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가족들과 남해 여행
이중 거제도 여행기를 적어봅니다.
8월 첫주 휴가철 최고의 피크기라 교통체증을 걱정 하여
부산까지 ktx를 타고 부산역에서 승용차를 렌트해 거제를 거쳐 통영으로 가기로한다.
집에서 6시 출발 전철타고 서울역 도착 아침일찍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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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 도착하자 마자 부산명물 어묵부터 흡입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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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앞 a 렌트카에서 차량을 렌트하고
외도로 들어가기 위해 미리 예약해놓은 뱃시간에 여유있게 도착하기 위해 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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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거제의 명물 물회를 먹으러 거제 보재기집으로 go go!
교통체증을 걱정했는데 시원하게 뚫려 좋고
맛집이었는데 20분정도 기다리고 바로 입장 출발이 좋다.
물회 13000원 해물물회 18000원 둘다 시켜 먹었는데 회를 좋아하지 않는 딸은 아주 좋다는데
회 킬러인 나에게는 기대치 이상은 아닌듯 아마 회를 잘 접하지 않은 가족이 더 좋아할듯
건너편 대명리조트를 바라 보고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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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바닷가에 왔으니 해수욕장은 한번 가야지요 근처 와현모래해수욕장 들러보고
크기도 아기자기 한것이 어린가족들 놀이터로는 아주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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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라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거제 해금강까지 20분 다시 외도로 10분
외도 관광1시간 30분후 배타고10분 다시 구조라 선착장으로 오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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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도 널찍하니 아주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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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배에 승선하고 외도를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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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에 도착했다.
이런사람 꼭 있습니다.
이쯤에서 한 마디 꼭 누군가는 해금강이 강인줄 알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이때쯤 배 안에서 들린다.
내가 아무리 강을 좋아하지만 바다까지 와서 강을 찾지는 않습니다,
해금강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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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돛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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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고가 높지 않아 십자동굴 앞까지 들어가 잠깐 입구만 들여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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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길에 이모습이 더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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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청정지역 남해 바다의 모습
파란 하늘과 바다 수평선과 하늘이 서로 맞닿아 있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오 가사가 절로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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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 모습 3개중 두개가 자연적으로 쓰러졌다는대
모습이 안타까워 정면에서는 찍지 못하고 돌아 나오며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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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동굴 반대 편 모습 마치 밤송이 안에 쌍밥을 연상시킨다.
북쪽의 면은 온통 바위였으나 남쪽은 이렇게 머리가 자라듯 식물이 자생한다.
어떻게 식물이 자라게 되었는지 방향이 어딘지를 분명하게 알려준다. 자연의 신바함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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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의 돛대 바위 북쪽에서 바위만 있는 모습보다
나무와 식물들과 어울려 훨씬 더 주변이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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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위에 수백년을 넘게 지켜온 돛대바위 위의 저 작은 소나무는 수많은 풍파를 거치며
지내온 진정한 승리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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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외도로 들어왔다.
처음 와보는 외도 두 부부가 일궈놓은 정원 어떤 모습일지 자못 궁금하다.
하루 34척의 배가 수시로 드나들며 이곳에 관광객을 실어 드나든다는데
두부부의 노고에 지금까지 많은 이가 너무 행복해 했을것을 상상해보니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겨야한다는 말이 실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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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자마자 기묘한 조형물과 같이 손을 본 조경수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온기분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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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를 육박하는 초 고온에 분수의 물방울은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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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도 이런 대형 선인장이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조경으로도 훌륭하게 보이는 선인장
집에서 조그만 화분에 키운 다육이와는 스케일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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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피트의 화살은 어디로 쏘고 활만 들고 있나?
그 화살 우리 아들 딸들에게 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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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시야가 넓은 곳에서 본 풍경 어마어마한 크기와
베르사유 궁전의 한 정원을 본딴 모습과
한송이 한줌의 한개의 돌까지
손봤을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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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너무 화창한데 시야가 뿌옇다.
아마도 높은 기온에 바다의 찬 기온이 합쳐지면서 연무가 끼는것 같다.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외도 보타니아 이곳은 식물의 천국 바로 앞은 고기들의 천국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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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약속된 1시간30분이 다되어 간다.
나가는 길에 바다쪽을 바라보고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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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어선 유도화 나무 보이지 않는 길너머 공간까지
줄지어 맞춰놓은 모습을 보며 쥔장의 혼이 더욱더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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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를 연상시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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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관람하는동안 바다에 정박해 있는 유람선들 이곳 저곳에서 온 배가 수십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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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온 자리에 먼저 탑승할 배가 들어온다 이내 방송에서 손님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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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라에 바람의 언덕을 향해 가던중 들린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몽돌이 아주 크다. 보통 어른 주먹만한 크기
모래사장보다는 모래가 묻지 않아 아주 깨끗할것 같다.
