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다발/박해옥 초목들은 금식기도 중이지만 겨울은 목화송이 마냥 부숭부숭 피어나 사람들은 가슴마다 눈부신 꽃다발을 안고 간다 그 누가 남겨놓았나 여린 눈발 숨어드는 저 아늑한 발자국 눈길 함께 걸어주던 사람은 가고 없어 눈 우산 쓴 측백나무처럼 어깨가 기운다 중년의 옷깃 여미며 체념을 익히는 사이 세월은 쉬지 않고 태엽을 감았지만 잔추의 낙엽 같은 추억일지라도 그리워라 눈이 내리면 그리워라 마음이 가벼워서 방황하던 젊은 날의 내 모습처럼 겨울밤, 도회에 내리는 눈은 색색깔 풍선이다 다음 카페의 ie10 이하 브라우저 지원이 종료됩니다. 원활한 카페 이용을 위해 사용 중인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해주세요. 다시보지않기 Daum | 카페 | 테이블 | 메일 | 즐겨찾는 카페 로그인 카페앱 설치 나날이 행복하길 https://cafe.daum.net/chanal78 최신글 보기 | 인기글 보기 | 이미지 보기 | 동영상 보기 검색 카페정보 나날이 행복하길 브론즈 (공개) 카페지기 부재중 회원수 4 방문수0 카페앱수0 카페 전체 메뉴 ▲ 검색 카페 게시글 목록 이전글 다음글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º좋은글,시º 스크랩 하얀 꽃다발 chanal78 추천 0 조회 2 05.01.21 01:18 댓글 0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출처: my home love 원문보기 글쓴이: 박해옥 댓글0 추천해요0 스크랩0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 댓글내용 댓글 작성자 검색하기 연관검색어 환율 환자 환기 재로딩 최신목록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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