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이어달리기 행28:30-31 17.9.17 주일오전설교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올림픽에 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중 여자 육상 400m 계주는 미국이 금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이었습니다. / 왜냐하면 미국 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여자 400m 계주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그만 최하위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계주의 2번 (필리스)선수와 3번 (잉글리시 가드) 선수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바통을 떨어트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떨어뜨린 바통을 주워서 열심히 뛰었지만 최 하위였습니다.
400m 계주가 일반 100m 나 200m 경주와 몇 가지 다른 점이있습니다. 1)4명이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 /한두 명은 열심히 달리고 나머지 최선을 다하지 않고 대충 달리면 안 됩니다. 2)처음도 잘 달려야 하지만 중간과 마지막 주자까지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 3)가장 중요한 것은 바통을 잘 이어받고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에 바통이 없이 1위로 골인한다 해도 그것은 실격입니다. /반드시 바통을 가지고 결승선을 통과해야 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사도행전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사도행전을 가리켜 ‘성령행전’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도들이 복음을 전한 활동을 기록한 것이 사도행전이지만, /실제적으로 사도들로 하여금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도록 역하하신 분이 성령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역사하신 책’이란 의미에서 ‘성령행전’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오순절 날 성령의 권능을 받은 제자들은 나아가서 예수님의 복음을 힘 있기 전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수많은 박해와 핍박 속에도 하루에 3천 명, 혹은 5천 명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바울의 회심과/ 빌립 집사의 사마리아 전도/ 스데반의 순교/ 그리고 / 바울의 3차전도 여행을 통해 수많은 교회가 세워지고 /많은 기적과 표적들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의 마지막 마무리는 기대만큼 멋지지 않습니다.
/사도행전의 마지막은 뭔가 아쉬움이 있어요. /다른 성경과 비교해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 다른 성경은 결론이 있고 / 장엄한 마무리가 있습니다.
1)예를 들어 4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의 탄생과 생애와 가르치신 말씀과 고난과 죽으심과 그리고 마지막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 승천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2)바울의 서신도 보면 마지막 부분에 아름다운 축복 기도로 마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빌4:2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엡6:24) 아고 아름답게 마무리를 합니다.
3)계시록 마지막 계22:20-21절 말씀도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하고 끝을 맺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읽은 사도행전 마지막 부분이 본문은 그렇지 않습니다.
***30- 31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그렇게 끝납니다. / 어떤 결론이 없어요/ 싱겁게 끝나는 것 같아요
***왜 누가는 사도행전을 이렇게 마무리를 할까요?
***어떤 의도로 이렇게 결론을 지을까요?
***사도행전을 들여다보면 여러 주제와 흐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흐름이 있습니다. /놓쳐서는 안 되고 잊어서는 안 될 흐름입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 전파입니다. ***사도행전에는 복음 전파가 어떻게 전개 되었는가 하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첫 번째 /어느 지역에서 어디로 갔느냐는 거예요./ 예수님 말씀대로 예루살렘에서부터 / 시작해서 /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이방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과정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마지막 분부와 같습니다.
***둘 째 / 복음 전파가 누구에게서 누구에게 전해지고 있는가? 복음이 어떻게 이어 달리고 있는가? 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어요.
1)그러니까 누가는 복음을 어떻게 보는 거예요? 복음을 이어 달리기로 본 거예요. 2)한 사람이 복음을 받고 그 사람이 복음을 전하고 /복음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로 /그는 또 다른 지역과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복음이어 달리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는 지금 행 28장에 이르기까지 그 전달 과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는 여기에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주님께서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셨는데 아직 땅 끝까지 복음이 다 전파되지 않은 거예요.
***그래서 누가는 마무리를 하지 않고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어요.
***그 다음 주자가 있다는 거예요. / 복음의 바통을 이어 달려야 할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누가는 누가 다음 주자가 되어서 어떻게 이어 달려야 하는 지를 우리에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누가는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은 복음의 경주자들이 어떻게 달려가야 할지/ 어떤 바통을 넘겨주어야 할지를 가르쳐 줍니다.
