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 조선”
섞은 인간은 모두 가라
박영숙영
너, 구더기는 구더기 대로
너, 똥파리는 똥파리 대로
한 통싯간에서 놀아나는
“Hell 조선*” 냄새나는 인간은 모두 가라
백태낀 눈으로 보고
독뭍은 세치혀로 알을 까려서
금수저의 농간에
흙수져가 이리저리 흔들리고
언어가 총이되어
전쟁터로 만들어 버린 세상
배때기 체우려는 구더기, 똥파리
“Hell 조선” 통싯간에 살고있는 인간은 모두 가라
한알의 씨앗 흙으로 눌러도
때되면 피어나는 진실
얼음 호수 밑에서도 물고기 숨쉬고
나목속으로도 생명의 물줄기 흐르나니
뜨겁게 박동치는 심장
새 세상 부활을 위하여
등불을 밝히려 목숨걸고 일어 서서
혼자 길을 가도
혼자가 아닌
태양의 가슴으로 살고 있는 진실만 남고
“Hell 조선” 배때기 체우려는 섞은 인간은 모두 가라
“Hell 조선”-
조선시대처럼 부와신분까지도대물림 되어버린 현사회를 꼬집는말
2017/1/27 ㅡ 휴스톤
코리아월드 신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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