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출 (白朮, 흰삽주)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쓰며[苦] 달고[甘] 독이 없다. 비위를 든든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고 습을 없앤다. 또한 소화를 시키고 땀을 걷우며 명치 밑이 몹시 그득한 것과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허리와 배꼽 사이의 혈을 잘 돌게 하며 위(胃)가 허랭(?冷)하여 생긴 이질을 낫게 한다.
창출(蒼朮, 삽주)
상초와 하초의 습을 치료하는 데 다 쓴다[단심].
○ 상초의 습에 삽주(창출)를 쓰면 그 효과가 매우 좋다[동원].
○ 산람장기도 치료할 수 있다[동원].
○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술에 담가 늘 먹는 것이 아주 좋다[본초].
○ 삽주(창출)와 흰삽주(백출)는 다 먹을 수 있다."
* 삽주 사용부위: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참삽주, 가는 잎삽주의 뿌리줄기도 함께 쓰이고 있다.
*채취와 조제: 봄 또는 가을에 굴취하여 잔뿌리를 따낸 다음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썰고 불에 볶는다.
*성분: 뿌리줄기에 방향성 정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그 주성분은 아트락틸론 이다.아트락틸론이 후각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약효: 발한, 해열, 이뇨, 진통, 건위 등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장염, 신장기능장애로 인한 빈뇨증, 팔다리통증, 감기 등이다.
*용법: 말린 약재를 1회에 2-3그램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식용법: 어린 순을 나물로 해 먹는다. 쓴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여러번 물을 갈아 가면서 잘 우려낸 다음 간을 한다. 산채 가운데서도 맛이 좋은 것으로 손꼽힌다. 때로는 생채로 먹기도 하는데 쓴맛이 입맛을 돋우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