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천 주변에도 봄이 왔습니다. 이렇게 크게 자란 수양버들이 주변을 굽어보는듯 뽐내고 있네요.
민락천따라 양쪽으로 황토 맨발길을 만들고 양발 벗고 신으라고 커다란 통나무 의자까지 놓았습니다.
의정부 곳곳에 축구장을 만들고 한쪽에 관람석도 있지만 맨발길 중간에 이런 8인용 의자도 있어 담소하기에 알맞습니다.
아파트 20개 단지를 모은 민락지구 입니다. 이런 통로가 있어 자동차 도로 건너지 않고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산책 보행로에는 이런 흔들의자도 있어 오가며 쉬거나 이야기하기에도 제격입니다.
봄은 만물의 시작입니다. 아직 따뜻한 봄볕을 기다리며 더 따뜻해지기를 기다립니다.
이렇게 활짝 핀 꽃도 있습니다. 하얀 빛깔에 암술 수술이 경쟁하듯 봄볕을 기다립니다.
또 누구를 기다릴까요? 벌과 나비입니다만 아직은 좀 이른 듯합니다.
어느 미인의 속눈썹이 이렇게 멋있을까요? 혹시 북극 에스키모의 여인이라면 어울릴까요?
언제나 말없이 번지르르하게 차려 입고 제자리를 굳건히 지키지만 속마음은 여리답니다, 모두 8개.
첫댓글 오늘 찾아간 서대문구 안산에도 낼부터 벚꽃축제 기간인데 아직 벚꽃이 만개되지 않았습니다. 꽃샘추위 때문에 며칠 늦는 모양입니다. 민락천도 편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군요.
의정부에는 벚꽃 새순이 아직 터지지 않았어요. 안산보다 조금 더 북쪽이고 산이 가까운데다가 인구가 적어 기온이 낮아 늦는 것 같아요. 늦어보았자 3~4일 정도이겠죠!
댓글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정민 성님
늘 건강유지 잘 하시고, 좋은 글 부탁합니다.
전국이 꽃이 한창인 시절 ,
우리도 꽃이 만발한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열심히 몸 아끼며 살아요.
진 형도 건강하시고 더욱 발전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로 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