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의회(의장:이대균)가 원주~강릉 철도 횡성 구간 노선 변경 등 3개항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2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지역 본부장 앞으로 건의문을 보내 원주~강릉 철도
건설사업에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건의문에서 군의회는 원주~강릉 철도 횡성~둔내 구간 갑천면 상·하대리 노선 9㎞ 중 마을로 관통하는 600m가 지상으로 계획돼
환경과
경관뿐만 아니라 재산과 심적 피해도 막대해 주민 불안과
걱정이 극에 달해 있다며 개선과 변경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2018동계올림픽을 위한 시급성과 한정된 정부예산 등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 번 건설되면 다시 고치거나 변경이 어려운 만큼 미래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횡성읍 교통 접근성과 철도 이용자 편의를 위해 국도 6호선에서 직접 횡성역으로 연결하는 진입
도로를 개설하고 둔내역 횡단 암거박스 확장 및 둔내면 주천강 보축구간 재검토, 둔내역사 편입가구 이주대책 등 철도 건설에 따른 둔내 시가지 제약사항을 최적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건의안을 대표 제출한 김인덕 군의원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철도역과 연계한 시설 설치로 예산은 물론 민원해결의 최적 방안을 군민과 협의해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