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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조망을 보여준 남덕유산 변방능선 이어가기
솔재(19번 도로)-x674m-삿갓봉(△769.3m)-x1.235m-분기봉-서봉(x1.492m)-분기봉-x1.090m-△1.082m-수비재(동물이동통로)-x786m-깃대봉(△930.3m)-압곡봉(x742m)-집재(19번 도로)
도상거리 : 15km
소재지 : 전북 장수군 장계면, 계북면
도엽명 : 1/5만 무주, 함양
남덕유산 옆 백두대간의 서봉(1.492m)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해간 능선의 삿갓봉과 서봉 북서쪽 아래 분기봉에서 남서쪽으로 분기한 능선의 깃대봉-압곡봉-수락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종주하기로 한다
솔재에서 잡목능선을 오르면 바로 대-통고속도로 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능선을 내려서서 우측 어전리 마을을 끼고 고속도로의「어전 제6교」아래를 통과해야한다
고속도로 절개지를 지나고 노루고개에 이르면 웬! 백두대간 길 표시와 삿갓봉 오름의 등산로와 많은 표지기들이 나타난다
초반 베어진 나뭇가지 때문에 고생이고 삿갓봉 이후 1.235m까지 대단한 가파름을 극복해야 한다
이후도 깃대봉 분기봉까지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분기봉을 살짝 지난 지점의 구조표시가 있는 곳은 조망이 아주 좋다
일기가 불순하다면 굳이 서봉을 올라야할 필요를 느끼지 않지만 선택사항이다 다만 일기가 좋다면 구조표시의 봉우리도 조망이 좋지만 서봉에 오르면 보이는 남덕유산과 월성봉 기백산 황석산 황매산 등을 조망할 수는 없다
분기봉에서 수비재로 향하는 능선은 잡목의 저항이 심하다
수비재로 내려서기 전 좌측 신기마을 쪽으로 흘러내린 지능선으로 가지 않도록 독도주의 해야 한다
신경 쓰지 않으면 진행방향으로 지능선으로 빠지기 쉽다
수비재는 동물이동통로고 가까운 도로로 탈출할 수 있다
수비재 이후 깃대봉 오름은 그 가파름이 대단하고 거기에 베어진 나무들까지 귀찮게 한다
압곡봉으로 향하려면 깃대봉 정상에서 살짝 물러나야하고 이후 한 차례 정도 독도주의하면 집재까지 무난하게 내려선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0년 11월 7일 (일) 맑음
본인 포함 5명
-솔재-
등곡지맥 2구간을 계획했다가 지난번 백화산-장안산 종주하며 장안산 일대에서 바라본 깃대봉-압곡봉-수락봉 능선이 멋지게 보이니 이 구간 같이하는 산행에 들어가기로 하고 새벽 2시30분 기상하고 3시30분 한남동 고가도로 아래서 일행들과 조우 후 안개 자욱한 고속도로를 달려간다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대전의 곰발톱과 조우하고 들머리와 날머리에 차량을 두고
06시40분 아직도 어둑한 솔재를 출발하며 산행은 시작되고,
도로 절개지 쪽은 초반 넝쿨가시들이 괴롭히고 올라서도 넝쿨이 이어지고 바로 아래의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통과할 수 없기에 어차피 우측 저 아래 어전리 마을 인근으로 돌아가야 하니 후답자들은 아예 어전리마을 인근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마을의 축사를 겨냥하며 넝쿨지대를 내려서고 마을 인근을 휘돌아서 고속도로의 어전6교 아래를 통과하느라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들판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려있고 미풍에 하늘거리는 억새도 끝물에 손까지 시릴 정도니 이제 본격 겨울산행채비를 하고 다녀야겠다
◁솔재 좌측 중앙의 전신주 쪽에서 올라선다▷
◁고속도로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저 아래 축사마을 쪽으로 돌아가야 겠다▷
-노루고개-
07시05분 고속도로를 통과한 후 다시 역으로 시멘트 길을 따라서 가다가 시멘트 길을 버리고 절개지 쪽의 넓은 길로 올라서니 금방 넝쿨지대의 봉우리다 낮은 사면으로 밭이 형성되어 밭을 끼고 동쪽으로 살짝 내려서고 올라서면 다시 넝쿨지대고 옆의 무덤에서 송림 아래로 내려서니 노루고개다
07시20분 시멘트 포장의 문성마을⟷당저마을 표시의 이정표에는 웬!「백두대간 길」표시람!!!
