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스’란 단어의 정확한 용례를 찾기 위해서, 제가 그 헬라어 신약 성경을, 아람어로 바꾸어 놓은 아람어 신약 성경을 찾아 봤어요. 그런데 그 ‘소망’이라는 단어가, ‘티크바’라는 단어에서 나왔더라고요. (항상 헬라어는, 히브리어나 아람어 원문으로 유추해 올라가서 해석을 찾아내야 됩니다.) 그 단어는 구약 성경에서도 아주 많이 등장하는 단어예요.
그 ‘티크바’라는 단어를 추적해서 올라가면, ‘카바’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그 단어가 ‘묶다, 모으다, 대망하다, 희망하다, 참으며 기다리다’ 이런 뜻을 갖고 있어요. ‘소망’이란 단어 안에 ‘인내’라는 의미와 ‘꽁꽁 묶다’라는 의미, 그리고 ‘열망, 희망’이란 의미가 다 들어가 있어요.
따라서 그렇게 ‘보이는 소망으로, 보이지 않는 소망을 보지 못하면, 우리는 그 보이는 소망 안에 꽁꽁 묶이게 된다’는 의미가 들어 있는 거고요. 그래서 우리는 그 보이는 소망 속에서 보이지 않는 소망을, 대망해야 되는 것이며, (그게 소망 안에 들어 있는 의미예요.)그렇게 살아가는 삶이 ‘인내’인 것이고, 그 보이는 것에서 풀려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사는 자가 ‘진짜 소망으로 사는 자’라는 거예요. 이 모든 내용이 그 ‘티크바’라는 단어의 흐름 안에 다 들어가 있어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그런 문자들을 사용하여, ‘너희들이 아는 이 글자를 내가 내 복음을 설명해줄게’해서 이런 단어들을 써서 성경을 쓰시는 거예요.
그 단어는 ‘파카흐’라는 단어로 연결이 돼요. 그 단어가 ‘눈을 뜨다, 열다, 현명하게 되다’ 이런 말이에요. 그 소망으로 눈을 뜨게 되면 그게 열리는 거고, ‘현명함’이라는 거예요. 그게 진짜 ‘지혜’라는 거예요.
그 단어를 반복해서 쓰면, ‘태카흐, 코하흐’인데요. 그 단어가 ‘구원’입니다. ‘감옥에서 풀려남, 감옥 문이 열림, 구원’이란 말을 써요. 그러니까 소망이라는 단어는 그 구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반드시 그 소망을 진짜 소망으로 받은 이들은 그 구원을 낳는다는 거예요.
그 소망이라는 단어의 어근, ‘카바’에서, 파생된 단어가, ‘티크바’와 ‘소망’이라고 같이 쓰이는 단어가, ‘미크베’라는 단어거든요. 역시 ‘소망’이라는 단어로 쓰이는데, 그 단어가 최초로 쓰인 곳을 제가 찾아드릴게요. 창세기 1장 9절을 보세요.
(창세기 1:9~10)
9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께서, 빛과 어두움을 나누시고, 궁창 위의 물과 아래의 물을 나누시고, 그 아래의 물을, ‘미크바 마임’이라고 이름을 붙이세요. 개역성경에서는 ‘모인 물’이라고 번역이 되어 있는데, 우리가 그 단어들의 의미를 고려해서 다시 의역을 하면, ‘소망의 물’이라는 듯이에요. 하나님은 아래의 물을, 그 바다를, 소망이라는 것을 담아 주셨다는 거예요. 우리에게. 거기에 빠지면 죽지만, 그게 뭔지를 알아 딛고 일어서면, 물위에 뜨는 자가 되는 거예요. 그게 노아의 방주사건인 거예요.
‘그 아래의 물에 묶이지 않고 그 아래의 것을 통하여 위의 것을 깨달아 문을 열고, 감옥 문을 열어, 이 땅, 애굽에서 빠져나와 구원에 이르라!’ 라는 거예요. 그래서 아래의 물의 이름이, ‘미크베 마임’이에요. ‘소망의 물!’
이런 거예요. 첫째 날에,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세요. 둘째 날에, 위의 물과 아래 물을 나누십니다. 그런데 이 위의 물이라는 건 사실은 없는 거예요. 그냥 진리예요. 하나님나라! 하나님!이라는 거죠. 그런데 그걸 아래의 물, 바다로 설명해주기 위해서, 이 위의 물이라는 단어를 쓰는 거고, 나중에 요한계시록에서도 ‘유리바다’라는 말을 쓰는 거예요. 그리고는 ‘다시 바다도 있지 않겠고’라는 이상한 말을 또 쓴단 말입니다. 모형이란 말이죠?
그러면 이 아래의 물로, 위의 물을 깨달아 알았어요. 그러면 셋째 날에 보면, 드디어 씨의 얘기가 나오는데, 그 ‘제라, 그 자손, 그 씨’를 품은 어떤 자들은 ‘아래의 물로 위의 물을 알고, 어두움으로 빛을 안 그들이 되는 어떤 존재’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을 여섯째 날과 연결시킨단 말입니다. ‘자칼과 네케바’로. ‘사람’이란 말로. ‘내가 원하는 건 그거야. 그러면 안식이야!’라고 설명해준단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