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우리는 다시 상관과 관성의 위치문제에 대해 살펴보자.
三命通會·論傷官에 이르길,
“ 관성이 년월에 있다면 상진되어야 하고, 일시에 있다면 손상되면 안된다.
일시의 관성이 손상되면 화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런 주장은 타당한 것인가? 얼핏보면 경험담 같은것으로 이치에 맞지 않은 듯한다.
그러나 고인들이 재성 인성에 관한 언급을 같이 고려하면 이문장은 숨은 이치가 있는듯하다.
四言獨步에 이르길, “先財後印,反成其福;先印後財,反成其辱”。
이말은 재성이 당령한 재격의 경우,
일시에 인성이 있다면 선재후인
先財後印이라 하는데 명주가 크게 발복하고
탐재괴인의 불길함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성이 당령한 인격의 경우는 일시에 재가 있다면
선인후재先印後財가 되어 탐재괴인이 성립하여 불길하다.
같은 재극인이라 해도 팔자상의 위치변화로 인해 길흉이 완전히 반대가 된다.
팔자격국의 조합이 매우 중요함을 말해준다.
소위말하는 平衡用神(일간억부론)으로는 머리통이 깨저도 생각치 못할 부분이다.
南宋名儒、大學士 真德秀命:戊戌 壬戌 乙亥 己卯;
明朝禮部尚書夏邦謨命:丙午 戊戌 乙亥 癸未,
두명조 모두 先財後印에 해당한다.
두사람 모두 진사출신으로 높은 자리에 올랐다. 재극인의 나쁜 결과는 없었다.
다른 두명의 남자명조
戊戌 乙卯 丙申 辛卯;
癸亥 乙卯 丙申 丁酉,
둘다 선인후재先印後財에 해당한다. 두사람 모두 일자무식의 문맹이다.
전자는 병치레 잦은 油漆장인이며,후자는 힘들게 사는 늙은 농부이다.
재성이 인성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재성인성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관성과 상관의 관계도 위치에 따라 변화가 있는가?
만약 상관격의 관성이 년월에 있는 경우 상진이 안되면 화환禍患이 따르고,
관성이 일시에 있다면 비록 상관견관을 해도 별탈없다, 이렇게 말해도 되는 것인가?
이치가 이러하다면, 년월은 앞이고 근묘根苗가 되고 일시는 뒤로 화실花實이 된다.
관성이 일시에 있으면 최종결과로는 상관이 관성을 상하게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明代大畫家、禮部尚書 董其昌命:己卯 丙寅 乙卯 庚辰,
월령상관. 시간에 정관이 있다. 명주는 상관견관의 폐단이 없었고,
오히려 辛酉庚申運에 고위관직에 올랐다.
某男命:己巳 丙寅 乙酉 庚辰,
董尚書命과 매우 흡사하다.
차이는 董命은 官星이 無根인데 반해 이명조는 관성이 강한 근을 가지고 있다.
명주는 평생 상관견관의 폐단이 없었다. 평생 평범한 교사로 벼슬 같은 것은 하지 못했다. 만년에 辛酉庚申運에 늑골풍습병으로 고생했다. 병으로 심하게 고생했다.
누가 을목일간의 상관은 관살운을 만나면 좋다고 했던가?
또 다른 여자명조 : 甲午 丙寅 乙巳 庚辰
先傷後官의 조합이다. 위명조와 차이점은 경금관성이 巳에 근을 두고 있다.
위 남명에 비해 관성의 근이 가볍다.
이명조는 수십년간 책만드는 일을 했는데
辛酉庚申運에 유치원사업에 성공해 큰 돈을 벌었다.
평생 사고는 없었고 결혼도 안정적이다.
또 다른 여명 :乙巳 己丑 丙子 癸巳。
월에 상관이 있고 시에 관성이 있다.
대운이 庚辛壬癸로 흘러 관성을 상진시키지 못한다.
그러나 명주는 상관견관의 폐단이 없다.
고등학교 졸업후 茶장사를 하면서 돈도 제법 벌었다. 사는것도 평탄하다.
부부간에 가끔 소리지르면 싸우기는 해도 이별은 하지않는다.
누가 병화일간의 상관은 수운을 만나면 다치거나 죽는다고 했던가?
