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9일
금대암 드라이브 후
인근 칠선계곡으로~
그리고 서암정사를 둘러 본다.
석굴 법당 들러 보고 싶다!
지리산 자락 조망 좋고
편안하고 따스한 그곳
서암정사
경남 함양군 마천면 광점길 27-79
055-962-5662
해동 삼대명산 중 하나로 지리산 큰 줄기 위 자리잡고 있는 사찰
꽃과 나무 새소리
돌과 바위와 햇살
편안하고 여유롭게
천천히 발걸음 떼며
산책하듯 힐링 함께
입구에 다다르고^_^
百千江河萬溪流
同歸大海日味水
백천강물 만갈래 시내가 흘러
바다에 돌아가니한 물 맛이네
사천왕문 앞
출구와 입구가 분리되어
오른쪽은 입구 왼쪽은 출구
그리고 곧장 마주한
사천왕상/四天王像
불법(佛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護法神)이다.
그리고 증장천왕은 검(劍)을 들고 있다.
자연적인 바위를 이용해 사천왕을 일렬로 배치해 놓은 것이 꽤 독특하고 친근하다.
석주 쪽에서부터 증장천왕, 광목천왕, 지국천왕, 다문천왕의 순서로 부조되어 있다.
서암정사 사천왕상은 경주 석굴암 사천왕상을 참고해 조각했다고 한다.
신라인들의 호국신앙을 본받아
이제 석굴 같은 대방광문(大方廣門)을 통과한다.
무언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설 듯한!
ㅎㅎ
초를 켜고 중창불사 보시도 하고
그리고 대웅전 앞을 지난다.
2010년에는 대웅전 지하에는 금니사경 참배관을 마련해 원웅큰스님께서 석굴법당의 원만한 불사를 염원하며 1985년부터 금니사경을 해오신 작품들을 참배할 수 있도록 했다.
2012년도에 완공한 대웅전은 한국 전통 목조 건물로는 아주 드문 아(亞)자형 건축물이며, 중층 구조의 겹처마를 두어 한국 고건축의 선과 미를 극대화했다.
함양 서암정사는 자연과 조화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정성 가득 담아 꾸며진 자연친화적 정원을 느끼게 한다.
돌과 바람과 나무와 햇살과 하늘을 느껴본다.
그야말로 가족과 연인 및 친구 함께, 더욱이 홀로 들러 무념무상 힐링을 경험해도 너무 좋지 않을까.
그리고 드디어 석굴법당 앞에 이르고..
석굴법당 안녕전은 원응 큰스님께서 6.25동란의 참화로 희생된 무수한 원혼들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1989년부터 10여 년 간에 걸쳐 불사를 진행하여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법당 안에는 아미타부처님상과 제불보살상 등으로 불교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극락세계가 정교하게 장엄되어 있다.
법당은 극락전과 이어져 있고
섬세한 불교 조각들이 내부 가득하다.
즉, 벽과 천장에 아미타부처님 외 많고 다양한!
와~~~
유럽의 규모 있는 오랜 성당들의 조각술과 또 다른 느낌과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석굴법당 내부는 촬영 불가
기암괴석 자연석 위 자리잡은 스님의 수행처도 예사롭지 않다.
한국의 자연적인 산세와도 어울리고
득도할 것 같은! ㅋㅋ
수행처이니만큼 일반인 출입은 통제되고 있다.
잉어 노니는 아름답고 아담한 연못도 조성되어 있으니
나무와 돌과 탑 등 어우러짐도
다시금 기억되어 찾아들
힐링 여행이라면, 바로
함양 지리산 칠선계곡
벽송사 함께 서암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