하기야 모든 산 능선들이 어디고 돌고 돌아 백두대간으로 이어진다면 할 말이 없다만 여기서 설명하고자하는 백두대간은 우리가 오를 서봉이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것이어서 그럴거다
진행할 전면으로 과수원이 보이고 넓은 길과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편안하게 과수원을 따라 오르면서 우측을 보면 오후에 우리가 지나가야할 깃대봉 압곡봉 능선이 뚜렷하게 보이고 밤나무단지와 밭을 끼고 휘돌아 오르니 다시 시멘트 길이고 전면의 숲으로 들어서니 송림과 낙엽송이다
◁고속도로를 건너서 삿갓봉을 바라보고, 끼고 올라선 무덤에서 지나온 절개지 위 봉우리▷
◁노루고개에는 웬! 백두대간이람! 정자를 끼고 과수원 길로▷
◁우측 멀리 오후에 지나갈 깃대봉과 압곡봉이 보이고, 시멘트 길 건너고▷
-삿갓봉-
잠시 후 가파르게 3분 여 올라서니 좁은 공터의 능선으로 오르고 3분 더 진행하니 철망에 둘러싸인 작은 건물이 있는 x674m다 (07시35분)
소나무들이 아주 좋은 능선을 남동쪽으로 휘돌아 내리다가 다시 오르니 잡목들이 발길을 잡고 우측 저 편으로 역시 깃대봉과 압곡봉이 보이는 곳에서 배낭을 내리고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08시19분 출발,
잘록이에서 삿갓봉 쪽 오름은 산사면 일대가 벌목지대고 베어져서 아무렇게나 방치된 나뭇가지들이 발길을 잡는 것은 그렇다 치고 상당히 가파르게 5분 이상 오르면 다시 숲으로 들어서면서 북쪽 파곡쪽 지능선 분기점이고 돌말뚝이 보이고 잠시 올라서니 잡목사이 좁은 공터에 삼각점 안내판이 설치된 삿갓봉 정상의 삼각점은「무주317 1983년 재설」이다
송림사이로 고도를 잠시 내리고 평탄하다가 금방 오름이 시작된다
08시45분 올라서니 좌측으로 짧은 지능선이고 좌측은 시야가 조금씩 터지며 작은 바위들을 밟고 약간씩 고도를 줄이며 오르다가 몇 걸음 내리고 3분 가량 가파르게 오르니 잠시 평탄 그리고 몇 걸음 내려서니 좌 우 소로가 뚜렷한 잘록이다 (08시54분)
◁깃대봉 압곡봉 수락봉까지 보이고, 아래, 뒤돌아본 영구산 쪽▷
◁벌목지대를 가파르게 오르니 삿갓봉이다▷
◁송림의 능선으로 진행하고▷
-1.235m-
다시 베어진 나무들을 밟으며 급한 오름이 시작되는데 코가 땅에 닿을 정도라 할 만큼 가파르다
09시07분 가파른 오름의 능선 좌측으로 허물어진 바위지대가 보이면서 숨을 헐떡이며 오르니 뒤에서 쉬어가자고 소리를 지를 정도로 가파름이다
09시20분 그렇게 올라선 곳이 x1.235m봉 직전의 북서쪽「박달쟁이방축」쪽으로 흘러내린 지능선 분기봉인 좁은 공터에는 낡은 나무 팻말에 힘들다는 글이 쓰여있다
뒤 사람들을 기다리며 막걸리 한잔에 휴식이고 33분 출발,
저 위로 보이는 1.235m봉은 더욱 가파르게 서있는 모습이다
키 작은 산죽사이로 아주 가파르게 7분 정도 올라서고 몇 걸음 내려서니 바위지대가 나타나며 가파르게 오르고 마지막 바위절벽지대를 우측으로 휘돌아 올라서니
09시50분 바위와 소나무가 어지럽게 어우러진 1.235m 정상이고 저 앞으로 올라야할 깃대봉 분기봉이 높게 올려다 보인다
◁허물어진 바위지대를 지나 가파르게 오르고, 압곡봉 뒤로 멀리 선각산 덕태산 성수산이 보인다▷
◁1.235m직전 분기봉이고, 올려다본 깃대봉 분기봉이다▷
-깃대봉 분기봉-