위에 언급한 명조들에서 알수있듯이
先傷後官의 팔자들은 관성 근의 경중에 관계없이 무조건 상관견관의 파격이라고 하면 안된다.
先傷後官의 경우 상관은 관성을 만나도 문제될것이 없다.
단 무조건 관성을 보면 좋은 것이 아니라 명국내 관성의 근이 약하면 격이 높고,
관성의 근이 많으면 격이 낮다.
실제 이런 격국은 상관거관격傷官去官格이나 傷官帶殺格인데,
세운에서 관성을 제거하면 傷官去官格이 되고,
세운에서 관살을 만나면 傷官帶殺格이 될수도 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傷官喜官格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계속 말씀 드리지만 관운이 운의 관성인지, 관향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운의 관성 노출이면 역시 공격합니다. 흉합니다.
그러나 관향이면 별일 없습니다.
가장 기이하다고 입을 모으는 것이, 원래 관성이 오면 흉한데 관성이 관향과 같이 들어오면 놀랍게도 대발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말한 삼명통회의 글이,
又云,傷官無官,遇剝則滯,運行官鄕,局中反貴
상관무관이, 剝을 만나면 滯(막힘)하는데, 運이 官鄕으로 行할 때 局중에 도리어 貴해진다.
박이란 것이 월령보다 상위개념에서 관성이 들어옴으로써 월령 상관에 의해 깍이고 손상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년월에 있어도 월령보다 상위개념이라 박이라 합니다.
관향이면, 상관은 수한 상태입니다. 정관을 공격하지 못합니다.그러나, 상부진은 상황이 또 조금씩 다릅니다.
상부진은 상관이 이미 존재하는 관성으로 인해 공격할 준비를 한 상황입니다. 이때 관성운이 와서 관성이 강해지면 일간으로부터 도기해와서 관성을 치고자 하므로 더 흉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닙니다 관향이란 조건이 매우 중요합니다. 관향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면밀히 판단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하나하나의 대략적 조건을 이미 다른 댓글에서 제시했습니다.
상진에도 관노출은 흉하고 상부진에도 관노출은 흉합니다.
이 질문은 아까 못봤네요.
제 질문에도 답변을 하셔야지요?
상관격에서 관노출은 흉합니다. 단 관성운이나 인성운에서는 무방하다는 표현을 씁니다.
此格局中千變化,推尋須要用心機。 이 말을 왜 하겠습니까. 조건이 주어지면 정말 델리케이트하게 변하는 격이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크게 원칙을 잡고 나머지는 알아서 적용해야 해서 어려운 것입니다. 간단한 문답으로 그 조건들을 제가 다 나열한다는 것도 사실은 쉽지 않습니다. 질문을 보면 조건을 생각해 보신 적이 없는 듯 합니다.
질문도, 알고 하는 질문이 날카로운 법입니다.
상진해야 한다 당위입니다. 상진해서 없애라가 아니고. 상진해라 가 아니죠.
상진하면 좋다 정도의 원국 상황에 대한 기술 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원국이 아예 관성을 보지 않으면 관향으로 가도 무방하고, 오히려 관성과 관향의 조합에서 대발하는 특이한 격이 될수도 있는 것이고요.
상진해야 한다는 것은 원국의 평안함을 위해서 입니다.
원국에서 이미 관이 깨져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조건에 의해서 상관이 일시적으로 잠잠한 게 아니고, 조건이 주어질때 만 나쁜 경우가 낫지 않겠습니까?
이 차이는 큽니다,
그냥 연해자평 글입니다.
앞에서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그 글귀 해석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고 흔합니다.
그러므로 다 아는 글입니다.>
다 아는 글이라길래 재차 문의드렸습니다.
일단 저도 곧 나가 봐야 하므로, 혹시나 이 부분 답변을 다시면 내일 다시 뵙지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한 제 해석을 이미 비댓으로 올렸습니다.
고치면 시간이 바뀌니 고칠 수 없습니다.
그럼 담에 뵙겠습니다. 답변이 달리는 시점에^^
ㅎㅎㅎㅎ그나마 그래야 좋다는 것입니다.
약점이 없는 격이 있습니까?
상관상진도 안좋은 경우 많다고 그냥 명시도 되어 있습니다.
조건을 봐 내라는 소리입니다.
