◈ 3절과 4절에서 우리는 참된 지혜의 유익을 배웁니다.
“지혜가 있어야 집이 일어서고 슬기가 있어야 집이 튼튼하다.
지식이 있어야 온갖 귀하고 아름다운 보화가 방마다 가득 찬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 ‘집’은 건물보다는 ‘가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봄이 좋습니다.
지혜와 명철이 있으면 그 가정은 회복됩니다. 튼튼한 가정이 됩니다.
‘지식’은 가장 높으신 하나님에 대한 지식입니다.
하박국 2장 14절 말씀에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에서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주의 영광을 아는 지식’이라는 뜻입니다.
시편 111편 10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그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좋은 지각이 있나니…”
이 말씀은,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원이요
그대로 사는 사람이 슬기를 깨친 사람이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 여러분은
이미 지혜의 근원을 가진 사람이며, 슬기를 깨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 9절에서 우리는 “미련한 자의 생각은 죄요…”라는 말씀을 읽습니다.
이 말씀에 비추어서 우리는 미련한 사람인지 지혜로운 사람인지 봅시다.
성경에서 죄에 대해 어떻게 정의를 내리는가,
그리고 그것이 나와 상관이 있는가 없는가 한 번 보십시다.
잠언 14장 21절은 “그 이웃을 업신여기는 자는 죄를 범하는 자”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웃을, 형제자매를 업신여긴 적이 없습니까?
로마서 14장 23절은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우리는 어떤 일도 믿음을 따라 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까?
야고보서 4장 17절은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착한 일을 알면서도 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까?
요한일서 3장 4절에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우리는 하나님의 법인 성경말씀을 어기는 죄를 지은 적이 없습니까?
요한일서 5장 17절에 “모든 불의가 죄…”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든 옳지 못한 일은 한 적이 없습니까?
사무엘상 12장 23절은 ‘기도하기를 쉬는 것도 죄’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기도하기를 쉬어 본 적이 없습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시편 53편 2-3절,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
로마서 3장 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요한일서 1장 8절에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결론적으로 죄란, 모든 사람이 다 범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거나, 지키기에 부족한 모든 생각과 행동이 다 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회개하는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숨 쉬는 순간마다 사죄의 은총을 힘입어 살아가야 합니다.
내 눈으로 남의 눈에 있는 티를 보기 전에
말씀이라는 거울을 통해 내 눈의 들보를 빼내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로마서 8장 1절과 2절 말씀을 외쳐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아멘!
이제, 16절 말씀을 다 함께 읽습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나쁜 사람은 재난을 만나 망하지만, 착한 사람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착한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