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쓴 노무현’, 명계남 손글씨 전시회(5/23~27)
대통령 연설문 담긴 병풍 등 손글씨 작품 38점 선봬…23일(수)부터 인사동 ‘낳이’ 전시
▲ 2009년 9월 봉하마을에서 열린 첫 손글씨 추모전시회
카피라이터 정철과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인 명계남 선생, 두 사람의 뜨거운 가슴과 손끝이 이뤄낸 노무현 대통령 추모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짧지만 울림이 깊은 메시지와 혼신이 더해진 글씨는 노 대통령 서거 이후 매년 5월이면 대통령을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명계남 선생이 두 번째 손글씨 전시회를 엽니다. 달필가로 잘 알려진 명계남 선생은 대통령 생가복원식이 있던 2009년 9월 24일부터 한 달간 대통령 서거의 아픔을 담은 추모글씨로 첫 전시회 ‘우리가 강물이다’를 연 바 있습니다. 또한 3주기 봉하 추모전시에서는 ‘노무현이 꿈꾼 나라’ 등 여러 손글씨 작품들로 봉하를 찾는 추모방문객들에게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전하고 있습니다.
5월 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서울 관훈동 돌실나이 인사동갤러리 ‘낳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사람사는 세상’ ‘깨어있는 시민’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등 노무현 대통령 어록과 대통령 서거 당시 명계남 선생과 시민들이 적은 추모글 등 서른여덟 편의 새 손글씨 작품이 선보입니다. 대통령 연설문이 담긴 병풍과 손글씨 표구 탁자 등 특별전시품도 처음 공개됩니다.
개관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전시된 작품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