소나무 사이로 가파르게 내려서며 좌측으로 바라보니 멀리 덕유 주능선의 삿갓봉과 무룡산이 보이고 잠시 산죽안부로 내려서니 국림공원 말뚝이 보이고 남쪽의 참나무 아래 키 작은 산죽사이로 오름이 이어진다
연이어 작은 봉우리 3개를 넘어서고 내려서니(10시3분) 산죽사이로 좌측사면으로 오름이 이어지고,
10시07분 함몰지대가 나타나고 금방 낡은 헬기장을 지나면 우측으로「당골(문성마을)」쪽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고 팻말이 달려있다
이제는 허리까지 올라오는 산죽들 사이로 계속 좌측사면의 오름이고
10시22분 깃대봉 분기점을 살짝 지난 봉우리에는 1027구조지점 팻말이 보인다
사방으로 기막힌 조망이 펼쳐지는 이곳에서 뒤 사람을 기다리며 막걸리 한잔을 마시다가 일단 배낭을 내리고 서봉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기막힌 조망의 설명은 서봉에 올라서 보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한차례 내려서고 가파르게 오르면 헬기장이고 다시 바위지대 좌측사면을 돌아 비죽한 봉우리를 지나니 두 번째 헬기장 역시 조망이 좋다
◁분기봉에 올라서니 남서쪽으로 가야할 깃대봉과 우측 압곡봉 수락봉이고 깃대봉 뒤 중간능선 봉화산 법화산과 가장 뒤 몇 개의 봉우리는 팔공산 삿갓봉 선각산 덕태산 성수산이며 깃대봉 좌측 뒤로 백화산과 가장 좌측 장안산이다▷
◁능선 뒤로 살짝 보이는 할미봉 뒤로 대간 깃대봉 뒤로 백운산이다 백운산 우측은 장안산이고 좌측은 괘관산인데 가장 뒤로 지리산의 능선이 보인다▷
◁당겨본 가야할 깃대봉 일대 그림과 당겨본 팔공산▷
◁덕유산 주능선 월성치 삿갓봉 무룡산 동엽령 중봉 향적봉▷
◁기암지대를 보면서 너덜지대를 오르면 서봉이다▷
-서봉-
10시47분 우측으로 기암이 보이는 안부에서 좌측사면을 돌아서 부지런히 올라서니 너덜지대를 지나면 서봉안내판이 서있다
몇 사람의 백두대간 종주꾼들이 육십령 쪽으로 내려서고 전면의 남덕유산 정상부가 보이는 서봉표석이 있는 헬기장에서 사방으로 터진 조망을 즐긴다
북동쪽으로 백두대간의 덕유산 주능선을 따라서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이 솟아있고 북쪽 삿갓봉에서 분기해간 시루봉(1.105.4m) 뒤쪽으로 중봉에서 분기한 망봉 좌측으로 봉화산(884.5m)과 그 뒤 멀리 적상산(1.029.2m)이 멋진 자태를 하고 있고,
봉화산 좌측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북서쪽으로 국사봉(756.8m) 그리고 고산(875.8m)이 제법 묵직하게 자리한 것이 보인다
고산 좌측 더 멀리 구름 위에 봉우리만 살짝 보이는 산은 운장산(1.125.9m)이고 눈길을 더 좌측으로 돌리면 서쪽 우리가 가야할 깃대봉과 압곡봉이고 그 뒤로 스카이라인을 긋고 있는 큰 산 능선들은 성수산(1.059.7m)덕태산(1.113.2m)선각산(1.142m)삿갓봉(1.134m)팔공산(1.151m)등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다
◁서봉에 올라서니 저 앞으로 남덕유산이 보인다▷
◁향적봉에서 흘러내린 두문산 단지봉 저 쪽으로 보이는 적상산을 당겨보고▷
◁당겨본 덕유지맥의 봉화산과 고산▷
