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ICT 전시회가 개최된다.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전시회 ‘월드IT쇼 2016(World IT Show 2016, 이하 월드IT쇼)’가 오는 17일(화) 나흘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 2016’은 국내의 ICT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ICT 트렌드 선도 및 산업 비즈니스 활성화 목적으로 9번째 개최되는 전시회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주관사 기관장 등 각계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LG전자, SKT, KT, 기아자동차, 퀄컴 등 국내외 452개 기업, 1,498개 부스를 통해 각 분야의 대표 ICT 서비스 및 제품을 선보인다.
ICT로 연결되는 초연결 세상 (Connect Everything)이라는 주제로 △모바일 (VR제품 등 호환 디바이스 포함) △IoT, 스마트카 등 IT 융합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야 IT 서비스와 장비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콘텐츠, O2O서비스, 인공지능(AI)기술 △산업용 전자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SUHD TV, SERIF TV, S7,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어360 등의 제품을, LG전자는 OLED TV, 디지털 사이니지, G5 등의 신제품과 KT는 5G, VR, 드론, IoT를 전시하며, 기아자동차는 쏘울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와 신차 ‘니로’를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스마트 플랫폼 서비스와 5G 통신기술을 선보이는데, 스타트업인 ‘헬로팩토리’와 전시장 내에 비콘벨을 활용하여 메뉴 주문부터 다양한 문화컨텐츠까지 즐기는 ‘IoT레스토랑’을 실제로 구현해 방문객들이 체험하게 한다.
국내외 ICT 중소기업으로는 작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파워큐브의 전기자동차 케이블형 충전기를 비롯해, (주)씨소의 360도 카메라와 편집솔루션, 360도 영상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버넥트의 오리얼 글래스, 자율주행자의 필수 기술인 ADAS기술을 응용한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의 제품 등이 전시된다.
‘월드IT쇼’ 주관사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정용환 부회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월드IT쇼’에 올해도 많은 기업의 관계자들이 방문해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최대 ICT 마켓 플레이스로써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며 “작년 월드IT쇼 2015에서는 국내외 421개사가 참가해, 약 1억 4천만불(USD)의 상담실적을 거둔바 있다. 올해에도 참가기업과 관람객의 만족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