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한산대첩길에서 봄을 만끽하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느냐가 더 큰 관심이다
동양의 나폴리 통영! 언제 떠나도 가슴 설레임은 베리 굿이다.
조선 수군의 총 사령부였던 삼도 수군 통제영 관람,
한산대첩길을 트레킹하고 통영 중앙시장에서 맛난 회로 ......
날씨마져 화창해서 트레킹 하기엔 최고의 조건이었다.
중동지역을 거쳐 북아프리카 모로코, 포루투칼,스페인을 여행한 2주간의 여독이 풀리지 않아
피로가 겹쳐왔지만 환상적이고 이국적인 풍경에 감탄사 연발이었다.
조선수군의 총 사령부였던
삼도수군통제영
1604년에 설치되어 1895년 폐영될때까지 292년간
경상, 전라, 충청의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본영(현재 해군본부)을 말한다.
임진왜란 당시 초대통제사로 임명되었던 이순신장군의 한산도 진영이 최초의 통제영이었으며,
현 통영에 위치한 삼도수군통제영은 6대 통제사인 이경준 통제사 때 설영된 장소이다.
통제영의 중심건물로는 조선시대 가장 큰 목조건축물 중 하나인 세병관(국보 제 305호)가 있으며,
지방 공방중에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통영 12공방 등이 있다.
건물 안쪽에는 복원된 삼도구순통제영 통제영지 모형이 전시 되어 있다.
이곳 삼도수군통제영은 일제시대 민족정기 말살 정책에 의하여 세병관을 제외하고
모든 관아와 건물들이 헐리고 그 자리에 학교, 법원, 세무서 등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던것을
1987 수항루 복원 ( 원래자리는 아님 ) 이후
1995년 통제영 복원 기본 계회이 수립되었고, 약 60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0년 망일루 복원. 2003년 운주당 복원 등
공사 기간만 총 13년, 지난 2013년 드디어 복원을 끝내고 일반인에게 공개가 되었다고.......
조선시대 통영 지도
둘래 약 3.6km 의 높이 약 4.6m, 성다퀴 707개 규모의 평산성인 통영성이
세병관을 중심으로 둘러져 있고, 4대문과 2암문,
그리고 벽화마을로 유명한 동피랑 정상에 있는 동포루를 비롯하여
3개의 포루가 존재했으며, 성 안에는 세병관을 비롯한
100여개의 관아가 위풍당당하게 자리했던곳이
조선시개 유일의 군사계획도시 바로 이곳 삼도수군통제영이였다고......
필사즉생필생죽사
' 죽고자하면 살것이요, 살려고 하면 죽을것이다'이순신 장군의 명언!^
통제사의 소박함을 느낄 수 있었던 공간
내아 라는 공간으로 통제사가 거처했던 곳.
안방, 대청, 건넛방, 부엌, 찬방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최고 목조 건물
洗兵館
이경준(李慶濬) 제6대 통제사가 두릉포에서 통제영을 이곳으로 옮긴 이듬해인
조선 선조 37년(1604)에 완공한 통제영의 중심건물이다.
이 건물은 창건 후 약 290년 동안 3도(경상·전라·충청도) 수군을 총 지휘했던 곳으로
그 후 몇 차례의 보수를 거치긴 했지만 아직도 멀리 남해를 바라보며
당시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지방관아 건물로서는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앞면 9칸·옆면 6칸 규모의 웅장한 건물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건물 내부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는데, 중앙 뒷면에 약 45㎝ 정도 높은 단을 설치하여
궐패(闕牌)를 모시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그 위로 홍살을 세웠고, 후면 내진주열 중방 하부에는 머름을 설치하여 분합문을 달고
중방 위로는 판벽으로 마감하여 무인도(武人圖)를 그렸으며 천장은 소란반자를 설치하였다.
세병관은 17세기초에 건립된 목조단층 건물로 경복궁경회루(국보 제224호),
여수진남관(국보 제304호)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건물에 속하고,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그 역사성과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충분하다.
지과문을 통과하면 만나게 되는 웅장한 세병관의 모습
이곳 통영의 세병관(국보 제305호)은 경복궁의 경회루(국보 제224호), 여수의 진남관(국보 제304호) 에 이어
현존하는 목조 건축물로는 우리나라 에서 3번째로 큰 건축물이라고 한다.
세병관 ( 洗兵館 ) 은 ' 은하수를 끌어와 피 묻은 병기를 닦아 낸다 ' 라는 뜻으로
중국의 두보 시 ' 만하세병 ( 挽河洗兵 ) ' 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했던 우리 조상들의 뜻이 담긴 이름이라고......
세병관 ( 洗兵館 ) 의 멋진 현판.
현판의 크기가 어마어마 해서 현판만 봐도 그 위용에 압도를 당할거 같다.
136대 통제사 서유대의 글씨라고 알려진 이 현판의 크기는 가로가 무려 652cm 세로가 243cm!
글자 하나가 2M 남짓으로 사람의 키보다 더 크다.
광화문 현판 ( 가로 428cm X 세로 173cm ) 보다 더 큰 규모라니......
통제사비군
역대 통제사들을 기리기 위해 이렇게 비석을 모아둔곳인데
원래 부터 이렇게 한곳에 있던것이 아닌 시내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것을
이곳 세병관 옆쪽에 모아둔것이라 한다.
최근에 발굴된 옛 통제사길의 24기의 통제사비도 이곳 세병관 경내로 가지고 왔다고
해안선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길!
한산대첩길
통영시 도남동 통영유람선 터미널에서 해안선을 따라
금호마리나리조트ㅡ통영마리니와 통영국제음악당 아래를 지나
산양읍 수륙 마을에 있는 통영공설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길.
이국적인 풍경의 요트장과 연필등대등을 감상하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로 해안누리길과 함께한다.
인위적인 길이 아닌 자연 그대로 이거나 이미 개발된 바닷길 중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우리의 해양문화와 역사, 해양산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첫댓글 도남 해안길(한산대첩길) 완주 하심을 축하 합니다
우리는 앉아서 등대까지 구경하니 감사 합니다
대경까지 오셨네요
대경엔 동화구연 강의를 해서 몇 달전 부터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담수에서 뵈었는데 혹시 누구신지요?
감사합니다..최상순드림
단장님 감사드립니다 ,격려!
정성껏 찍은 사진과 설명문이 마음을 찐하게 와닿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