남해의 해수욕장은 동해의 그곳보다 많이 한가해 보인다.
아마 거리의 압박이 가장 영향을 미친듯하다.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은 아빠가 좀 고생하더라도
이곳에 오는것이 나중을 위해서는 좋을듯하다.
청정수 아래의 몽돌 너무도 깨끗해 보인다.
이 모습 계속 유지 하기를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5D95055C951011D)
외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바람의 언덕으로 간다.
바람의 언덕 상징 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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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다와 맞닿은 그아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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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까이 있는 신선대로 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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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도에 있는 힌트를 토대로 같은 곳을 사진찍는다.
역시나 시야는 아직 뿌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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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해변을 타고 바닷가를 조망하면서
여차 몽돌해변까지 왔다.
중간 학동흑진주 몽돌해안도 들렀는데 그곳에 비해서는 몽돌이 아주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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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모래사장 해변과는 달리
자갈에 부딪치는 파도의 소리가 아주 커다랗게 들린다
몽돌로 이루어진 이곳 아니면 들을수 없는
교향곡이 된다.
몽돌해수욕장이 들려주는 파도교향곡 들어보세요
첫댓글 남해구경 잘했습니다. 7,8년전에 가보고 못가봤는데....
회장님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일것 같은데 글을 읽어보면 의외로 자상한면이 있을것 같아요...^^
글솜씨도 남다르고...
자상한 사람이 맨날 낚시하러 다니나요 그저 연례 행사 일뿐 매일해주다 않해주면 욕먹지만 매일 않해주다 딱한번 잘해주면 아주 고마워 합니다 ㅎㅎ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통영에 곧 갈 예정인데 도움이 되겠네요
수프님 안녕하세요 저도 거제들러 통영으로 넘어갔습니다. 통영은 먹을거리 역시 꿀빵하고 충무김밥 대풍관 굴요리 숙소를 어디로 잡으실지 몰라도 서호시장가시면 막썰어 횟집이 있는데 저는 바다소리라는 곳에가서 식사했는데 괜찮더군요 미륵산케블카 이순신공원 동피랑이렇게 들렀습니다. 충무교 가서 아침일출보려다 실패했구요좋은여행되세요
좋은 곳에 다녀왔네요..
물좋고 경치좋은 해금강으로 견지낚시 갈려고 했는데 거기가 바다였군요..ㅎㅎ
그러게요 아직도 여러가지 헷갈리는 양반들이 많더군요 저도 배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 회장님은 조행기만 잘쓰시는게 아니라 여행기 또한 끝내주네요.
덕분에 거제도와 외도 등 주변 구경 잘 했습니다.
역쉬 멋진 곳이에요!
역쉬 놀부님이 알아주시네요 보시는분이야 그냥 읽으면 되지만 쓰는 사람은 사진찍으랴 구경하랴 그리고 와서 못쓰는 글쓰랴 시간이 꽤 걸립니다. 좋아서 하는일이지만 그래도 회원님들의 소중한 댓글하나에 쓸맛 나지요 지금 같아서는 쓸 생각도 안나지만 말이죠 ㅎㅎ 나중에 기회되시면 꼭 가보세요
가족여행지로 어울리는곳인데 너무멀어 저 빼고 처가식구들만 보냈던 외도.........인데 선배님 소개글을 보니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좋은 여행지에 먹거리소개까지 ~모르는게없으신 선배님의 여행글에 한참을 머무르다갑니다요^^
다리에 힘 있을때 여기저기 다녀야합니다. 당 떨어지면 기력딸려 가보지도 못해요 조금 귀찮아도 가보니 좋더구만요 일요일 문자 보냈는데 아직까지 답이 없으시네요^^
@로빈/김광철 ㅋㅋ 뒤늦게 봐서 문자 타이밍을 놓쳤는데요~~기냥 귀가해버렸습니다^^
더우날 가셔서 고생하셔겠어요 저도 내리 4년을 거제도로 갔다왔는데 이제는 오가는길이 머리에 그려지면서 가고싶은 맘이 사라졌었는데 회장님 사진과 글을보니 디시금 가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정말 뜨거운날에 사진 찍어서 좋은 그림과 글 소개시켜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외도 배타러가는 길 마지막 식당 멍게 비빔밥이 정말 맛나는데 ㅎㅎ
아 바람의 언덕 핫도그는 드시고 오셨는지요 ㅎㅎ
애덜 입맛이 아닌지 핫도그 한개도 안먹었슴다. 멍게 비빔밥도 나는 그닥 ㅎㅎ 임시 공휴일 출조지 낙점이나 해줘요
@로빈/김광철 어디로?
@미산바람/동주철 언제가실꺼에요 ㅎㅎ 잉어잡으러 한탄강이나 임진강 어떠세요
한탄강이나 의암어떠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