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대우 개선돼야" 충북지역의 사회복지정책 발전을 위해서는 등 도내 사회복지사에 대한 대우를 개선하고 노인성 질환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8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열린 '2010년 충북사회복지정책 좌담회'에서 황명구 충북사회복지관협회장은 "현재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지침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내려오고 있지만, 권고사항이라 현실적으로 지켜지고 있지 않다"며 "충북도만의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고 요구했다. 이어 안수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충북협회장은 "서울·경기의 복지수준을 따라가지는 못해도, 최소한 충북도내에서의 사회복지사 대우의 균형을 맞춰 달라"고 전했다. 심성열 충북보육시설연합회장은 "어린이집 반정원의 제약 때문에 농촌지역의 어린이집 운영이 매우 어렵다"며 "농촌지역은 어느 정도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심의보 충북노인복지관협회장은 "노인이 건강한 것이 가장 좋은 복지이기에, 치매뿐만 아니라 다른 노인성질환을 충북도가 지원해 주면 앞서가는 복지선진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안중기 충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중앙에서 내려오는 지침을 충북도에서 바꿀 수 없는 행정적 어려움도 있으니 이해해 달라"며 " 토론에 나온 내용은 다시 한번 살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충북복지정책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날 좌담회는 이승규 충북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안중기 충청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충북사회복지 직능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0년 충북지역의 사회복지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