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여름학기 미얀마 선교여행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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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복음이 만국에 전파되어야 하리라
2011년 여름 미얀마 선교여행은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먼저 복음이 만국에 전파 되어야 하리라 (막 13:10)” 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녀오게 되었읍니다. 올해 봄에는
일본에서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와 원전사고로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었읍니다. 불신자들은 물론이고 신자들 까지도 이 세상의 장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에 떨어야
했읍니다. 그러나 마가복음 13장은 이 세상의 장래가 결코 암울하지 않을 뿐아니라 오히려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그 이유는 우리 주 예수님의 재림이 곧 이루어
질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자연재해는 예수님의 영광스런
재림 전에 나타나는 산모의 진통과도 같은 것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기다리는 신자들이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것인가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두려움에 떨지 말고 “먼저 복음이 만국에 전파 되도록” 힘써야 함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어떤 현자가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할찌라도 오늘 나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노라”고 하였듯이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이 우선적으로 또 절대적으로 해야 할 일은 만국에 복음을
전파하는 일 입니다. 저는 이 말씀에 힘을 얻어서 지금 막 시작된
Dagon대학개척역사와 MUST신학교를 통한 1,000명의 목회자와 100명의 선교사를 양성/지원하는 비젼을 섬기고자 미얀마로 출발하였읍니다.
11-07 2011 여름학기 미얀마 선교여행 보고 Pete.docx
1. 미얀마사역
이번 선교여행에는 주님께서 3명의 동역자들을 보내주셔서 팀을 이룰수 있었읍니다. 이번 미션팀은 불편한 잠자리와 현지의 극성스러운 모기와 샤워문제등이 있었지만 현지인들과
함께 먹고 자는 모험을 하게 되었읍니다. Joe Walton목자는
임신한지 3개월 밖에 되지않은 아내를 혼자 두고 이번 여행에 동참하는
믿음의 결단을 하였읍니다. 독일 Darmstadt의 Manfred목자는 그가 선교여행을 하는 동안 세명의 자녀들을 돌봐 줄 수 있도록 장인장모를 설득하고 초청하느라 많은 애를 썼읍니다. James목자는 궁전같은 집에서 왕자같이 살던 편안한 생활을 포기하고 현지인들과 함께
먹고 자는 결단을 하였읍니다. 매일 아침 5시에 시작 되는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것 부터 시작하여 뜨거운 날씨 가운데 하루 종일
계속 되는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읍니다. 그러나 우리 선교팀은 매일 아침 합심기도를 할때마다
마가복음 10:45 (“인자의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을 크게 외치고 그날도 섬기는 하루가 되도록 서원하고 시작하였읍니다.
도착한 다음날 주일예배의
말씀은 마가복음 13장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이었읍니다. 그리고 은혜로운 성만찬식이 이어졌읍니다. 미국인, 독일인, 한국인, 미얀마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떡을 떼고 잔을 마시는 성만찬식은, 장차 하늘나라에서 동서남북에서 몰려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예수님과 함께 먹고 마시는
천국잔치를 연상하기에 충분했읍니다. 점심식사후 Joe, Manfred, James의 인생소감발표가 있었읍니다. 하나님은 일주일동안 Manfred,
Joe 그리고 제가 준비해간 말씀으로 매일 말씀잔치를 마련하여 주셨읍니다. James와 Joe목자는 매일 영어 강좌를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American English를 가르쳤읍니다. 그리고 매번 설교/강의가 끝날때마다 60여명의 학생들은 줄을 서서 악수로 감사를 표현하여 주었읍니다. 특히 고린도전서 15장을 3강으로 전한 “부활장 특강”은 은혜가 남달랐읍니다.
저는 도착 3주전에 미리 연락하여 모든 학생들이 고전 15장과 복음요절모음을 암송하도록 부탁하였읍니다. 놀랍게도 모든 학생들이 밤을 새워서 암송을 하였읍니다. 우리는 그중에서 완벽하게 암송을 마친 두명의 학생들을 선출하여 특별상금을 전달했읍니다. 이렇게 마음준비가 되었기에 모든 강의를 하는 동안 말씀을 기쁨으로 영접하고 믿는 역사가
있었읍니다. 저는 MUST신학생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으로 무장하여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사도들로 쓰임받도록 기도했읍니다.
이번 선교여행에서 가장
의미있는 사건은 Dagon Bible House를 방문하고 기도의
제단을 쌓은 일입니다. 그동안 우리의 기도가 결실을 맺어서 지난
4월 드디어
Bible House를 캠퍼스근처에 얻게 되었읍니다. 특별히 이 Bible House는 담스타트 CMI에서 월세를 마련하여 주어서 얻게 되었기에 만프레드목자의 기쁨은 누구보다 컸읍니다. Bible House는 2층집 인데 1층은 성경공부및 모임장소로 쓰임받고 2층에 있는 2개의 방은 Mei Sah와 Peng이 거주하고 있읍니다.