◁드디어 멀리 우측부터 비계산 별유산 가야산 수도산 단지봉 비계산 앞 쪽으로 보이는 양각산 그리고 당겨본 가야산 수도산(중간 사진) 당겨본 비계산과 별유산(아래 사진▷
◁당겨본 두무산 가장 큰 오도산 우측은 숙성산▷
-환상의 조망-
남서쪽인 팔공산 앞으로 장안산(1.236.9m)과 좌측 옆 백운산(1.278.6m)깃대봉(1.014.8m)할미봉 순으로 남덕유산으로 달려오는 것이 보이고, 남쪽 월봉산(1.279.2m)을 기점으로 좌측으로 기백산(1.330.8m)과 우측 황석산(1.190m) 그 우측으로 비죽비죽한 능선의 괘관산(1.251.6m)너머 아득히 보이는 육중한 산 능선은 언제 봐도 기분 좋은 지리산 능선이 천왕봉에서 반야봉 만복대로 이어지며 장쾌하게 이어진다
동쪽으로 시야를 돌리니 눈에 익은 산들이 줄줄이 이어지며 보이는 것이 우선 가장 눈에 확 들어오는 가야산(1.430m)에서 단지봉(1.326.7m)수도산(1.327.4m)이고 가야산 우측으로 시야를 돌리면 작은 가야산과 별유산(1.046.2m)의 암봉들이 비죽거리고 또 크게 보이는 산이 비계산(1.125.7m)이다 비계산 우측으로 높이 솟은 산은 오도산(1.133.7m)이다
비계산 앞쪽으로 좀 더 가깝게 보이는 이상하게 생긴 능선의 산이 수도산에서 이어진 양각산(1.120m)이고 남동쪽 월봉산 저 뒤로 아득히 보이는 산도 눈에 익은 합천의 황매산(1.108m)이다 이렇듯 조망이 너무 좋으니 시간이 지체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날씨는 맑아도 가스가 차면서 조망이 흐려진다 11시15분 서봉 출발 다시 역으로 내려가고,
◁할미봉 육십령 깃대봉 백운산으로 대간이 이어지고 백운산 우측 장안산 좌측 월경산▷
◁월봉산 뒤 멀리 보이는 산이 합천의 황매산이고 월봉산 좌 기백산이고 우측 살짝 거망산 자락이다 아래사진은 먼 거리 당겨본 황매산▷
◁당겨본 괘관산, 그리고 역시 당겨본 지리산▷
◁영구산 좌측으로 천반산 대덕산 멀리 고산이 보인다▷
-1.082m-
조금 전 오르면서도 계속 보고 왔던 조망도 역으로 가면서도 보며 즐기고,
11시36분 분기점에 다시 도착하고 어차피 한 사람이 뒤에 쳐졌으니 점심식사를 하고 가자니 당초 가려고 했던 수락봉을 오르기는 틀린 것 같다
막걸리 두 어병이 없어지며 점심식사를 마치고 12시30분 출발,
분기점인 암봉에서 좌측사면을 따라서 남서쪽으로 내려서는데 이제까지와 달리 빼곡한 잡목들을 헤치며 내려서는 고행의 내리막이 시작된다
전면의 소나무가 있는 암봉을 지나 내려서니 출발 10분이 지났고 바위지대는 끝나고 참나무들 아래 잡목과 산죽들이 발길을 잡고 남서쪽으로 뚝 떨어져 내린다
12시50분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지며 폭 좁은 암릉이 이어지고 8~9분 후 탑같이 생긴 바위를 지나서 송림봉우리에서 남서쪽으로 내린 후 다시 북동쪽으로 잠시 방향을 틀며 참나무 진달래가 어우러져 억센 가지들을 헤쳐간다 13시13분 참나무와 잡목이 빼곡한 x1.090m고 잡목지대를 계속 내려서다가 오르니 공터에 삼각점 안내판과「무주456 198?복구」의 1.082m 정상이다(13시19분)
◁깃대봉 쪽 능선은 초반 암봉을 지나고 저 앞으로 보이는 깃대봉으로 간다▷
◁폭 좁은 암릉과 탑 같이 생긴 바위도 지나고▷
◁1.082m정상▷
-분기봉 독도주의-