***바울은 하나님 나라와 주 예수를 전파했습니다.
***다시 한 번 행28:30- 31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복음의 경주자가 갖고 있었던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 “천국” = “하늘나라” 같은 말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시고 / 가장 많이 수고하시고 /눈물 흘리시고 /죽기까지 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의 실재를 믿습니까?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천국의 실재를 믿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 보면 알 수 있는가 하면 천국의 가치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현세에서의 삶도 천국시민에 걸 맞는 삶을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행28;23절입니다. “그들이 날자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바울이 날자를 정하고 자기 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뭘 애기 했어요? / 하나님 나라의 일을 전했어요. / 이 일은 바로 예수님이 오셔서 행하신 일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가장 첫 번째 전파하신 말씀이 무엇인가요?
***마4:17절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막1:14-15“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찾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주님 가르치신 주기도문에도 나와 있어요.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와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세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예수님의 모든 설교에 제목을 붙여 본다면, 그것은「하나님의 나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이 비유 말씀 중 대부분이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입니다. 1)씨 뿌리는 비유 2) 감추어진 보화 비유 3) 값진 진주의 비유 4)겨자씨 비유 5)열처녀 비유 6)달란트 비유 7)양과 염소의 비유
***마태복음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 나라’를 ‘천국’이란 말로 바꾸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누가 복음에서는 ‘하나님 나라’라는 말이 삼십 번 가까이 반복해서 언급된 것만 보아도 예수님의 사역에 있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눅8:1 “이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 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여기서 두루 다니시며, 반포하시며 라는 동사는 미완료시제이며, 복음을 전하실 새는 현재분사로 지속적인 동작을 나타내는 말로 예수님이 얼마나 하나님의 나라를 사람들에게 증거 하기를 원하셨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께서도 사도들도 끊임없이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
***왜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을까요? / 우리의 긍극적인 소망은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면 죄 가운데 멸망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에 순종할 때 거기에 진정한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EX어저께 (17.9.16)극동 방송에서 나오는 간증을 들었습니다. 기성용 선수의 어머니 남영숙 권사님과 김장환 목사님의 간증 대담이었습니다.
***미남이자 한국축구 차세대 중원 사령관이라 불리는 기성용 선수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 부인은 한혜진 탈랜트/1)“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기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무릎까지 쌓일 정도로 폭설이 내려도 눈길을 헤치고 교회당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2)청소년 시절 호주 유학을 떠날 때도 숙소 옆에 한인 교회 위치부터 찾을 정도로 믿음이 두터웠고 당시 돈을 쪼개 매주 20달러씩 헌금을 했다고 합니다. 3)FC 서울에서 활동할 때 선배들을 교회에 인도했고 선배들로부터 전도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전도를 열심히 했고 최근에는 구자철 선수를 전도했다고 합니다. 4)그리고 매일 찬송을 10곡 이상씩 부른다고 합니다. 물론 어머니의 권유이기도 하지만 워낙 찬송을 좋아하기 때문이랍니다.
***기성용 선수는 올림픽을 전후해 가족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스포츠선교 사명을 갖고 성령 충만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내 달란트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데 사용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는 큰 시합에 임할 때마다 다윗과 골리앗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힘든 순간이라도 다윗 같은 담대함을 기도하며 뛴다고 합니다.
***전에 친구 아들의 부탁으로 박지성과 기성용 선수 사인을 받으 러파주 트레이닝 센터에 갔습니다.그 때 허정무 감독의 허락으로 기성용 선수에게 사인을 부탁했더니 사인 위에 Jesus 라고 쓰고 그 위에 십자가를 그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족 들에 따르면 기성용 선수는 스스로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하고 축구를 통해 전도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쁨과 이로움을 주는 “스포츠 선교사”로 우뚝 기성용 선수가 되기를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기성용 선수야 말로 복음이 이어 달리게 하는 귀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오셔서 전파하신 핵심도 바울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친 것도 하나님 나라의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결콘 잊어서는 안 되는 것도 하나님 나라입니다. /천국 복음 전파입니다. /우리가 전해 받은 바통 / 결코 떨어뜨려서는 안 되는 바통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가 전해 주어야 할 바통 하나님 나라입니다.
***복음의 바통을 가지고 계시나요? 복음의 바통을 떨어뜨리진 않으셨나요? 복음의 바통을 가지고만 계시지 않나요? /우리 모둔 복음의 이어달리기 선수가 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