그나마 상관격은 상진이 된 경우가 낫다는 소리입니다.
정말 대발도 하니까요.
상관격이 왜 흉신인지 여기서 떠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추가 질문이나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달리면 낼 다시 답변 달도록 하겠습니다.
제질문이 몇가지 됩니다. 설마 단순 해석을 물었다고 보시지는 않으시지요?
합리적인 답변 기대합니다.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 군요, 상진이 되는 것이 그나마 낫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흉한 점이 많으니까요.
전혀 증명된 바 없습니다.
상관격이 그나마 좀 괜찮으려면 상진되어 있어야 한다 정도 입니다. 상황의 기술이지 어떻게 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전혀 모순되지 않는 문장을 명진님만 잘못 상진시켜라로 이해해서 논란을 만드시는 듯합니다.
傷官務要傷盡;傷之不盡,官來乘旺,其禍不可勝言。傷官見官,為禍百端。
제 설명 어디에 이 문장과 모순되는 점이 있습니까?
그냥 상관격은 즉 부상진하면 안좋은데 상진하면 경우가 다양해지니 잘 따져 봐야 한다 이소리입니다.매우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상관상진하는 명식은 그 베리에이션이 아주 큽니다.
대부분은 안좋은 쪽을 더 많이 보겠지요.
그래서 경촌집 저자도 그런 뒷말을 남긴 것이고,,,
그러나 아주 좋을 수도 있는 격을 짚어야 했던 시대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원래 사주학은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될만한 사람을 가려내는 용도로도 썼으니까요.
저 부분이야 말로 명진사해님 말씀을 따 온 건데요?ㅎㅎㅎㅎ나참.
상관을 기진맥진하게 한다는 말자체는 명진님과 이석영님의 주장입니다.
저는 경우에 따라 인수향이나 관향에서 같은 패턴을 적용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상관격 혹은 그에 준하는 환경에서 관이 없는 것이 상진이고 있는 것은 부상진이라는 것이고요.
좀 시간을 두고 제 글을 보셔야 할듯 합니다.
본인의 말도 더 없이 헷갈리게 적었고
(상이 부진한데 관이와서 승왕하면,
1. 상관이 관을 칠 힘이 있는 상태에 관이 오거나-->이게 명진사해님 생각인 거지요?
2. 상관에 관이 있는데 관이 와서 승왕하거나.-->이게 不留一點官星이 상관상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생각인거고
이 진술에 대해서 서로 의사소통하는데만 오랜 시간이 걸렸고 결국 제 진술은 틀림이 없었음을 확인했지요)
질문도 귀하가 더 많이하고 제가 답변을 했지만 정작 귀하는 제 질문에는 답변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귀하차례입니다.
답변하시고 그 담으로 넘어가지요.
낼 뵙죠.
다시 원점이네요.
상진과 상부진에서 상관의 힘을 말씀하시는데,
1. 상진: 상관의 기운을 극제한 상태(타동사이므로 아마 인수가 상관을 극한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2. 상부진: 상관의 기운이 살아 남아 있는 것
따라서 상부진의 상관이 훨씬 강하다고 봅니다.
이게 본인의견이라면서요?
상부진의 상관이 강하다 하고 상관이 관을 칠 힘이 있는 상태다 하고 다른가요?
그거는 명진사해님과 일부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그렇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입증이 안되는 말을 지금 되풀이하고 있으십니다. 제가 말하는 관점으로 봐도 저 문장은 모순이 안됩니다.
그러고 상관이 강해서 관을 칠 힘이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건가요? 상부진이? 그러면 왜 상관견관이 일어납니까? 다시 원점이네요 정말
왜 사실 연원의 문장 딸랑 한줄로만 억측을 하고 싶어하는지도 사실 모르겠고,
그 문장이 말하는 팩트를 본인이 계속 정관을 없애는 행위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거고요, 그냥 원국 상황을 묘사한 것입니다. 정관을 없애라는 글이 아니에요.
그러면 불류 일점에서 생략된것도 인성입니까? 저건 무슨 말입니까? 제거 대상이라고 왜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원국에 있는데 제거 한다고 제거가 되나요? 어떤 작용만 정지시키는 거지?
인성을 제거해서 인성이 하나도 안남았다 그소리입니까?