남쪽 골자기 건너 백두대간의 능선으로 할미봉이 험상굿은 자태로 서있고 골자기 쪽 산 사면으로 노랗게 물든 낙엽송 군락지도 보기좋다
뒤돌아보면 지나왔던 분기봉과 서봉으로 이어지는 암릉도 멋지게 조망되고 잠시 기다리다가 13시35분 출발,
여전히 참나무 진달래 등 억센 가지들의 저항을 받으며 내리다가 출발5분 후 살짝 올랐다가 남서쪽으로 다시 방향을 바꾸며 내려가고,
13시53분 57분 59분 작은 오름이 몇 차례 이어지고 고도를 팍 줄이며 뚝 떨어지고 안부에서 살짝 오르니 참나무의 평범한 봉우리다(14시)
신기마을 쪽 지능선으로 빠지지 않으려고 독도에 신경을 바짝 쓴다
남서쪽으로 내려서고 펑퍼짐한 안부에서 부드럽게 살짝 올라서니
14시10분 정말 생각 없이 진행하면 실수할 분기점인데 여기서 서쪽으로 틀어서 내려서니 펑퍼짐한 안부고 금방 봉우리 하나 오르고 동쪽으로 내려간다 분기봉에서 8분 후 바위반석을 살짝 내려서니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폐 무덤이다 동쪽으로 뚝 떨어지고,
◁뒤돌아 바라본 지나온 분기봉과 서봉▷
◁독도주의의 분기봉 일대고, 아래사진, 펑퍼짐한 이곳으로 내려서면 제대로 온거다▷
-수비재는 동물이동통로-
우측으로 간벌된 능선은 소나무들만 곧게 뻗어있어 보기 좋고 곧 내려서는 능선도 같은 모습이고 혹시나! 하는 독도주의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14시30분 예상치 않았던 도로 위에 동물이동통로가 만들어져 있다
가파른 깃대봉 오름이 기다리고 있으니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을 하며 좌측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할미봉이 멋지게 조망된다 14시53분 출발,
넓은 길을 따라서 올라서니 첫 봉우리에서 진행방향은 무덤이며 좌측 남쪽으로 휘돌아가고 송림능선이 좋다
15시08분 좌측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는 안부는 아마도 지보소류지 쪽 길로 보이고 잠시 서쪽으로 올랐다가 남쪽으로 이어지고 좌측으로 이제 육십령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어느 듯 넓은 길은 사라지고 족적도 희미해지고 남서-서쪽으로 가파른 오름이다
15시19분~20분 살짝 오르니 좌측으로 지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고 잠시 후 다시 구덩이의 분기봉이다
전면으로 x786m쪽이 시커멓게 올려다 보이고 가파른 오름이 진을 뺀다
15시33분 올라선 봉우리 786m는 아직도 멀었는데 기운은 쭉 빠진다
◁수비재 직전은 온통 간벌지로 소나무만 있고 동물이동통로의 수비재 다▷
◁수비재에서 좌측 할미봉을 보고, 우측의 모습이다▷
◁깃대봉 오르면서 좌측으로 바라본 육십령▷
◁깃대봉 오름은 가파르기도 하지만 나뭇가지로 짜증난다▷
-깃대봉-
살짝 더 오르니 나무들을 베어놓은 펑퍼짐한 지형이고 다시 오름에는 가파름도 극복하려니 힘든데 간벌된 나뭇가지들까지 발길을 잡으며 괴롭힌다
15시42분부터 거의 코가 닿을 정도로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하고 12분 정도 가파르게 오르니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x786m다
