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춥지만 춥다고 안갈수있는 군대도 아니고...ㅎㅎ
오늘 아들넘 충북 증평에 있는 보병 제37사단 신병교육대대로 군입대 시키고 왔네..
지금쯤은 아마도 군에서의 첫 식사를 마치고 보급품을 지급받는 시간이 아닐까 싶네..
아들 군에 보내는 마음에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콧등이 시큰해옴을 느끼겠더군..
입소오리엔테이션을마치고 부모와 헤어지는 시간에도 눈물보이지 않고 당당하게 미소지으며
들어가는 장한 모습을 보여서 마음이 한결 편했다우..
거수경례로 부모님들께 인사하는 시간에도 두손들어 큰소리로 화이팅을 외쳤더니 씨익 웃으며 엄지를
치켜올리며 미소를 짓는 모습에서도 그렇고....
부대로 들어가는 뒤에서 크게 이름을 몇번이고 불렀더니 돌아보길래 훈련생활 잘 마치고 건강하게 만나자며
화이팅을 외치는 아빠를 바라보며 주먹을 불끈쥐어 보이며 씨익 웃는 아들넘이 대견하드라..
보병제37사단 신병교육대대 1중대에서 6주의 신병 교육을 마치고 2월23일날 자대배치를 받는다고 하니 좋은
보직 받기를 기도하며 신병교육 잘 이겨내기를 응원해 봅니다.
부대에 도착해서 잠깐 대기하는 동안에 울 조용욱 헌병대장님이 직접 전화해서 격려도해주고 군생활 조언도
해주었으니 많은 용기를 얻었으리라....
바쁜 와중에도 입대일을 잊지않고 직접 전화줘서 너무 고마웠다..아들넘이 그대 전화받고 많이 편안해 하더라~
다행스럽게도 날씨도 많이 풀려서 한층 포근해졌고 생활을할 내무반(생활관)과 식당도 직접 공개해서 둘러보고
그다지 무겁지 않은 맘으로 돌아왔다...
군생활 뭐 예전같지가 않아서 건강하게 잘 치르고 돌아오리라 믿는다......ㅎㅎ
울 아들넘 왈 "내년에 제대하는데 뭐~!" ㅎㅎ 내년 10월20일날 제대한다는 일정도 부대서 다 알려주드만....ㅋ
참으로 우리나라 군대 많이 좋아졌어......ㅎㅎ
이렇게 아들넘을 군으로 보냈다....이제 여친 데리고 첫 면회가는날만 기다려야지~~ㅎㅎ
어제 저녁에 여친이랑 만나서 첫면회에 같이 가자고 약속했거덩.....ㅎㅎ
첫댓글 멋진 아들에게 군복무 잘하길 화이팅~~~!!!!
날씨가 추워 맘이 좀 ...그래도 나 처럼 눈물 바람은 안한모양이야..ㅎㅎㅎ
면회갈때 여친이랑 같이가 만난밥사주고 점심지나 살짝 빠져주니 좋다하드라~~ㅎㅎ
요즘 군대 참으로 좋아졌자너~
어제 입대했는데 오늘 벌써 편지가 전달이 되었으니 원..ㅋ...ㅋㅋ
훈련병때에도 이렇게 소통이 되는데 무슨 걱정이나??ㅎㅎ
ㅋㅋ 누가 지 아들 아니랠까바....딱 복주 얼굴이구만...추운데 고생해야긋다......그래도 군에 다녀와야.....철들지 싶다...우리 아들보니........현재 하는거 보면 시키는 일만 하는 융통성 없음은.....다녀오면 나아 지려나
웃는 모습이 아마도 억지웃음이었을게야~~
입대하는 그 마음이야 오죽하겠는가??
내 입대할때 생각난다....강릉역에서 입영열차타고 논산으로 향하던 그 맘...
그래두 입대직전까지 지금의 와이프가 함께해줘서 그런것도 몰랐는데....ㅋㅋ
ㅋㅋㅋ...예전에 경험 했던건뎅....ㅎㅎ...
큰아들 보내구 내가 한달을 꼬박 울었는데...
넌 아마도 두어달은 울지 않을까싶다...내 장담하지롱...ㅎㅎ...
울기는 왜 우냐??
그냥 콧등만 조금 시큰하두만.....ㅋㅋㅋ
생활관 안으로 들어가는 뒤에서 이름 크게 부르고 잘하고만나자는 소리 지르니
씨익 웃으면서 두주먹 불끈쥐어 보이던데 울일이 머가 있겠나??ㅎㅎ
아들 첫 편지도 보내고 그냥 덤덤하다....ㅎㅎ
헐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다들 아들이 다커서 좋겠다 우리 아들은 언제.... 흑흑
아빠보다 인물 좋고 키도 크고 훨 낮다 흐흐
생각은 그래두 많이 난다...
밥은 먹었는지......적응은 잘하고 있는지 등등.....
대충은 눈앞에 그 모습이 그려지는지라 뭐 크게 맘이 무겁지는 않다..
남자들만의 세계 경험한다 생각하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대하라고 부탁 했다..
그러면 만나서 OK가 아니겠나??ㅎㅎ
야야 걱정 말그라.......아이들 자라는거 금방이드라.....교육비가 문제라 그렇지.....잘 먹이면 후천적으로 큰다
대견하네~~~너무 추워서 좀 그렇다만
내년 10월제대면 머 금방일세~~~ㅋㅋ
걱정 말아라 잘할꺼다 남자는 군에 같다와야하느니라....
자대배치 특 자만 빠지면 편안한군생활이다.......
특자들가면 좀 고생 할거다
특자 달앗던놈도 잘살고있지안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썬아 니는 특자 붙었나??ㅋㅋ
대한의 남아라면 당연이 다녀와야 핳는곳인데...부모란 그저 자식 걱정에 몸상할정도지..
그나마 37사단서 받는다니 다행이네...
요즘은 예전같지 않아 군대 좋은곳이다 지가 마음만 먹으면 자격증도 얼마든지 획득하지...
그럼....군대 좋아지고 말고지~~
뭐 별로 걱정도 안되구...입대하는날 울음도 없었구.....ㅋㅋ