그게 왜 상관자~ 어쩌구 하는 글 뒤에 바로 나옵니까? 그 다음 예시는 그럼 뭔데요?
傷官用官,在年月必要剝官運,在日時不宜被傷,一見被傷,禍不可言。
”상관격에서 년월시에 있는 정관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박관운이 필요하다. 상관격에서 일시에 놓인 정관을 사용하려면 피상당해서는 마땅치가 않다.
(박관은 탈관이라는 용어로 함께 사용하며 관성의 기운을 완전히 제거한다는 의미임)
이 말의 의미는
상관용관에는 2가지 방식이 있는데
년월시의 상관용관은 위태롭고 일시의.상관용관은 안정이 되는데 피상당하면 도리어 위태롭다
라는 뜻인 것 같네요
즉 년월시의 정관은 상관견관에 놓이기 쉬우니 아예 탈박시켜버리는 게 길하다.
그렇다고 년월에 있는 정관이 있다고 상관용관이.아니라는 게 아니죠.
구조에 따라 쉽게 위태롭다라는 위미로 아예 없애고 다른 상신을 사용하라는 의미같이 들리네요
어째거나 위 내용은 상진에ㅡ대한 설명은 아닙니다
142
印綬若傷盡,不留一點;身弱忌官星,不怕七殺。
인수가 만약 상함을 다하면(상하게하는 기능이 없으면) 일점 관성도 남겨서는 안된다
신약하면 관성을 꺼리지만 칠살은 두려워 하지 않는다.
인수가 상하게 하는 기능을 소실했다는 것은 상관이 관을 극한다는 것이므로 절대로 관성이 없어야 하고, 신약하면 관성을 본 상관이 극하기 위해서 일간을 도기하므로 꺼리지만 칠살은 오히려 직접 상관이 극하고자 하는 대상이 아니고 칠살도 상관이 왕하면 사한상태라 일간에 위협이 되지 않으므로 신약하여도 칠살은 두렵지 않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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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첨엔 저도 그렇게 봤고요.
만약에 상관상진이라면, 그냥 말그대로 상관상진이 불류일점관성 아래 문장과 같은 말인데요, 그러하다면 역시 상관이 상함을 다하는 것이 불류일점 관성 하고 같아 지는 것이고요...
그러나 그렇게 보면 신약시 관성 칠살을 논할 게제가 아니라 봅니다...
인수 쪽이 위키백과를 비롯해서 좀더 많이 인용되는 쪽인 것도 알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 논쟁에서 별 상관은 없지만, 저는 인수쪽이 맞다 봅니다.
141 又云,傷官者,我生彼之謂也;以陽見陰,陰見陽,亦名盜氣。
상관이라는 것은 내가 상대를 생하는 것이다,
양이 음을 보고 음이 양을 본것이므로 이름하여 도기盜氣이다
143
如甲用辛官,如丁火旺,能生土財;最忌見官星,亦要身旺。
예를 들기를, 갑이 신관을 쓰는 경우 정화상관이 왕하면 능히 토재를 생하여 토극 수 하여 인수가 있다하더라도 상관을 상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이때 관성을 보면 상관이 일간을 도기하여 관성을 극하게 되므로, 반드시 신왕해야 일간이 신관을 쓰게 되는 것이다.
144
若傷官不盡,四柱有官星露;歲運若見官星,其禍不可勝言。
만약 상관부진이라면(상관이 상함을 다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사주내에 관성이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세운에서 만약 관성을 보면 그 화는 이루 말할수 없다.
145
若傷官傷盡,四柱不留一點;又行旺運及印綬運,卻為貴也。
만약 상관상진이라면(상관이 상함을 다했다면), 사주내 일점 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또 왕한 운으로 행하거나 인수운으로 행하면 도리어 귀하게 된다.
<상관이 있기만 하면 반드시 관을 손상시키는 것은, 일간이 없는 명조는 없기 때문에 일간으로부터 언제든지 도기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그 것을 일러서 서두에 傷官者,其驗如神라 했다>
146
如四柱中雖傷盡官星;身雖旺,若無一點財氣,只為貧薄。
예를 들어 사주중 비록 관성을 상진 했다 하더라도; 신이 비록 왕해도 만약 일점 재기가 없으면 단지 貧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