여전히 가파르게 2분정도 더 오르니 압곡봉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마지막 4분 정도 더 올라서니 억새들이 자라난 공터에 비석 같은 정상석이 서있고「함양303 1983년 복구」삼각점과 1007 구조표시의 깃대봉 정상이다
에워싼 참나무들 때문에 시원스러운 조망은 없고 나뭇가지 사이로 할미봉 육십령 그리고 월봉산으로 향하는 수리듬이 보인다 막걸리 16시20분출발,
정상에서 가야할 압곡봉 쪽은 다시 역으로 잠시 돌아갔다가 4분 후 구덩이의 압곡봉 분기봉에서 북서쪽으로 뚝 떨어지니 소나무와 바위들이 어우러지고 분기봉에서 6분 후 억새의 봉우리에서 북서쪽으로 내려서려면 간벌된 나뭇가지들이 발길을 잡는다
◁깃대봉 정상 동쪽으로 멀리 남령 위 월성봉으로 향하는 수리덤▷
◁황석산 능선과 깃대봉에서 역으로 압곡봉 분기봉▷
◁압곡봉으로 향하는 긴 능선▷
-압곡봉-
16시34분 우측 지능선 분기점이고 울툭불툭 바위들을 지나면서 거의 서쪽으로 내려서니 우측 저 아래 골자기 쪽으로 채석장 같은 공장의 모습이고 돌을 깨는 요란한 소리가 들려온다
송림과 어우러진 그런 능선을 뚝 떨어지니 바위들이 보이고 46분~47분 살짝 올랐다가 부드럽게 내려서니
16시49분 좌측 금덕사 골짜기 쪽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고 우측 아래 채석장 절개지 위다
압곡봉을 향한 오름이 시작되고 길은 뚜렷하다,
17시 오름에는 밧줄이 걸려있고 6분정도 올라선 압곡봉 정상은 아무 표시도 없고 싸리나무와 작은 바위의 볼품없는 곳이다 북쪽으로 뚝 떨어져 내린다
정상에서 3~4분 후 소나무 아래 울툭불툭한 바위들이 있는 곳을 지나고 다시 4분 후 좌측 지능선 분기점에서 뚝 떨어진다 (좌측 능선 주의)
그렇게 3분 여 내려서면 전면으로 수락봉이 올려다 보이고 흙이 드러난 굴참나무들이 많은 시야가 터지는 곳으로 내려서고 곧 내려선 잘록이 지점에는 가시잡목 베어진 나무들이 발을 잡는다
◁뚜렷하지만 특징없는 송림 능선을 내려서면 안부 우측아래는 채석장이다▷
◁밧줄이 매어져 있어 오르니 평범한 압곡봉이고▷
◁이 지점에서 좌측 능선을 주의하고, 이통 시설물을 지나고 밭을 지나면▷
◁집재▷
-집재-
베어진 나무들과 가시들을 피해서 우측으로 잠시 돌아서 올라서면 무덤 터 같은 공터고 다시 내림이고 3분 후 이동통신시설물을 지나면 곧 3기의 무덤이고 금방 밭지대를 끼고 내려선다
밭과 곧 과수원을 끼고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서니 차량들이 지나가는 4차선 도로의 집재로 내려선다
해발510m의 집재에는 휴게소는 아닌 것 같은데 사람이 있는 건물이 있다
날머리에 둔 차량으로 다시 솔재로 이동한 후 G20 때문에 야간근무에 들어가는 곰발톱은 먼저 출발하고 안성으로 이동해서 간단한 식사와 소주 몇 잔으로 뒤풀이 후 서울로 돌아오는데 마지막 단풍관광객들로 인해서 도로정체가 심하다. -狂-
첫댓글 하여간 광인님의 산행기를보면 입이 쩌~억 벌어진답니다~~ㅎㅎㅎ 수고하셨네요~~ 즐감하고갑니다~~~
호젓한 능선에 멋진 조망하며 잘 보고 갑니다.
산사진들이 멋집니다.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