저희들이 방문한 날은
그동안 성경공부를 꾸준히 하여 “7 스텝”을 마친 브리나형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이형제는 지질학과 2학년인데 그동안 가장 착실히 1:1공부를 해왔읍니다. 우리는 브리나형제가 대곤대학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으로 굳게 세움받도록 기도하고 축복하였읍니다. 브리나형제외에도 두명의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1:1 성경공부를 하고 있읍니다. 주님은 대곤대학 개척을 위하여 7명의 믿음의 용사들을
준비해 놓고 계셨읍니다. 이들은 현재 MUST신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MUST를 졸업하는 즉시 대곤대학에 진학하여 일반학과를 공부하면서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칠것입니다. 이들이 빼어난 성경선생이요 목자가 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그리고 Bible House에 그동안 전화기가 없어서 학생들과 연락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전화기를 선물할 수 있어서 감사했읍니다.
수요일에는 모든 스?들을
호텔로 초청하여 “7 스?” 강좌를 가졌읍니다. 현재 모든 스?들이 매주 일회 이상 대곤대학을 심방하여 학생들과 1:1 성경 공부를 시도하고 있읍니다. 그래서 “7 스?” 강좌를 통해서 어떻게 학생들을 1:1 공부를 통하여
섬길 수 있는가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중요한 모임 이었읍니다. 그리고
맛있는 점심과 저녁을 먹으며 그동안 학생들에게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고 함께 교제하는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었읍니다.
주님은 이번 선교여행을
저희들만 보내신것이 아니었읍니다. 주님은 우리 선교팀 뿐아니라
많은 친구들과 동역자들의 풍성한 선물과 기도도 함께 보내셨읍니다. 각지에서 보내온 특별헌금으로 저희들은 대형 냉장고, 탁구대 그리고 전화기등을 선물 할 수 있었읍니다. 뿐만 아니라 인근의 고아원과 개척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보고 헌금을 전달 하였읍니다.
토요일에 있었던 마지막
집회에서는 “너희가 먹을것을 주어라 (막 6장)” 말씀을 공부한 후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읍니다. 주님은 가난하고 연약한 저희들에게 미얀마와
전세계를 먹이시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은 우리의 5병2어를 믿음으로 드리고 순종하는것 밖에는 없읍니다. 그리할때 우리의 5병2어와 믿음을 축복하셔서 1,000명의 목회자와 100명의 선교사들을 세우는 일은
경한 일이요, 미얀마와 전세계를 축복 하실것을 믿읍니다.
2. 한국에서의 사역
7월 31일 저는 David Lian목사님과 그의 아버지 (머스트신학교 이사)와 함께 한국으로 와서 속리산
청소년수련관에서 있었던 CMI 국제청년수양회에 참석하였읍니다. 데이빗목사님은 하나님께서 MUST와 대곤대학에 이루고 계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전체모임에서 보고할 수 있는 은혜를 받았읍니다. 선교보고후 많은 형제자매들을 선교후원자로 얻는 축복도 받게 되었읍니다. 특히 자선단체중 하나인 “사랑밭”의 김기일대표님을 만나게 된것은 큰 축복이었읍니다. “사랑밭”은 현재 MUST에서 돌보고 있는 8명의 고아들을 위한 건물건축을 도와주고 이들을 계속적으로 지원 할수 있는 길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였읍니다. 수양회 후에는 홍보나목사님의 초청을 받아 산들기도원에
가서 쉼을 갖고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교제를 가지며 힘을 얻을수 있었읍니다. 홍보나목사님은 우리 일행을 동방선교회 모임에 까지 초청하여 주셨읍니다. 동방선교회회원들은 미얀마선교소식을 접해 듣고서는 즉석에서 대곤대학 개척역사를 위한 후원자가 되기로 약속하여 주었읍니다. 그리고 동방선교회원이신 김형태 한남대학교 총장님은 내년에 미얀마로 하계 단기선교팀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셨읍니다. 저희들은 다음날 한남대를 방문하여
캠퍼스투어를 하고 한남대를 MUST학생들에게 소개할 자료를 준비하였읍니다. 주님께서는 저희가 상상하지도 않던 일을 계획하시고 계십니다. 겸손하게 기도하며 순종하여 그 인도하심을 따라 가고자 합니다.
3. 기도제목
첫째, 머스트신학교를 통해 1,000명의 목회자와 100명의 선교사를 세워 주시도록
둘째, 대곤대학 개척역사를 축복하셔서 브리나형제를
믿음의 조상으로 세워주시도록
셋째, 데이빗목사님과 모든 스?들이 좋은목자요 성경선생으로
쓰임 받도록
넷째, 계속하여 기도의 동역자들과 선교후원자들을
보내 주시길 기도합니다. (현재 이미 좁아진 신학교부지 확장을
위한 모금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된 대곤대학
개척을 위해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마련을 위해서도 기도하여 주십시요.)
불원간에 영광가운데 재림하셔서 세세토록 왕노릇하시며 우리를 부활의 몸으로 영광스럽게 축복하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님의 가정과 교회와 사역가운데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님의 기도와 지원에 다시 한번 충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작은 종 피터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